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도시정보/베를린

Berlin | #2-01. (4)붉은 시청사

동베를린 시절부터 현재까지도 베를린 시청으로 사용 중이며 시장이 근무하고 있는 곳. 붉은 벽돌로 만들어져서 붉은 시청사(Rotes Rathaus)라고 부른다. 위압감을 주는 디자인이 아니라서 사진으로 볼 때는 크게 느껴지지 않는데, 막상 가서 보면 규모가 꽤 큰 건물이다.


시청사 내부는 작은 갤러리가 있어 시민들에게 개방되어 있다. 시청사에서 행사가 열리는 날을 제외하고 평일에 무료로 개방되니 여행자도 잠시 구경할 수 있다.

시청사 정면에는 포세이돈 분수(Neptunbrunnen)가 있다. 프로이센 시절이던 1891년에 만들어졌으며, 중앙의 포세이돈 동상 밑으로 하단에 네 여신이 분수를 감싸고 있는 모습이다. 이 네 여신은 프로이센 영토에 흐르던 네 개의 큰 강인 엘베 강, 라인 강, 오더 강, 비스와 강을 상징한다. (이 중 비스와 강은 오늘날 폴란드 지역)


이 분수는 지금은 슐로스 광장(Schlossplatz)이라는 이름만 남아있는, 옛 궁전의 앞에 있던 것이다. 그런데 궁전이 파괴되고 더 이상 복구되지 않으면서 1951년에 분수만 붉은 시청사 앞으로 옮겼다.


입장료 및 개장시간 : [확인]



크게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