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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시정보/카셀

Kassel | Info. 빌헬름회에 산상공원 지도


본 블로그에서는 빌헬름회에 산상공원(Bergpark Wilhelmshöhe)의 관광 순서를 산 정상에서부터 아래로 내려오는 것으로 정했다. 아무래도 산을 오르며 구경하는 것보다는 내려오면서 구경하는 것이 더 체력소모가 덜할 것이기 때문.


그러려면 카셀 빌헬름회에 역(Kassel-Wilhelmshöhe Bahnhof)에서 트램과 버스를 이용해 헤라클레스 동상까지 올라야 한다. 역 앞에서 3번 트램을 타고 종점인 드루젤탈(Druseltal)에서 하차한 뒤 바로 앞 정류장에서 22번 버스를 타면 된다. 약 30분 정도 소요.


버스는 헤라클레스 동상 뒤 주차장에 정차한다. 바로 앞에 안내소(Besucherzentrum)가 있으니 여기서 산상공원의 지도나 브로셔를 얻을 수 있다. (물론 카셀 빌헬름회에 역의 관광 안내소에서도 지도를 얻을 수 있다.)


헤라클레스 동상 → 인공폭포 → 슈타인회퍼 폭포 → 토이펠 다리 → 수로교 → 분수 연못 순으로 내려오는 것이 일반적인 코스. 그리고 뢰벤 성은 이 루트에서 비껴나 있는데, 분수 연못에서 다녀오는 것으로 동선을 짤 수 있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빌헬름회에 궁전으로 내려와 버스나 트램으로 다시 시내로 나가면 된다.


시내로 나갈 때는 빌헬름회에 궁전에서 좌측 길로 나가면 23번 버스가 정차하는 정류장이 있다. 23번 버스는 성수기 때는 카셀 빌헬름회에 역까지 노선이 연장되고, 평수기에는 1번 트램이 정차하는 정류장이 종점이다. 그래서 버스로 트램 정류장으로 가서 1번 트램을 타고 카셀 빌헬름회에 역 또는 카셀 시청사(Rathaus) 등 구 시가지로 나가면 된다. 단, 23번 버스는 산상공원의 셔틀버스 개념으로 운행을 자주 하지는 않기 때문에 시간을 맞추기는 어려운 편. 그래서 빌헬름회에 궁전에서 트램 정류장까지 걸어가야 할 확률이 더 높다. 도보로 약 10여분 소요.


만약 빌헬름회에 궁전만 보려 한다면 카셀 빌헬름회에 역에서 1번 트램으로 종점까지 온 다음 위 안내의 역순으로 가면 된다. 성수기 때는 카셀 빌헬름회에 역에서 23번 버스를 타고 바로 갈 수도 있다. 마찬가지로 그다지 자주 다니지는 않으니 참고할 것.


산상공원의 규모가 꽤 크기 때문에 정상에서 아래로 내려오는데 1시간 이상 소요되며, 구경을 충분히 하고 사진도 찍으면서 내려온다면 2시간 이상 걸릴 것이다. 경사가 다소 급한 편이고 계단도 많으니 무조건 편한 신발을 신을 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