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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시정보/바이마르

Weimar | #04. 헤르더 교회

원래 이름은 성 페터와 파울 교회(Stadtkirche St.Peter und Paul). 그러나 이 교회에서 교구 책임자로 역임하다가 사망한 신학자 겸 철학자 요한 고트프리드 헤르더(Johann Gottfried Herder)의 이름을 따서 헤르더 교회(Herderkirche)로 부르는 것이 더 일반적이다. 교회가 위치한 광장도 헤르더 광장(Herderplatz), 그리고 교회 앞에 우뚝 선 동상의 주인공도 헤르더이다.


13세기 이전부터 존재하였으나 화재 등으로 인해 수차례 파손되고 보수되고, 그 과정에서 계속 증축되어 왔다. 원래는 카톨릭 성당이었으나 종교개혁 이후 개신교 교회가 되었으며, 마르틴 루터(Martin Luther)도 이 곳에서 종종 설교를 했다고 한다. 또한 바하(J.S.Bach)가 바이마르에서 살 때 이 교회에서 오르간 연주자로 지내기도 했다고.


교회 내부는 독일의 대표적인 예술가 루카스 크라나흐(Lucas Cranach)의 그림과 제단이 유명하다. 크라나흐는 글자를 모르는 사람들에게 성경의 내용을 전달하기 위해 구역성서의 내용을 그림으로 그려 제단으로 만들었고, 그가 죽자 그의 아들이 뒤이어 제단을 완성시켰다고 한다.


2차 세계대전 중 크게 파손되었으나 1953년 재건되었다. 유네스코 문화유산으로 등록된 바이마르 고전주의 지역에 포함된다.


입장료 및 개장시간 : [확인]


* 찾아가는 법 (본 블로그의 추천일정을 기준으로 합니다.)

성 야콥 교회(St.Jakobskirche)에서 야콥 거리(Jakobstraße)를 따라 우회전하여 계속 직진, 다소 구불구불하지만 도중에 꺾지 말고 직진하면 헤르더 광장까지 연결된다. 도보 약 7~10분 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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