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탈 썸네일형 리스트형 두.유.Travel to Germany :: #174. 루트비히 2세의 비너스 동굴 앞서 루트비히 2세의 이야기를 자세하게 전달해드렸습니다. 보시면 아시겠지만, 이 양반은 "미치광이 왕"이라고 폄하하듯 부르기에는 석연치 않은 드라마틱한 인생을 살았던 입체적인 인물입니다. 재산을 탕진하고 국정을 내팽개치고 궁전 건축에만 몰두한 게 정상은 아니지만, 누구나 뭐에 하나 꽂히면 앞뒤 안 가리고 올인하기도 하잖아요. 그게 스케일이 커서 그렇지 이걸 단순히 "미쳤다"는 말로 정리할 수 있는 걸까요? 저는 루트비히 2세의 성을 노이슈반슈타인성, 헤렌킴제성, 린더호프성 순으로 구경했습니다. 노이슈반슈타인성을 보면서 지독하다는 생각은 했지만 미쳤다는 생각은 솔직히 하지 않았어요. 헤렌킴제성을 보면서도 과한 "덕후"인 건 알겠는데 미쳤다고 할 정도인지는 확신이 서지 않았어요. 그런데 린더호프성에서, 더 .. 2018. 10. 8. 10:26 |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