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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시정보/베를린

Berlin | #1-09. 체크포인트 찰리 - 냉전 박물관

체크포인트 찰리(Checkpoint Charlie) 바로 건너편에 또 하나의 현대사 박물관이 있다. 이름은 냉전 박물관(Zentrum Kalter Krieg). 베를린 장벽의 원인이 된 당시 냉전에 대해 특화된 박물관이다. 비단 독일 내의 문제에 국한하지 않고 미국과 소련이 전세계를 무대로 벌인 냉전의 현장과 결과, 역사적 의의 등을 전시하고 있다. 블랙박스(Black Box)라는 애칭으로도 불린다.


박물관은 유료지만 박물관 주변에 무료로 전시해둔 자료사진만 보는 것도 흥미롭다. 시대별, 주제별로 나눠서, 냉전 시대의 사진과 그에 대한 설명을 친절히 곁들여놓았다. 독일의 현대사에 대해 잘 모르는 우리의 시선으로 보기에도 흥미로운 사진이 많다. 무엇보다, 내가 지금 카메라를 들고 어슬렁거리는 바로 이 자리에서 불과 수십년 전까지 탱크와 전차가 서로를 향해 총구를 겨누고 있었다는 것이 가장 흥미로운 일이다. 자료사진이 게시된 길거리는 체크포인트 갤러리(Checkpoint Gallery)라는 애칭으로 불린다.


입장료 및 개장시간 : [확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