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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시정보

Mannheim | etc. 라이스 엥겔호른 박물관 이름에 박물관(Museum)이 아니라 박물관들(Museen)이라는 복수형이 사용된 것을 보면 알 수 있듯, 라이스 엥겔호른 박물관(Reiss-Engelhorn-Museen)은 여러 박물관의 콤플렉스 개념으로 이해하면 된다. 여기 속하는 박물관은 총 여섯 곳이다. 초이그하우스 박물관(Museum Zeughaus) : 옛 병기고(Zeughaus) 건물을 활용한 박물관. 현대미술 작품, 베를린 장벽 사진전, 만하임에서 카를 벤츠(Carl Benz)가 만든 자동차 등 다양한 카테고리의 소장품이 있다. 세계문화 박물관(Museum Weltkulturen) : 3만년 전까지 거슬러 올라가며 인류의 생활상이나 민속 자료 등을 훑어보게 되는 박물관이다. 쉴러 하우스(Museum Schillerhaus) : 프리드리히 .. 2015. 6. 12. 18:10 | 더보기
Würzburg | etc. 문화창고 박물관 항구의 버려진 창고를 개조하여 박물관을 만든 곳. 그래서 이름이 문화창고 박물관(Museum im Kulturspeicher)이다. 2002년 개관. 1차 세계대전 직후부터 존재했던 도시의 박물관에 소장되었던 작품이 여기로 다수 이장되었고 주로 현대미술에 집중하고 있다. 특히 표현주의 미술과 콘크리트 예술품이 많다. 입장료 및 개장시간 : [확인] * 찾아가는 법 중앙역(Hauptbahnhof)에서 도보 15분 2015. 6. 11. 21:03 | 더보기
Würzburg | etc. 율리우스슈피탈 중앙역(Hauptbahnhof)에서 시내로 가는 길에 대로변에 길고 거대한 건물이 보인다. 대로변 쪽에서 보면 평범하지만 안뜰로 들어오면 흡사 궁전을 보는 것 같은 단아한 바로크 양식의 매력을 뽐내는 건물, 바로 율리우스슈피탈(Juliusspital)이다. 슈피탈(Spital)은 요양원 성격의 병원을 뜻한다. 말하자면 율리우스 병원이라는 이름인 셈. 실제로 이 곳은 병원이다. 그러면서 와이너리이기도 하다. 의료기관인 병원이 술을 제조하는 것이 이상할지 모르지만 독일은 교회에서 맥주를 양조하는게 일상인 나라이니, 와인을 술이 아니라 음료라는 관점에서 접근하면 전혀 이상할 것 없겠다. 율리우스슈피탈을 만든 사람은 뷔르츠부르크에 있던 주교 율리우스(Julius Echter). 1576년에 만들었다. 이후 30.. 2015. 6. 11. 20:33 | 더보기
München | etc. 아잠 교회 코스마스 아잠(Cosmas Damian Asam)과 에기드 아잠(Egid Quirin Asam). 독일 바로크/로코코 건축의 대표주자인 아잠 형제의 역작 아잠 교회(Asamkirche)가 뮌헨에 있다. 아잠 형제는 잉골슈타트(Ingolstadt)의 아잠 교회(Asamkirche Maria de Victoria)를 만든 바로 그 사람들. 비스 교회(Wieskirche)를 만든 침머만 형제와 함께 독일 바로크/로코코의 양대 산맥으로 꼽힌다. 1746년 완공. 원래는 아잠 형제가 자신들의 개인 예배당으로 만들었다. 아잠 교회와 붙어있는 건물은 주변 건물보다 화려하고 눈에 띄는데, 이 건물이 바로 아잠 형제가 살았던 아잠 하우스(Asam-Haus). 집에 딸린 개인 예배당으로 만든 것이기에 규모는 크지 않지만,.. 2015. 6. 7. 22:40 | 더보기
München | etc. 바이에른 국립박물관 바이에른 국립박물관(Bayerisches Nationalmuseum)은 1855년 바이에른의 막시밀리안 2세(Maximilian II)가 만들었다. 왕가 소유의 각종 장식품, 장신구, 골동품 등을 전시하고자 함이었다. 오랜 시대에 걸쳐 생산된 각종 장식품들은 그 보존 상태가 양호해 지금도 바이에른 국립박물관은 유럽 전체를 통틀어 장식예술 분야의 최고 수준으로 손꼽힌다고 한다. 뿐만 아니라 바이에른 왕국 시절의 가구나 도자기 등 시대상을 반영한 민속자료도 함께 전시 중이다. 또한 궁전을 연상케하는 르네상스 양식의 박물관 건물의 건축미 또한 인상적이다. 입장료 : [확인]개장시간 : [확인] * 찾아가는 법18번 트램, 100번 버스 Nationalmuseum/Haus d.Kunst 정류장 하차 2015. 6. 7. 20:35 | 더보기
München | etc. 브란트호어스트 미술관 피나코테크 데어 모데르네(Pinakothrk der Moderne) 등 현대미술 분야에 있어 괄목할만한 미술관이 늘고 있는 뮌헨에서 또 하나 빼놓을 수 없는 곳이 브란트호어스트 미술관(Museum Brandhorst)이다. 언뜻 보기에 착시현상을 일으킬 정도로 산만한 외벽은, 자세히 들여다보면 저마다 다른 색상의 세라믹 막대 총 3만 6천여개를 이어붙여 만든 것이다. 미술관을 만든 사람은 아네트 브란트호어스트(Anette Brandhorst). 그녀는 주방세재 퍼실(Persil)로 우리에게도 유명한 독일 기업 헨켈(Henkel) 창립자의 증손녀다. 평소 많은 미술품을 수집했던 아네트가 1999년 사망한 뒤 남편이 소장품을 기증하여 미술관이 설립된 것이다. 대형 건물을 만들어 개관하기까지 소요된 수천만 달.. 2015. 6. 7. 18:44 | 더보기
München | etc. 렌바하 하우스 독일의 화가 렌바하(Franz von Lenbach)가 살았던 집이 렌바하 하우스(Lenbachhaus)라는 이름의 박물관이 되었다. 그런데 이름으로 보기에는 렌바하의 작품이 전시된 곳일 것 같은데 실제로는 뮌헨에 기반을 둔 현대 미술가들의 작품을 주로 전시하고 있다. 특히 예술집단 블루 라이더(Der Blaue Reiter) 등 표현주의 작품이 주를 이룬다. 렌바하가 거주했던 옛 건물 옆에 황금색 외관의 신관을 새로 지어 오늘날 제법 큰 규모의 미술관으로 공개되어 있다. 입장료 : [확인] 개장시간 : [확인] * 찾아가는 법 쾨니히 광장(Königsplatz) 건너편 2015. 6. 7. 18:33 | 더보기
München | etc. 이집트 박물관 이집트 박물관(Staatliches Museum Ägyptischer Kunst)은 고대 이집트의 예술품과 조각 등을 전시하는 박물관이다. 바이에른의 왕실에서 수집한 고미술품들을 전시한 박물관으로 16세기부터 출발하여 루트비히 1세(Ludwig I) 시절 크게 확장되었다. 지금의 박물관은 2013년 6월에 크게 재단장한 것으로 쾰른 출신의 건축가 페터 뵘(Peter Böhm)이 고대 이집트 사원에서 영감을 받아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것이라고 한다. 파라오의 흉상이나 미이라 등 다채로운 예술품이 매우 충실하게 전시되어 있다. 약자로 스매크(SMAEK)라고도 부른다. 입장료 및 개장시간 : [확인] * 찾아가는 법알테 피나코테크(Alte Pinakothek) 맞은편 2015. 6. 7. 18:10 | 더보기
Bayreuth | etc. 축제 극장 리하르트 바그너(Richard Wagner)가 자신의 오페라 4부작을 공연하고 정기적으로 축제를 열고자 1876년 개장하였다. 바그너는 직접 축제 극장(Bayreuth Festspielhaus)의 구조를 구상하여 아이디어를 냈는데, 그 핵심은 "신분의 차별 없이" 객석을 배치하는 것이었다. 당시 유럽의 극장은 귀족들을 위한 박스석을 따로 설치하는 것이 당연한 관행이었으나 축제 극장은 마치 고대 로마의 원형극장을 보는듯한 매우 파격적인 구조로 배치되었다. 원래 이런 구조는 드레스덴의 젬퍼 오페라극장(Semperoper) 등 극장 건축의 당대 최고봉이었던 고트프리트 젬퍼(Gottfried Semper)가 뮌헨(München)에서 시도했다가 실패한 것이었다고 한다. 그런데 바그너는 젬퍼의 동의 없이 그의 아이.. 2015. 4. 24. 15:37 | 더보기
Bayreuth | #08. 오버프랑켄 원시 박물관 오버프랑켄 원시 박물관(Urwelt-Museum Oberfranken)은 쉽게 말하면 자연사 박물관이다. 원시 시대의 화석과 광물 등 지질학적인 자료들을 모아 전시하고 있다. 1832년부터 문을 열었으며 이후 오랫동안 신 궁전(Neues Schloss)의 일부를 사용하며 전시했었다. 2차 세계대전 이후에도 다시 복원된 신 궁전에서 영업을 계속 하였으나 1981년 문을 닫게 되었고, 이후 바이로이트가 후원을 맡아 1998년 시 소유의 건물에 다시 박물관을 열었다. 박물관은 막시밀리안 거리(Maximilianstraße) 바로 안쪽 골목에 있다. 박물관 입구 부근에는 커다란 공룡 모형이 있어 눈길을 끈다. 처음에 학술 목적으로 만들었던 곳이기에 소장품이 매우 방대하지는 않다. 대신 입장료도 저렴하니 가볍게 .. 2015. 4. 23. 23:24 | 더보기
Bayreuth | #07. 슐로스 교회 구 궁전(Altes Schloss)에 딸린 궁정 교회로 만든 슐로스 교회(Schlosskirche)는 1753년 화재로 궁전과 함께 파괴되었다가 1758년 지금의 모습으로 다시 건축된 것이다. 마르크그라프 오페라 극장(Markgräfliches Opernhaus)과 신 궁전(Neues Schloss)을 만든 프리드리히 후작 부부가 이 교회도 새로 만들도록 했다. 후작 부부는 사망한 뒤 이 교회 납골당에 안장되었다. 내부에 입장하면 휑한 느낌이 든다. 마치 천장 프레스코화가 있어야 할 자리도 텅 비어있다. 아마도 2차 세계대전 이후 복원할 때 건물의 골격은 되살렸으나 내부의 예술품과 보물들은 많이 파괴된 것으로 보인다. 다만, 중앙의 황금빛 제단만큼은 눈부신 빛을 발하고 있다. 원통형의 육중한 교회 첨탑은.. 2015. 4. 23. 23:24 | 더보기
Bayreuth | #06. 구 궁전 구 궁전(Altes Schloss)은 근처에 신 궁전(Neues Schloss)이 지어질 때까지 후작의 거처로 사용된 곳이다. 마침 신 궁전이 완공되던 해 여기서 큰 화재가 발생해 크게 소실되었고, 2차 세계대전 도중 미군의 폭격으로 완전하 파괴되었다. 다시 복원된 후 오늘날 국세청(Finanzamt) 건물로 사용 중이다. 건물 앞 동상의 주인공은 바이에른 왕국의 막시밀리안 2세(Maximilian II). * 찾아가는 법 (본 블로그의 추천일정을 기준으로 합니다.)막시밀리안 거리에 위치 2015. 4. 23. 23:23 | 더보기
Bayreuth | #05. 막시밀리안 거리 바이로이트의 중심 번화가라 할 수 있는 막시밀리안 거리(Maximilianstraße)는 건물들 틈에 마치 긴 광장처럼 형성된 보행자 전용 거리다. 겨울에는 크리스마스 마켓이 여기서 열린다. 주변의 건물들은 대개 상업시설로 사용중. 솔직히 거리의 풍경만 놓고 봤을 때 특별히 대단하지는 않다. 옛 건물도 보이지만 상당수는 현대에 들어 옛 스타일을 재현해 지은 것으로 보이고(복원과는 다른 개념), 건물들의 모습도 평범하기 때문이다.그런데 거리를 살펴보면 위 사진과 같은 팻말을 곳곳에서 볼 수 있다. 지금은 현대식으로 재현했지만 과거에는 이런 건물이었다고 알려주는 역할을 하는 것이다. 독일어와 영어로 간략한 설명도 덧붙여두었다. 팻말 속 자료사진과 지금의 건물을 비교해보는 것도 재미. 레스토랑, 카페도 많이 .. 2015. 4. 23. 23:22 | 더보기
Bayreuth | #04. 시립 교회 시립 교회(Stadtkirche)는 바이로이트가 작은 마을에 불과하던 1194년부터 존재했던 유서깊은 곳이다. 당시 밤베르크(Bamberg)의 주교에 의해 건축되었는데, 지금보다는 규모가 많이 작았다. 15세기경부터 교회가 확장되기 시작해 17세기경 지금의 모습을 갖추게 되었다. 기본적으로 고딕 양식에 바탕을 두지만 첨탑이나 지붕의 장식은 바로크 양식이 보이는 것도 이렇듯 여러 시대에 걸쳐 증축되었기 때문이다. 내부는 거대하고 엄숙하다. 특별히 화려하거나 눈에 띄는 무엇이 있지는 않지만 무료로 개방되어 있으니 잠시 구경해볼만하다. 입장료 : 무료개장시간 : [확인] * 찾아가는 법 (본 블로그의 추천일정을 기준으로 합니다.)신 궁전(Neues Schloss)에서 루트비히 거리(Ludwigstraße)로 .. 2015. 4. 23. 23:21 | 더보기
Bayreuth | #03. 반프리트 하우스 리하르트 바그너(Richard Wagner)가 바이로이트에 정착하며 자신의 집으로 지은 건물이다. 반프리트 빌라(Villa Wahnfried)라고도 부른다. 반프리트는 독일어로 "망상"을 뜻하는 Wahn, "평화"를 뜻하는 Frieden이 합쳐진 것이다. 바그너가 직접 이름을 지었으며, "망상 속 평화"를 의미한다. 1874년 건축. 건물 정면의 흉상은 루트비히 2세(Ludwig II)다. 바그너를 너무도 아꼈던 이 "미치광이 왕"은 바그너의 구상대로 바이로이트에 극장이 건설되도록 자금 지원을 아끼지 않았을뿐 아니라 바그너의 저택을 짓기 위한 공사비도 전액 부담하였다고 한다. 바그너는 그의 아내 코지마(Cosima)와 여기 살다가 1883년 사망했다. 그리고 바그너와 코지마의 시신은 이곳 뒤뜰에 안장되었.. 2015. 4. 23. 23:20 | 더보기
Bayreuth | #02. 신 궁전 - 궁정 정원 신 궁전(Neues Schloss) 뒤편의 궁정 정원(Hofgarten)은 매우 넓은 부지에 수로를 만들어 분수로 꾸미고, 주변에 나무를 빽빽히 심어 울창한 숲을 만든 시민들의 휴식 공간이다. 정원은 무료로 개방되어 있다. 방문 당시에는 겨울이기에 어쩔 수 없이 을씨년스러운 풍경만 펼쳐졌지만, 날씨 좋은 여름날에는 그 모습이 매우 근사하며 신 궁전과 잘 어우러진다. 2015. 4. 23. 23:15 |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