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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시정보/밤베르크

Bamberg | #12. 카롤리나 거리

카롤리나 거리(Karolinenstraße)는 밤베르크 구 시가지의 골목 중 가장 중심이 되는 거리. 일단 편의상 카롤리나 거리를 소개지로 적었으나 이 주변의 모든 골목이 다 똑같은 매력을 가지고 있다. 구 시가지에 형성된 옛 건물들은 대부분 옛 모습 그대로 보존되어 있고, 레스토랑이나 호텔 등으로 오늘날에도 계속 사용되고 있다.


형형색색의 건물들은 저마다 경쟁적으로 눈에 띄는 간판을 내걸고, 독일 특유의 창문 장식으로 운치를 더하며, 눈에 잘 안 보이는 구석에도 숨어있는 조각이나 장식으로 품격을 완성한다. 독일 내에 구 시가지가 잘 보존된 도시는 여러 곳이 있지만, 그 중에서도 특히 아름다운 골목으로 꼽히는 곳 중에 한 곳이다.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지정된 밤베르크 구 시가지의 핵심 지역이니 골목 구석구석까지 둘러보자. 좁은 골목에는 항상 사람들이 북적거려 더욱 활기가 넘치는데, 보행자 전용거리는 아니므로 주의는 필요하다.


* 찾아가는 법 (본 블로그의 추천일정을 기준으로 합니다.)

성 미하엘 수도원(Kloster St.Michael)에서 산책로를 통해 대성당 광장(Domplatz)으로 내려온 뒤, 대성당(Dom St.Peter und St.Georg)에서 시가지 쪽으로 성벽처럼 세워진 벽이 있는데, 시내로 내려가는 길이 벽 우측으로 나 있다. 이 곳부터 카롤리나 거리가 시작된다. 언덕 아래로 내려가면 구 시가지가 펼쳐지고 여기서부터는 좌우측 골목들까지 꼼꼼히 구경하면서 내려가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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