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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시정보/뉘른베르크

Nürnberg | #1-06. (1)중앙 마르크트 광장 뉘른베르크의 중심 광장인 중앙 마르크트 광장(Hauptmarkt). 시청사(Rathaus)는 물론 뉘른베르크를 대표하는 성모 교회(Frauenkirche)도 위치하고 있어서 아름다운 풍경을 연출한다. 그리고 중앙 마르크트 광장이 더욱 유명한 이유는, 매년 크리스마스 직전에 이 곳에서 크리스마스 마켓이 열리기 때문. 독일은 크리스마스 전 2주 정도 거의 대부분의 도시에서 크리스마스 마켓이 들어서 축제 분위기를 연출하는데, 독일에서 가장 먼저 생긴, 그리고 지금도 가장 규모가 큰 크리스마스 마켓이 들어서는 곳이 바로 이 중앙 마르크트 광장이다. 크리스마스의 상징은 트리와 장식품. 수공예업이 일찌기 발달했던 이 섬세한 도시에서 아기자기한 장식품을 판매하는 크리스마스 마켓이 유명한 것은 필연일는지 모른다. * .. 2012. 7. 17. 01:53 | 더보기
Nürnberg | #1-05. 성령 양로원 뉘른베르크에서 가장 유명한 포토 스팟. 페그니츠 강(Pegnitz River) 위로 툭 튀어나온 이 건물은 성령 양로원(Heilig-Geist-Spital)이다. 어차피 번역하기 나름이므로 정답은 없는 것이지만, 우리나라에서는 성 양로원, 성령 요양소, 성령 병원 등 여러 이름으로 불린다. Heilig-Geist는 영어로는 Holy Spirit, 즉 "성령"이라는 뜻이고, Spital은 병원을 뜻하지만 중세 독일에서는 양로원을 주로 Spital이라고 하였으므로, 필자는 성령 양로원이라고 풀이하였다. 오늘날에도 양로원으로 일부 사용 중이고, 일부는 레스토랑으로 사용 중이다. 직접 가서 강변을 바라보는 것도 물론 운치 있겠으나, 쾨니히 거리(Königstraße)에서 곧장 이어진 다리 위에서 건물을 찍는 것.. 2012. 7. 15. 12:25 | 더보기
Nürnberg | #1-04. (2)나사우 하우스 성 로렌츠 교회(St.Lorenzkirche)는 뉘른베르크의 구 시가지 내에서도 구 시가지 지역에 속한다. 즉, 가장 먼저 거주구역이 형성되었던 곳. 거대한 교회가 들어선 광장이 있는 것도 그 때문이다. 한 때 시가지의 중심이었기 때문인지 몰라도, 성 로렌츠 교회 부근에는 눈에 띄는 옛 건물들이 아직 몇 곳 남아있다. 나사우 하우스(Nassauer Haus)가 대표적인 곳. 귀족의 저택으로 지어진 건물이며 중세 시대의 타워하우스(Tower House)의 좋은 예로 꼽힌다. 오늘날은 레스토랑이나 휴대폰 대리점이 들어선 상업건물로 사용 중이다. 크게 보기 2012. 7. 15. 12:12 | 더보기
Nürnberg | #1-04. (1)성 로렌츠 교회 1477년 완공된 고딕 양식의 성 로렌츠 교회(St.Lorenzkirche). 교회의 외부와 내부 모두 군더더기 없는 고딕 교회의 전형이다. 내부에는 금빛 찬란한 화려한 치장은 없으나 돌이나 나무로 정교하게 조각된 장식물이 곳곳에 조화를 이룬다. 교회 바로 앞에 있는 "미덕의 분수"라는 뜻의 투겐트브루넨(Tugendbrunnen). 7명의 여신에게서 물줄기가 나오는 유명한 분수이다. 다만, 동절기에 가면 동파 방지를 위해 가동을 중단하고 덮개로 가려두니 참고할 것. 입장료 : 자발적 헌금 1유로 권장 개장 : [확인] * 찾아가는 법 (본 블로그의 추천일정을 기준으로 합니다.) 신 박물관(Neues Museum)에서 쾨니히 거리(Königstraße)를 따라 도보로 5분 소요. 쾨니히 거리는 뉘른베르크 .. 2012. 7. 15. 12:05 | 더보기
Nürnberg | #1-03. 신 박물관 뉘른베르크에는 다양한 카테고리의 박물관이 있는데, 우리가 흔히 생각하는 종합 박물관으로서 다양한 회화와 조각들을 전시한 곳은 신 박물관(Neues Museum)이다. 앤디 워홀, 리차드 린드너 등 현대 미술을 주로 소장하고 있다. 박물관 안뜰은 조각공원(Skulpturengarten)으로 꾸며놓았다. 입장료 및 개장시간 : [확인] * 찾아가는 법 (본 블로그의 추천일정을 기준으로 합니다.) 수공예인 광장(Handwerkerhof)에서 입구 반대편의 출구로 나오면 좁은 광장이 보일 것이다. 나온 방향으로 직진하여 한 블록 이동하면 루이트폴트 거리(Luidpoldstraße)가 나오고, 거기에 신 박물관이 있다. 크게 보기 2012. 7. 14. 22:09 | 더보기
Nürnberg | #1-02. 수공예인 광장 일찌기 수공업이 발달했던 뉘른베르크에는 수공업의 장인들이 많이 거주하였다. 그들은 나무나 금속, 유리 등으로 다양한 수공예품을 만들어 판매하였는데, 그 수준이 매우 뛰어나 독일에서도 인기가 많았다. 뉘른베르크는 이후 그 명맥을 유지하여, 옛날 모습 그대로 장인들이 수공예품을 만들어 파는 공방을 한 곳에 모아두었으니 그 곳이 바로 수공예인 광장(Handwerkerhof; 독일어 발음 그대로 한트베르커호프라고도 부른다)이다. 광장이라고 하기엔 좀 작은 규모. 양편에 수공예 장인들의 공방과 선술집이 아기자기하게 늘어서 있다. 오늘날의 표현대로라면 "쇼 윈도"라고 할 수 있을, 창문 앞의 자그마한 공간에 전시해둔 각 장인들의 작품은 탄성을 자아낼만큼 섬세하고 아름답다. 물론 마음에 드는 것은 구매도 가능하지만 .. 2012. 7. 14. 22:00 | 더보기
Nürnberg | #1-01. 쾨니히 문 뉘른베르크의 구 시가지는 옛 성벽을 복원하여 시가지 전체를 둘러싸고 있다. 옛 성이 존재하던 시절, 성을 드나들던 출입문이 동서남북에 있었는데, 그 중 오늘날까지 가장 잘 보존된 것이 "왕의 문(King's Gate)"이라는 뜻의 쾨니히 문(Königstor)이다. 원통형의 육중한 탑은 견고한 요새의 초소 역할을 했던 곳. 높이는 40여m이며, 중앙역(Hauptbahnhof) 정문으로 나오면 바로 건너편에 보이기 때문에 뉘른베르크 관광의 시발점 역할을 한다. * 찾아가는 법 (본 블로그의 추천일정을 기준으로 합니다.) 중앙역 정문으로 나오면 길 건너편에 쾨니히 문이 있다. 길은 지하도로 건널 수 있으며, 쾨니히 문 바로 아래에 관광 안내소(Tourist Information)가 있다. 크게 보기 2012. 7. 14. 21:50 | 더보기
Nürnberg | 관광 안내소 관광 안내소(Tourist Information)은 중앙역(Hauptbahnhof)에서 길 건너편에 보이는 쾨니히 문(Königstor)의 바로 아래에 있다. 길을 건널 때는 중앙역 앞에 있는 지하도를 이용하고, 지하도에 관광 안내소 쪽 출구 표지판이 있다. 관광 안내소에서 제공하는 무료 시내지도는 매우 간단하다. 지도에 숫자만 표시하고 이름만 적어놓았을 뿐 최소한의 설명도 곁들여지지 않기 때문에, 여행자가 가이드북 등 최소한의 준비를 스스로 챙길 필요가 있다. 하우프트 마르크트 광장(Hauptmarkt)에 또 다른 관광 안내소가 있으나 개장시간은 좀 더 짧다. 개장시간 : [확인] 크게 보기 2012. 7. 14. 16:38 | 더보기
Nürnberg | 대중교통 VGN 뉘른베르크와 주변 지역의 대중교통을 관할하는 VGN(Verkehrsverbund Großraum Nürnberg)의 티켓과 홈페이지 이용 정보를 소개한다. 뉘른베르크 내에서는 나치 전당대회장(Reichsparteitagsgelände) 등 외곽을 여행할 때 정도만 대중교통 이용이 필요하다. S-bahn도 다니지만 운행이 뜸한 편이라 주로 U-bahn과 트램의 활용빈도가 높다. 물론 어떤 교통수단이든 요금은 통합되어 있다. [시내 대중교통 노선도 확인] 그리고 뉘른베르크 근교의 밤베르크(Bamberg), 로텐부르크(Rothenburg ob der Tauber) 등 다른 도시와의 이동 시 대중교통 타리프가 적용되므로 활용가치가 높아진다. 근교 도시 왕복 시 기차를 타더라도 대중교통 타리프에 포함되므로 대중교.. 2012. 7. 14. 16:30 | 더보기
Nürnberg | 기차로 찾아가는 방법 바이에른(Bayern) 주가 독일 동남쪽 끄트머리이기는 하지만 뉘른베르크는 바이에른의 북쪽에 위치하여 상대적으로 독일의 중심에서 멀지 않다. 독일에서 처음으로 철도가 놓인 도시답게 열차망이 잘 갖추어져 있고, 독일 전역으로 ICE가 편리하게 연결된다. 북서쪽에서 남동쪽으로, 북동쪽에서 남서쪽으로, 즉 독일을 대각선으로 가로지르는 노선은 거의 뉘른베르크를 거쳐간다. 다만 함부르크(Hamburg)나 베를린(Berlin)까지는 다소 시간이 걸리는 편이므로 중간에 하노버(Hannover), 라이프치히(Leipzig) 등을 거쳐서 이동하는 것이 좋다. ※ 뉘른베르크에서 유효한 랜더티켓 : 바이에른 티켓 2012. 7. 14. 16:20 | 더보기
Nürnberg | Route. 추천일정 & 여행코스 뉘른베르크의 관광지는 거의 대부분 성벽으로 둘러싸인 구 시가지 내에 위치하거나 성벽 바로 바깥에 위치한다. 황제가 관할하던 제국도시, 일찌감치 상공업이 발달한 근대도시, 히틀러가 사랑한 나치도시의 면을 다 가지고 있는만큼 다양한 시대의 다양한 볼거리가 많고, 그것을 대부분 도보로 관람할 수 있다. 만약 박물관 관람까지 충실히 하려면 1박 2일 정도의 일정이 적당하고, 박물관은 월요일에 대부분 휴관하므로 일정을 정할 때 참고한다. 박물관에 큰 관심이 없다면 중세의 모습이 남은 구 시가지만 둘러보는데 반나절이면 충분하다. 약간 야산 지형에 위치하고 있으므로 무리하지 말고 충분히 쉬면서 천천히 돌아보는 것이 좋다. 다만, 박물관에 큰 관심이 없다 해도 나치가 남긴 전당대회장(Reichsparteitagsgel.. 2012. 7. 14. 16:09 | 더보기
Nürnberg | Introduction. 뉘른베르크 바이에른(Bayern) 제 2의 도시. 뉘른베르크(Nürnberg)는 일찌감치 상공업이 발달하여 제국도시로 위엄을 뽐냈고 오늘날에도 상공업은 물론 근대공업까지 발달한 대도시이다. 독일에서 가장 먼저 철도가 개설된 곳도 바로 이 곳. 뮌헨(München)이 바이에른 남쪽에 위치하여 독일 전체로 보았을 때 구석에 치우쳐 있다면, 뉘른베르크는 바이에른 북쪽에 위치해 다른 도시와의 교통이 편리해 크게 발전할 수 있었다. 그러나 뉘른베르크는 공업이 발달한 대도시라고 믿기 어려울 정도로 고즈넉한 구 시가지를 가지고 있다. 옛 성벽을 그대로 보존하고, 성 안쪽의 구 시가지도 그대로 보존하며, 구 시가지를 가로지르는 페그니츠 강(Pegnitz River)의 운치까지 더해져, 도시가 참 평화롭고 아늑하다는 인상을 준다... 2012. 7. 12. 16:11 |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