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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시정보/뤼네부르크

Lüneburg | #01. 일메나우 강

기차역(Bahnhof)에서 구 시가지로 들어가려면 일메나우 강(Illmenau River)을 건너야 한다. 강이라고는 해도 우리 관점에서는 조그마한 개천 정도의 너비. 그래서 강을 건너는 다리의 이름도 따로 없다. 그저 다리와 연결된 전체 도로의 이름만 뤼네토어 거리(Lünetorstraße)로 부를 뿐이다.


뤼네토어 거리로 구 시가지로 넘어갈 때 일메나우 강을 건너는 다리가 나오면 주변을 잘 둘러보자. 카우프하우스(Altes Kaufhaus) 같은 근사한 옛 건물(지금은 호텔로 사용중)도 보이고, 한 때 이 곳이 무역의 통로였음을 실감케 하는 옛 기중기(Alter Kran)도 보인다. 무엇보다, 강변에 늘어선 중세의 건물들이 특히 아름답다.


* 찾아가는 법 (본 블로그의 추천일정을 기준으로 합니다.)

기차역에서 정문으로 나와 반호프 거리(Bahnhofstraße)를 따라 우측으로 직진, 그리고 삼거리가 나오면 뤼네토어 거리 표지판을 확인하여 좌회전한다. 그 상태로 직진하면 작은 지류를 먼저 건너고 곧바로 일메나우 강을 건너는 다리가 나온다. 옛 기중기가 바로 전면에 위치하므로 쉽게 식별할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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