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도시정보/뉘른베르크

Nürnberg | #1-12. 성 제발트 교회

성자 제발트(St.Sebald)를 기리는 교회. 성 제발트 교회(St.Sebalduskirche)는 고딕 양식을 기본으로 로마네스크 양식을 혼합해 만들어졌다. 교회는 1300년대 후반이 완공되었으며, 성자 제발트의 무덤이 내부에 있어서 많은 순례자들이 이 곳을 찾아와 이 근방이 번성하기 시작했다고 한다.


우리에게도 매우 친숙한 <캐논 변주곡>의 원 작곡자인 요한 파헬벨(Johann Pachelbel)이 이 교회에서 오르간 연주자로 활동한 것으로도 유명하다. 파헬벨도 뉘른베르크 출신 음악가. 말년에 고향으로 돌아와 성 제발트 교회에서 오르간 연주를 했다고 한다.


오늘날 성 제발트 교회는 "평화의 기념비(ein Denkmal für den Frieden)"라는 주제로 2차 세계대전 당시의 사진을 교회 내부에 전시하고 있다. 교회 기둥마다 사진과 설명이 있으니 한 번 둘러보자.


입장료 : 무료

개장시간 : [확인]


* 찾아가는 법 (본 블로그의 추천일정을 기준으로 합니다.)

성 제발트 교회는 구 시청사(Rathaus) 맞은편이기도 하기 때문에 시청사에서 바로 들를 수도 있지만, 카이저 성(Kaiserburg)까지 동선에 포함하려면 성에 올라갔다가 내려오는 길에 들르는 것이 좋다. 알브레히트 뒤러 거리(Albrecht-Dürer-Straße)를 따라 내려오다가 아그네스 골목(Agnesgasse)으로 좌회전하면 골목의 끝에 알브레히트 뒤러 광장(Albrecht-Dürer-Platz)가 나온다. 이 곳에서 성 제발트 교회가 바로 보인다.



크게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