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에서 산맥에 위치한 도시조차도 시가지는 산 아래의 평지에 만드는 것이 일반적인데, 카셀은 전체적인 주변 지형이 구릉이라 그런지 몰라도 도시의 굴곡이 심한 편이다. 그래서 산 위에 만들어진 도시 카셀에게 그 산이라는 존재는 특별할 수밖에 없는데, 도시 서쪽의 가장 높은 산 정상에서 도시를 바라보는 거대한 동상이 있다.
해발 562미터 높이의 산 정상에 우뚝 선 헤라클레스 동상(Herkules). 신전처럼 생긴 육각형의 건물 위의 뾰족한 피라미드 위에 서 있기 때문에 멀리서 봐도 눈에 잘 띄며 상당한 위엄이 느껴진다. 이 동상을 만든 것이 빌헬름회에 산상공원(Bergpark Wilhelmshöhe)의 시작이나 다름없었다. 완공 년도는 1717년.
전체 구조물의 높이가 70미터가 넘고, 그 중 동상의 높이만 따져도 8 미터가 넘는 대형 동상이다. 동상 주변에서 바라보는 도시의 전망도 매우 시원하다.
2006년부터 보강 공사를 진행하여 계속 가림막이 시야를 방해하고 있었는데 이제 공사가 마무리되어 헤라클레스가 서 있는 신전 내부에도 들어가볼 수 있다. 하절기에 유료로 개방된다.
입장료 및 개장시간 : [확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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