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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시정보/바이마르

Weimar | #05. 마르슈탈

마르슈탈(Marstall)은 왕실 마구간이라는 뜻. 단순히 말을 묶어두고 관리하는 곳이 아니라 승마학교의 기능을 겸하거나 훗날 현대 문물이 도입된 후에는 왕실의 마차나 자동차 등을 관리하는 기능까지 담당하던 곳이다. 그래서 우리가 흔히 마구간이라고 했을 때 연상하는 비주얼이 아니라, 누가 설명하지 않으면 궁전이나 별궁으로 볼 수 있도록 만드는 것이 일반적.


신 르네상스 양식으로 지어진 바이마르의 마르슈탈 역시 마찬가지이다. 시립 궁전(Stadtschloss) 바로 옆에 위치하고 있으며, 어떻게 보면 시립 궁전보다도 더 궁전 같은 모양새를 하고 있다. 


나치 집권 당시 약 7년 동안 게슈타포(Gestapo)의 감옥으로 사용된 역사도 가지고 있다. 오늘날에는 튀링엔(Thüringen) 주의 전시장 역할을 하고 있다.


* 찾아가는 법 (본 블로그의 추천일정을 기준으로 합니다.)

헤르더 광장(Herderplatz)에서 포어베르크 골목(Vorwerksgasse)으로 가면 거리 끝에 사거리가 나오는데, 왼편 대각선으로 자리잡은 건물이 마르슈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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