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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시정보/에르푸르트

Erfurt | #11. 성 미하엘 교회

1183년부터 지어지기 시작한 유서 깊은 교회. 규모는 크지 않지만 내부에 18세기에 만들어진 오르간이 유명하다. 현재는 에르푸르트 대학(Universität Erfurt)에 속해있다.


마르틴 루터(Martin Luther)가 미사에 참여했던 곳이기도 하고, 종교개혁이 시작된 후 개신교 교회로 바뀐 뒤인 1522년 이 곳에서 직접 설교를 하기도 했다고 한다(카톨릭으로부터 파면당한 1년 뒤의 일이다). 에르푸르트의 아우구스티너 수도원(Augustinerkloster)에서 수도사가 되어 이 곳의 대성당(Dom St.Marien)에서 사제서품을 받았던 그가, 카톨릭에 대항하는 종교개혁자가 되어 다시 에르푸르트에서 설교를 했다는 사실이 참 아이러니하다.


입장료 : 무료

개장시간 : 월~토 11:00~16:00, 일 휴관


* 찾아가는 법 (본 블로그의 추천일정을 기준으로 합니다.)

구 시나고그(Alte Synagogue)에서 바게 골목(Waagegasse)의 끝까지 간 뒤 미하엘 거리(Michaelisstraße)를 만나 왼쪽으로 꺾어 한 블럭만 더 가면 교회가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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