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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센 교회

Meißen | #08. 성 니콜라이 교회 나무와 풀밖에 없는 넓은 공원 속에 조그마한 오두막처럼 서 있는 외딴 교회가 있다. 겉에서 보기에는 아주 허름하고 조그마한 예배당이기에 무심코 지나칠 수밖에 없게 생겼는데, 이 외딴 교회 내부에 깜짝 놀랄 것들이 숨겨져 있다. 이 곳은 성 니콜라이 교회(St.Nikolaikirche). 1150년경 지어진 것으로 추정되는 자그마한 교회에는 뜻밖에도 도자기가 가득하다. 교회가 만들어졌을 때부터 도자기가 있지 않았음은 당연한 노릇. 성 니콜라이 교회가 이렇게 변신한 것은 1920년대. 당시 전쟁 희생자들을 추모하기 위한 목적으로 에밀 파울 뵈르너(Emil Paul Börner)가 만들었다. 희생자의 이름을 일일이 적고, 교회 제단을 꾸몄다. 도자기의 도시 마이센에 걸맞은 기념관이다. 입장료 : 무료 개장시간.. 2013. 1. 11. 21:25 | 더보기
Meißen | #04. 대성당 약간 언덕 위에 자리잡은 대성당(Dom). 968년 신성 로마 제국의 첫 황제 오토 1세(Otto I)에 의해 작은 예배당이 만들어졌고, 그 자리에 1073년 로마 바실리카 양식의 성당이 들어선 것이 시작이었다. 1260년에는 고딕 양식으로 성당이 바뀌었고, 1909년 오늘날의 모습으로 다시 바뀌었다. 내부 역시 전형적인 고딕 양식. 화려한 입구로 들어가면 내부는 화려함과 거리가 먼 엄숙한 교회 본연의 모습을 보이고 있다. 요한의 종(Johannesglocke)이라 불리는 교회 첨탑의 종은 마이센 1000주년을 기념하여 마이센 도자기로 만들었다. 81 미터 높이의 탑은 전망대로 사용하며, 가이드 투어를 통해서 올라갈 수 있다. 입장료 : (내부) 성인 3.5 유로, 학생 2.5 유로/ (전망대) 성인 5.. 2013. 1. 9. 18:33 | 더보기
Meißen | #03. (3)성모 교회 마르크트 광장(Marktplatz)에 있는 성모 교회(Frauenkirche)는 1205년부터 있었다. 화재와 낙뢰로 계속 파괴와 보수의 역사가 반복되었다. 오늘날의 후기 고딕 양식이 완성된 것은 1520년. 내부는 아담하고, 전쟁 후 복구를 덜했는지 아직 부수어진 곳을 일부러 놔두고 있는 부분도 있다. 중앙 정면의 제단과 뒤편의 스테인드 글라스가 눈에 띈다. 내부 입장은 무료. 첨탑은 전망대로 유료 개방된다. 그런데 작은 도시의 교회답게 "아날로그적"인 전망대인 것이 특이하다. 입장권을 사면 전망대 열쇠를 준다. 그러면 직접 문을 열고 계단을 올라가는 것. 계단은 좁고 낡았지만 높지는 않으므로 그리 힘들지는 않다. 입장료 : (전망대) 성인 2 유로, 학생 1 유로 개장시간 : 월~토 10:00~17:.. 2013. 1. 6. 22:33 | 더보기
Meißen | #02. 프란치스카너 교회 프란치스카너 교회(Franziskanerkirche)는 현재 시립 박물관(Stadtmuseum)으로 사용된다. 시립 박물관은 마이센 도시의 역사를 전시하는 공간으로, 도시가 형성된 이후 오늘날까지의 역사에 대한 자료들이 소장되어 있다. 크리스마스와 관련된 전시품도 눈에 띈다. 입장료 : 성인 3 유로, 학생 2 유로 개장시간 : 화~일 10:00~18:00, 월 휴관 * 찾아가는 법 (본 블로그의 추천일정을 기준으로 합니다.) 구시가 다리(Altstadtbrücke)를 건너 그대로 직진, 하인리히 광장(Heinrichsplatz)에 위치하고 있다. 크게 보기 2013. 1. 6. 20:54 |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