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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시정보/하노버

Hannover | #02. 헤렌하우젠 정원 - 베르크 가르텐

a.k.a. 헤렌호이저 정원 | "헤렌하우젠(Herrenhausen) 궁전의 정원"이라는 의미로 연결형 어미가 붙어 헤렌호이저(Herrenhäuser)가 되었다. 국내에서는 발음 그대로 헤렌호이저 정원이라 부르는 경우가 더 많다.


헤렌하우젠 궁전(Schloss Herrenhausen) 궁전이 남아있었던 앞마당이 그로서 가르텐(Großer Garten)이었을 것이고, 뒷마당은 베르크 가르텐(Berggarten)이었을 것이다. 베르크 가르텐은 그로서 가르텐에서 궁전 터가 있는 자리의 반대편으로 길을 건너면 들어갈 수 있다.


입구가 따로 있기 때문에 티켓팅도 따로 하는데, 통합권을 샀다면 그로서 가르텐과 베르크 가르텐 티켓을 각각 받게 되므로 이를 사용하면 되고, 만약 그로서 가르텐은 들어가지 않고 베르크 가르텐만 들어가고 싶다면 별도로 티켓을 판매한다(성인 3.5 유로).


베르크 가르텐을 한 마디로 정의하면 "식물원"이다. 그로서 가르텐이 바로크 정원으로 모양을 치장하는데 주력한다면, 베르크 가르텐은 온갖 종류의 나무와 꽃을 심어둔 식물원에 주력한다. 심지어 온실까지 만들어 선인장 등 외래 식물도 가꾸고 있고, 어떤 온실은 새나 거북이가 서식하고 있기도 할 정도이다.


참고로 베르크 가르텐 입구 너머에 씨 라이프(Sea Life)라는 아쿠아리움도 있는데, 여기은 별도로 티켓을 구매해야 하는 곳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