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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시정보/드레스덴

Dresden | #2-03. (1)중앙 거리

누가 도시 한복판에 이런 매력적인 거리를 만들 생각을 했을까? 알베르트 광장(Albertplatz)에서 구 시가지로 건너가는 아우구스투스 다리(Augustusbrücke)까지 이어진 중앙 거리(Hauptstraße)는 드레스덴 신 시가지를 지나쳐서는 안 될 가장 큰 이유이다.


넓은 보행자 전용 도로 양편에 가로수를 빽빽하게 심어 마치 숲 속에 들어온듯한 상쾌함을 주는 것으로 모자라, 가로수 사이사이 다양한 조각을 세워두어(일부는 훼손된 상태) 마치 궁전의 정원을 걷는 듯한 착각까지 불러일으킨다. 또한 거리 양편 가로수 너머에 늘어선 중세의 높은 건물들은 쇼핑센터나 박물관, 극장 등으로 이 거리가 하나의 휴식 공간이자 문화 공간이 된다.


벤치도 곳곳에 놓여있으니 지친 다리를 잠시 쉬어가기에도 안성맞춤. 도로가 넓어서 사람이 많더라도 복잡한 느낌이 들지 않는 것 또한 이 곳의 장점이다.


* 찾아가는 법 (본 블로그의 추천일정을 기준으로 합니다.)

알베르트 광장에서 방사형으로 뻗은 많은 도로 중 호르헤 고몬다이 광장(Jorge-Gomindai-Platz)을 지나 가로수길로 연결되는 거리로 가면 중앙 거리가 바로 연결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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