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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스마르 교회

Wismar | #08. 성령 교회 성령 교회(Heiligen-Geist-Kirche)는 구 시가지에 위치한 다른 교회들에 비해 규모는 작지만 그 역사는 1255년까지 거슬러 올라간다. 병원과 함께 지어졌는데 현재는 교회만 남아있다. 낮은 목재 천장 때문에 내부는 상당히 낡고 아기자기한 느낌이다. 규모가 작고 단촐하지만 정면의 르네상스 양식의 제단은 매우 화려하다. 모세와 아론의 이야기를 그린 성화로 꾸며져 있다. 입장료 : 무료 개장시간 : 정보없음 * 찾아가는 법 (본 블로그의 추천일정을 기준으로 합니다.) 성 게오르그 교회(St.Georgenkirche)에서 그로세 호에 거리(Große Hohe Straße)로 언덕을 내려와 다음 사거리에 위치하고 있다. 크게 보기 2013. 2. 12. 20:31 | 더보기
Wismar | #07. 성 게오르그 교회 영주의 궁전(Fürstenhof) 바로 옆에 위치한 성 게오르그 교회(St.Georgenkirche)는 성모 마리아 교회(St.Marienkirche), 성 니콜라이 교회(St.Nikolaikirche)와 함께 비스마르의 3대 교회로 불린다. 그리고 그 위용에 걸맞게 마치 고성을 보는 듯한 육중한 규모를 과시한다. 높은 첨탑 대신 십자 모양으로 교차된 교회 건물 전체를 높게 지어 언뜻 봤을 때 교회로 보이지 않을 정도. 물론 북부 독일의 전형적인 벽돌 고딕 양식이며, 1295년부터 지어졌으니 매우 오랜 역사를 가지고 있다.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등록된 비스마르 구 시가지의 일부. 하지만 지금의 모습을 되찾은 것도 최근의 일이다. 2차 세계대전 이후 무너진 교회가 지금처럼 다시 건물이 완공된 것이 20.. 2013. 2. 12. 20:23 | 더보기
Wismar | #05. 성모 마리아 교회 아무런 배경지식 없이 성모 마리아 교회(St.Marienkirche) 앞에 서면 매우 당황스럽다. 분명히 거대한 첨탑이 높이 솟아있는데 교회 건물이 보이지 않는 것이다. 아니나 다를까, 교회 첨탑 앞에 공터를 보니 단순한 광장이 아니다. 뭔가 건물이 있던 자리, 기둥의 흔적들이 보인다. 그렇다. 성모 마리아 교회는 아직 전쟁 이후 복구가 되지 않은 상태이다. 거대한 첨탑의 높이는 82.5 미터. 원래는 교회 예배당 천장의 높이만 30 미터가 넘는 대형 교회였다. 성 니콜라이 교회(St.Nikolaikirche)가 탑이 더 높고 교회 지붕도 더 높았지만 규모로 따지면 성모 마리아 교회가 더 컸다고 한다. 게다가 비스마르에서 가장 오래 된 교회이기도 했다. 하지만 전쟁으로 완전히 파괴된 후 잔해를 가지고 새.. 2013. 2. 12. 18:38 | 더보기
Wismar | #01. 성 니콜라이 교회 구 시가지에 들어서면 가장 먼저 보이는 것은 거대한 성 니콜라이 교회(St.Nikolaikirche)이다. 벽돌 고딕 양식으로 지어진 붉은 벽돌의 낡은 모습이 인상적이다. 그런데 이 교회는 언뜻 봤을 때 생김새가 약간 특이하다. 왜일까 생각해보니 거대한 규모에 비해 첨탑이 낮기 때문인 듯싶다. 실제로 교회 내부에 들어서면 엄청나게 높은 천장에 고개가 아플 정도이다. 천장의 높이가 37 미터, 이것은 뤼베크(Lübeck)의 성모 마리아 교회(St.Marienkirche)에 이어 독일에서 두 번째로 높은 고딕 교회의 천장이다. (여담이지만, 국내의 자료에서는 성 니콜라이 교회를 가장 높은 고딕 교회로 기록하고 있지만 이것은 잘못된 정보이다. 뤼베크의 성모 마리아 교회가 38.5 미터로 조금 더 높다.) 이처.. 2013. 2. 4. 13:51 |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