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콘텐츠

2016년 3월 배경화면 (1920*1080)

한국의 가장 큰 명절은 설날과 추석, 그 중에서 좀 더 비중을 따지자면 추석이 가장 큰 명절로 꼽힌다. 마찬가지의 관점에서 독일의 가장 큰 명절은 부활절과 성탄절, 그 중에서도 좀 더 비중을 따지자면 부활절이다. 기독교 문화 위에 세워진 국가이다보니 특정 종교의 명절이 국가의 명절이 된 것인데, 그렇다고 해서 독일인들이 명절을 즐기는 방법이 종교적인 것은 아니다. 마치 카니발(사육제)처럼, 특정 종교에서 시작된 풍습이 현대에 들어 다듬어지고 순화되어 종교에 상관없이 모두가 즐겁게 시간을 보낼 수 있도록 변형되었다.


올 해 부활절이 3월 27일. 그래서 3월 배경화면은 부활절과 관련된 사진으로 골랐다. 브라운슈바이크(Braunschweig)의 한 쇼핑몰 내부. 부활절을 상징하는 "달걀"과 "토끼"로 귀엽게 장식된 풍경이다. 부활절 시즌이 되면 온 거리에 달걀과 토끼가 넘쳐나곤 한다. 마치 성탄절에 산타와 루돌프가 거리를 뒤덮는 것과 비슷하다. 특별히 이 쇼핑몰은 옛 궁전을 다시 지으며 백화점으로 개조한 것이라 매우 특이한 장소로 기억에 남아있다.


관련 포스팅 : Braunschweig | #09. 레지덴츠 궁전


※ 다운로드 주의사항
- 사진에 마우스 오른쪽 버튼 클릭 후 "다른 이름으로 저장"을 선택하면 다운받을 수 있습니다.
- 재배포는 허용하지만, 허가 받지 않은 편집과 수정 및 일체의 상업적인 사용은 금지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