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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레스덴 교회

Dresden | #2-04. 드라이쾨니히 교회 15세기에 만들어진 드라이쾨니히 교회(Dreikönigskirche). 87.5 미터 높이의 탑은 19세기에 추가되었다. 2차 세계대전으로 파괴되었다가 1980년대 후반에 재건되면서 기존의 교회 예배당 크기를 줄이고, 대신 교회의 집(Haus der Kirche)이라는 이름의 회의장과 공연장을 만들어 함께 병행하고 있다. 1990년부터 3년간 잠시 작센 주 의회의사당으로 사용되기도 하였다. 드라이쾨니히(Dreikönig)는 직역하면 "세 명의 왕"을 뜻하지만, 교회에서는 동방박사 세 사람을 뜻한다. 교회 내부의 제단에는 동방박사 세 사람의 조각되어 눈길을 끈다. 또한 교회 내부에 12 미터 길이의 죽음의 무도(Dresdner Totentanz)라는 조각도 유명하다. 입장료 : 무료 개장시간 : [확인] .. 2013. 1. 4. 13:20 | 더보기
Dresden | #1-10. 성모 교회 2005년 성모 교회(Fraunkirche)의 재건이 끝났을 때 독일 전체에 기사가 실릴 정도의 큰 이슈였다. 이것은 구 동독 지역의 전후 재건의 상징처럼 여겨졌다. 독일의 유명한 교회 건축가 게오르크 배어(George Bähr)가 바로크 양식으로 지었다. 그는 교회의 완공을 보지 못하고 죽었으니 이 성모 교회가 그의 유작인 셈. 96 미터 높이의 돔은 내부에서 받쳐주는 기둥이 하나도 없다. 바티칸의 성 베드로 성당과도 견줄 수 있는 건축 기술의 결정체라고. 어찌나 튼튼하게 지어졌는지 7년 전쟁 중 프로이센 군대의 대포 100여발을 맞고도 무너지지 않았다고 한다. 하지만 그 튼튼한 교회도 2차 세계대전 중 폭격에는 버틸 재간이 없었고, 시민들은 전쟁이 끝난 뒤 완전히 파괴된 교회의 잔해에 번호를 기록해 .. 2013. 1. 3. 23:00 | 더보기
Dresden | #1-07. 궁정 교회 궁정 교회(Hofkirche; 그 발음대로 호프 교회라고도 적는다)는 레지덴츠 궁전(Residenzschloss)에 딸린 왕실의 교회. 1751년 강건왕 아우구스트(Augustus der Starke)에 의해 지어졌으며, 그는 당시 개신교 지역인 드레스덴을 다시 카톨릭화 하기 위하여 이 교회를 세웠다고 한다. 오늘날까지도 작센(Sachsen) 지역에 있는 카톨릭 교회 중 가장 규모가 크고, 그래서 대성당(Kathedrale)이라고도 부른다. 교회 지하에는 작센 왕가의 납골당이 있다. 내부는 바로크와 로코코의 조화가 매우 아름답고 화사하다. 기둥마다 장식된 조각이나 성화는 매우 수준이 높고, 곳곳이 금빛으로 치장되어 백색의 내부 기둥 위에서 또렷이 빛난다. 오르간 건축의 대가 고트프리트 질버만(Gottfr.. 2013. 1. 3. 21:06 | 더보기
Dresden | #1-03. 크로이츠 교회 후기 바로크와 초기 고전주의 양식이 섞인 크로이츠 교회(Kreuzkirche). 외벽이 검게 그을려 여전히 전쟁의 흔적을 느낄 수 있는 곳이다. 내부는 화려하지 않지만 전면의 큰 성화와 제단을 중심으로 깔끔하게 정리되어 있다. 이 교회에 소속된 소년 합창단이 유명하다고 하는데, 공연장으로 사용될 일이 많아서 그런지 몰라도 내부 음향이 상당히 훌륭하여 지역 주민들의 공연장으로도 종종 사용되고 있다. 방문 당시 한 아마추어 오케스트라가 열심히 연주하는 모습이 감동적이었다. 또한 교회 로비의 한 켠은 작은 갤러리로 꾸며져 있어 눈길을 끈다. 유명한 화가의 작품은 아니지만 나름 솜씨 있는 아마추어 화가들의 작품인 듯싶다. 전망대는 유료로 개방된다. 입장료 및 개장시간 : [확인] [전망대] * 찾아가는 법 (본.. 2013. 1. 3. 17:46 |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