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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시정보/두이스부르크

Duisburg | #15. 란트샤프트 공원 - 조명 쇼

란트샤프트 공원(Landschaftspark Duisburg-Nord)의 또 다른 볼거리는 한밤에 펼쳐지는 조명 쇼(Lichtinstallation). 폐공장 건물에 색색깔의 조명이 켜지며 신비스러운 모습을 연출한다. 그 자체로 을씨년스러운 흉흉한 건물 위로 원색의 조명이 비춰지는 풍경은 매우 이색적이고 인상적일 것이다.


조명 쇼는 일몰 후에 시작된다. 여름은 해가 늦게 지기 때문에 밤 10시가 넘어야 시작하고, 겨울은 대개 오후 5시경부터 시작한다. [확인] 역시 따로 입장료는 없으나 야간에 방문할 때 안전사고에 주의하는 것은 여행자 스스로의 책임이다. 매일마다 조명 쇼가 펼쳐지는데 주말에 가장 화려하고, 주중에는 조명을 밝히는 섹션을 줄여서 절전(?)한다.


란트샤프트 공원 홈페이지에 따르면 2009년부터 절전을 위해 LED 조명으로 교체했는데 그 때문에 더욱 신비스럽고 풍부한 색감을 표현한다고 "자화자찬"하고 있으니 감안해서 구경해도 좋을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