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독일 통일을 여행하다 인문학 강연 후기

11월 7일(토) 출판도시인문학당 프로그램으로 파주 헤이리마을에서 진행한 1990-2020 독일 통일을 여행하다 인문학강연을 잘 마쳤습니다.


안전을 위해 넓은 홀을 빌려 적은 인원만 모시고 진행하였습니다. 대중교통이 편하지 않은 수도권 외곽이나 마찬가지여서 찾아오기 어려웠을 텐데 준비된 좌석이 거의 다 찼습니다. 와주신 모든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이 강연은 독일의 분단부터 통일 이후까지의 역사와 분위기를 직접 볼 수 있는 여행지를 토대로, 독일은 어떻게 통일에 이르게 되었으며 통일 이후의 독일은 어떻게 살고 있는지 이야기하는 시간이었습니다.


저는 독일 통일의 가치를 알아보려면 학술적인 자료를 들여다보는 건 의미가 덜하다고 생각합니다. 직접 가서 통일의 현장을 보는 것 이상의 좋은 방법이 없다고 생각합니다. 비록 지금은 여행을 떠날 수 없습니다만, 강연장 방구석에서 사진과 영상으로 여행을 대신하며 작가 개인의 관점을 더해 여러 이야기를 나누었습니다.

이 강연은 제가 혼자 기획하고 준비하고 홍보하고 진행하였습니다. 와주신 분들께 감사의 표시로 기념품도 제작하여 드렸고요. 그래도 여러 부족함이 있었을 겁니다. 혹 불편한 부분이 있었다면 넓은 양해 부탁드립니다.


강연 영상을 따로 녹화했는데, 파일 상태가 나쁘지 않으면 편집 후 일부라도 클립 형태로 유튜브에서 공개할 계획을 가지고 있습니다.


참석해주신 분들께 다시 한 번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