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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박물관

Bonn | #17. 쾨니히 박물관 쾨니히 박물관(Museum König). 정식명칭은 알렉산더 쾨니히 동물원 연구 박물관(Zoologische Forschungsmuseum Alexander König; 약자로 ZFMK)이다. 우리에게는 매우 생소한 동물원 연구학의 박물관. 우리에게 친숙한 개념으로 비슷하게 대입하자면 자연사 박물관에 가깝다. 각 기후별로 동물들의 생태계를 연구하고, 그 특성과 화석 등을 전시하고 있는 공간이다. 박물관의 이름은 설립자 알렉산더 쾨니히(Alexander König)의 이름을 딴 것이다. 그는 본 대학교(Universität Bonn)의 교수로 재직하면서 연구 목적으로 동물을 수집한 것을 토대로 1903년 박물관을 설립하였다. 전쟁 중 군부에 압수되어 병원으로 사용되기도 하였으며, 폭격으로 파손된 후 195.. 2012. 12. 16. 23:44 | 더보기
Bonn | #15. 독일 역사 박물관 독일의 굴곡 진 현대사를 알기 위해서 반드시 찾아가야 할 코스가 본에 있다. 무제움마일레(Museumsmeile)에 자리잡은 독일 역사 박물관(Haus der Geschichte; 직역하면 "역사의 집"이라는 뜻)이 그 곳이다. 베를린(Berlin)의 눈물의 궁전(Tränenpalast), 라이프치히(Leipzig)의 독일 역사 박물관(Zeitgeschichtlisches Forum)과 같은 재단에서 운영한다. 이 곳은 독일의 현대사를 집대성한 공간이다. 바이마르 공화국을 시작으로, 나치가 집권하여 전쟁을 일으키고, 전쟁에 패배한 뒤 동서로 분단되고, 동독과 서독의 자존심 싸움을 벌이며 각자 독자생존의 길을 찾고 산업 발전에 노력하다가, 결국 통일에 이르게 되고, 통일 후 사회 부작용을 극복하고 발전하면.. 2012. 12. 16. 22:55 | 더보기
Bonn | #14. 본 미술관 본의 박물관 지구인 무제움마일레(Museumsmeile)의 대표적인 박물관이 본 미술관(Kunstmuseum Bonn)이다. 전쟁 직후인 1947년 설립되어 구 서독의 임시수도인 본의 대표 박물관으로서 오늘날까지 발전을 거듭하였다. 지금 박물관의 회색 콘크리트 건물은 독특한 외관의 건축으로도 유명하다. 주로 현대미술, 특히 전후 세대의 미술을 소장하고 있다. 동시대의 현대 예술가의 비디오 아트도 주요 소장품 목록에 들어간다. 현대미술에 관심이 많다면 나쁘지 않은 경험이 될 것이다. 입장료 : [확인] 개장시간 : [확인] * 찾아가는 법 (본 블로그의 추천일정을 기준으로 합니다.) 본 대학교(Universität Bonn) U-bahn 역에서 63,66,67,68호선을 타고 무제움마일레 역(Heussal.. 2012. 12. 16. 22:34 | 더보기
Bonn | #12. (2)대학 미술관 본 대학교(Universität Bonn)에서 호프가르텐(Hofgarten) 건너편에 있는 신전처럼 생긴 건물은 본 대학교에서 운영하는 대학 미술관(Akademisches Kunstmuseum)이다. 주로 골동품이나 조각을 수집하여 전시 중이다. 석고로 된 조각이 많고, 대리석이나 청동으로 된 것도 있다. 본에서 가장 오래 된 박물관으로 꼽히지만, 대학에서 운영하다보니 일반 박물관과는 성격이 다르다는 것을 유념할 필요가 있다. 개장시간도 짧은 편. 입장료 : 성인 1.5 유로, 학생 1 유로 개장시간 : 화~금 15:00~17:00, 일 11:00~18:00, 월,토 휴관 크게 보기 2012. 12. 14. 16:38 | 더보기
Bonn | #11. 시립 박물관 코블렌츠 문(Koblenzer Tor)과 붙어있는 또 하나의 박물관인 시립 박물관(Stadtmuseum)은 본 도시의 역사를 전시하는 곳이다. 로마 제국 시대부터 중세를 거쳐 현대에 이르기까지 도시의 역사에 관한 자료와 생활상, 그리고 선제후가 수집했던 약간의 보물이나 예술품, 베토벤(Beethoven) 등 본의 음악가들에 대한 자료 등이 전시되어 있다. 입장료 : [확인] 개장시간 : [확인] * 찾아가는 법 (본 블로그의 추천일정을 기준으로 합니다.) 코블렌츠 문과 맞닿아 있다. 크게 보기 2012. 12. 14. 16:07 | 더보기
Bonn | #09. 이집트 박물관 본 대학교(Universität Bonn)에서 2001년에 개설한 이집트 박물관(Ägyptisches Museum)은 문자 그대로 이집트 예술을 전문으로 다루는 박물관이다. 약 3천여 점의 고대 이집트 예술을 소장하고 있다. 학술적 목적에서 시작된만큼 유명한 대형 박물관 수준의 콜렉션을 기대해서는 곤란하다. 고고학적 가치에서 바라볼 것. 입장료가 저렴하므로 시간 여유가 있다면 살짝 둘러볼 정도이다. 입장료 및 개장시간 : [확인] * 찾아가는 법 (본 블로그의 추천일정을 기준으로 합니다.) 라인 강 산책로(Rhein Promenade)에서 옛 세관(Alter Zoll)이 나오면, 그 주위의 공원이 보인다. 공원으로 들어와 직진하면 오른편에 코블렌츠 문(Koblenzer Tor)이 있고, 문 양 옆으로 궁.. 2012. 12. 14. 15:33 | 더보기
Bonn | #04. 베토벤 하우스 루트비히 판 베토벤(Ludwig van Beethoven)의 고향이 본. 그래서 본의 구 시가지에는 베토벤의 생가가 남아있다. 오늘날에는 베토벤 하우스(Beethovenhaus)라는 이름의 기념 박물관으로 사용 중이다. * 베토벤은 독일어로 Beet(베트; "화단"이라는 뜻)와 Hoven(호펜; "안뜰/밭"이라는 뜻)의 합성어. 아마 그의 조상이 정원과 화단을 관리하는 사람이었나보다. 그래서 베토벤이 아니라 "베트호펜(더 정확하게는 비트호픈)"이라고 음절을 분리해야 독일인이 알아듣는다. 만약 독일인을 붙잡고 "베토벤"이라고 아무리 이야기해봐야 무슨 말인지 알아듣지 못할 것이다. 베토벤의 집안은, 베토벤의 할아버지 시절부터 본으로 이주해 정착했다고 한다. 대대로 음악가 집안이었으나 형편이 썩 좋지 못해, .. 2012. 12. 10. 17:53 |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