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ürnberg | Hostel. 파이브 리즌 호스텔

그들이 말하는 "다섯가지 이유"가 무엇인지는 모르겠지만, 아무튼 파이브 리즌 호스텔(Five Reasons Hostel)은 뉘른베르크에 있는 많은 호스텔 중 가장 최근에 생긴 곳 중에 하나로써 깨끗하고 쾌적한 숙박을 제공한다.

여행 전 뉘른베르크의 호스텔을 알아보던 중, 유독 이 도시에서는 베드버그로 고생했다는 후기가 여럿 있었는데, 이 호스텔은 철제 침대이므로 베드버그 걱정은 할 필요 없을 듯하여 선택했고, 결과적으로는 만족스러웠다. 8인실 믹스돔(Mix-dorm)으로 1박에 18 유로.

국립극장(Staatstheater) 건너편의 구 시가지 성벽 바로 앞에 위치하고 있어 중앙역(Hauptbahnhof)에서 도보로 5~7분 정도밖에 소요되지 않고, 바로 지척에 국립 게르만 박물관(Germanisches Nationalmuseum)이 있어 입지도 나쁘지 않다.

조식은 제공되지 않지만 로비 옆에 큰 부엌이 있어 직접 식재료를 사와서 조리하기에 적당하다. 부엌은 직접 이용해보지 않았으나 얼핏 보기에 전기렌지와 전자렌지, 물주전자 등 기본적인 조리도구는 다 갖추고 있는 듯했다. 또한 객실 내부에서도 와이파이가 잘 잡히고 침대마다 전원과 개인등이 제공된다. 그리고 독일에서는 드물게 엘리베이터가 있어서 무거운 짐이 있어도 불편이 없다.

유일한 단점이라면, 층마다 공동 욕실과 화장실이 있는데 방 개수에 비해서 규모가 다소 작은 편이고, 샤워실은 신발이나 옷을 따로 둘 곳이 없고 샴푸 등은 제공되지 않았다.

* 찾아가는 법

국립극장의 길 건너편으로 구 시가지의 성벽 사이로 안쪽으로 들어가는 길이 있다. 구 시가지로 들어가자마자 바로 성벽을 끼고 좌회전하여 성벽 옆 길로 조금만 가면 거리 우편에 호스텔 입구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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