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뉴스/독일뉴스

News | 독일 열차내 절도사건 유의 안내

외교통상부의 여행안전정보(www.0404.go.kr) 사이트에서 독일 열차내 절도사건을 유의하라는 공지를 올려 소개한다. [원문 보기]


열차 이용 시 가방을 옆좌석 또는 머리 위 선반에 놔둘텐데, 주의를 기울이지 않거나 화장실 이용 등으로 자리를 비운 사이에 가방을 훔쳐가거나 가방 내에서 지갑 등 귀중품을 털어가는 범죄 신고건수가 크게 늘었다는 내용이다. 


독일에서 수없이 열차를 탑승해보았지만, 사실 현지인들도 가방 관리를 그다지 꼼꼼히 하지 않는다. 노트북을 사용하다가 화장실 간다고 사라지는 현지인도 본 적 있고, 분명 지갑이 들었을 것 같은 핸드백을 그냥 놔두고 화장실 가는 현지인도 본 적 있다. 물론 범죄가 거의 없었기 때문에 그럴 것이다.


하지만 2013년인가 2014년을 기점으로 동유럽에서 독일로 이동이 자유로워져 집시, 히피, 소매치기 조직, 가난한 사람들이 많이 넘어와 독일에서 소매치기 등 범죄를 저지르는 경우가 크게 늘고 있다. 본인의 물건은 본인이 각별히 챙겨야 한다.


혼자 열차 이용 중 화장실을 가야 한다면 지갑이나 카메라 등 귀중품만 따로 챙겨 자리를 비우는 것을 권한다. 필자의 경우, 가급적 열차 이동 중에 화장실을 가지 않고 필자가 내릴 역이 한 정거장 남았을 때 짐을 다 챙겨서 화장실을 이용한 뒤 문 앞에서 하차를 기다리거나 또는 열차 탑승 후 먼저 화장실을 들른 뒤 내 자리를 찾는 식으로 여행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