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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시정보/슈투트가르트

Stuttgart | #1-04. (2)카를 광장

구 궁전(Altes Schloss) 앞 광장은 카를 광장(Karlsplatz). 엄밀히 말하면 구 궁전과는 무관한 장소다. 궁전까지 보이지 않을 정도로 광장의 사면을 가로수로 빽빽하게 덮어버렸고, 구 주변은 주차장 등으로 다소 무질서하여 카를 광장에서 구 궁전을 감상하기는 쉽지 않기 때문이다.


카를 광장이라는 이름은 뷔르템베르크 공국의 대공 카를 오이겐(Karl Eugen)에서 온 것이다. 카를 오이겐은 신 궁전(Neues Schloss)을 만들도록 한 군주. 그의 계획은 신 궁전 앞, 지금의 슐로스 광장(Schlossplatz)과 뒤편의 궁정 정원(Schlossgarten), 그리고 또 하나의 정원으로서 카를 광장을 계획하였다. 원래는 나무들 틈에 둘러싸인 정원이었는데, 오늘날에는 그 나무들만 남고 정원은 없어져 광장이 된 것이다.


대신 광장 중앙에 거대한 기마상이 세워져 눈길을 끈다. 이 기마상의 주인공은 프로이센의 황제 카이저 빌헬름 1세(kaiser Wilhelm I). 1898년 이 동상이 설치될 때는 원래의 궁정 정원의 미관을 해친다는 이유로 반대 의견이 더 많았었다고 한다. 그러나 어쨌든 오늘날에는 괜찮은 그림을 선사하니 결과적으로는 나쁘지 않은 선택이었던 것 같다.


매주 토요일 08시부터 16시까지 꽃 시장이 열리는 것으로도 유명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