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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시정보

Hamburg | #1-06. (3)그나덴 교회 독일에서 접하기 어려운 교회 이름이 특이하다 싶었더니만, 아니나 다를까, 유스티츠 궁전(Justizpalast) 뒤편의 그나덴 교회(Gnadenkirche)는 러시아 정교회의 교회이다. 독일의 카톨릭 성당이나 개신교 교회와는 전혀 다른 개성적인 내부를 가지고 있다. 크지 않은 원형의 내부가 마치 신전이나 사당 같은 느낌을 준다. 입장료 : 무료 개장시간 : 정보없음 참고로 그나덴 교회 앞 광장은 함부르크의 TV 타워(정식명칭 : 하인리히 헤르츠 타워 Heinrich-Herz-Turm)가 가장 잘 보이는 곳이기도 하다. 탑의 높이가 279m, 함부르크에서 가장 높은 건축물이다. 함부르크 태생의 물리학자 하인리히 헤르츠를 기념하여 탑의 이름을 정했다. 2015. 3. 1. 21:23 | 더보기
Hamburg | #1-06. (2)유스티츠 궁전 유스티츠 궁전(Justizpalast)는 법원의 이름으로 많이 사용된다. 유스티츠(Justiz)가 영어의 justice, 즉 "정의"를 뜻하기 때문에 정의를 판결하는 법원을 뜻하는 것. 함부르크의 유스티츠 궁전은 크게 세 개의 건물로 이루어진다. 중앙의 건물은 고등법원(Oberlandesgericht), 그리고 그 좌우편에 쌍둥이처럼 똑같이 생긴 두 개의 건물이 각각 민사법원(Ziviljustizgebäude)과 형사법원(Strafjustizgebäude)이다. 세 건물의 중앙에는 지페킹 광장(Sievekingplatz)이 있어서 분수와 휴식공간이 마련되어 있다. 관광객이 법원에 갈 일은 없겠지만, 웅장한 건물들과 광장의 조화는 나쁘지 않다. 크게 보기 2015. 3. 1. 21:23 | 더보기
Hamburg | #1-06. (1)플란텐 운 블로멘 정원 알스터 호수(Alstersee)가 함부르크의 "푸른 허파"라면 플란텐 운 블로멘 정원(Planten un Blomen)은 함부르크의 "녹색 허파"라고 할 수 있을 것이다. 공원 이름은 독일어 Pflanzen und Blume(식물과 꽃)의 니더작센 지역 방언이라고 하며, 47만㎡에 달하는 넓은 부지에 연못과 녹지가 어우러진다. 1821년 식물학자 요한 레만(Johann Georg Christian Lehmann)이 플라타너스 나무를 심은 것에서부터 공원의 역사가 시작된다. 공원의 주변은 커다란 옛 건물들과 박물관, 식물원이 위치하고 있어 관광 중 자연스럽게 공원을 지나치게 된다. 또한 공원 바로 맞은편의 넓은 공터에서 봄, 여름, 가을마다 함부르크의 대형 축제인 함부르거 돔(Hamburger Dom)이 .. 2015. 3. 1. 21:21 | 더보기
Hamburg | #1-05. 알스터 호수 호수의 면적이 1.8 평방 킬로미터에 달하는 대형 호수. 내호(內湖;Binnenalster)와 외호(外湖;Außenalster)로 나뉘는데, 외호가 대부분의 면적을 차지한다. 보트와 요트, 유람선 등 수상 레저의 중심지. 롬바르트 다리(Lombardsbrücke)와 케네디 다리(Kennedybrücke)를 기준으로 내호와 외호가 구분되며, 융페른슈티크(Jungfernstieg)나 시청사(Rathaus)에서 호수에 접근한다면 내호를 구경하게 될 것이다. 워낙 호수의 면적이 크기 때문에 다 둘러보기에는 무리가 있다. 호반에서 잠시 휴식을 취하며 시민들의 나들이를 구경하거나, 시간 여유가 있다면 유람선을 타고 가볍게 관람하는 것을 권한다. 호수가 만들어진 것은 아이러니하게도 "실수" 때문이었다. 1235년에 .. 2015. 3. 1. 20:50 | 더보기
Hamburg | Restaurant. 짐 블록 함부르크에서 햄버거를 접하고자 하면 0순위로 추천하는 곳. 독일 전역에 체인점이 있는 유명 스테이크 레스토랑 중 블록하우스(Blockhouse)라는 곳이 있다. 블록하우스가 처음 시작된 곳이 함부르크. 그래서 함부르크에는 블록하우스의 또 다른 체인점인 짐 블록(Jim Block) 매장이 몇 곳 운영 중이다. 짐 블록은, 블록하우스의 수제 스테이크를 가지고 패티를 만들어 햄버거를 판매하는 곳. 언뜻 보면 패스트푸드와 비슷해보이는 팬시한 매장이지만, 햄버거의 핵심인 고기가 패스트푸드와는 비교 불가. 가격이 비싼 것도 아니다. 짐 블록의 세트 메뉴는 독일 내 맥도날드나 버거킹의 세트 메뉴와 가격이 비슷하다. 평균 7 유로 안팎. 함부르크에 7개 지점이 있고, 하노버(Hannover)와 베를린(Berlin)에도.. 2015. 3. 1. 20:49 | 더보기
Hamburg | Local. 햄버거 Hamburg의 형용사형, 그러니까 "함부르크의" 또는 "함부르크 사람"이라는 의미를 가진 파생어가 Hamburger이다. 많이 익숙한 스펠링, 그렇다. 이것이 바로 오늘날 정크푸드의 대명사로 손가락질 받는 햄버거(hamburger)이다. 햄버거의 유래에 대해서는 저마다 의견이 분분하다. 장거리 항해를 해야 하는 선원들이 말린 고기를 빵에 끼워 오랫동안 보관하며 먹었던 것에서 유래한다는 의견도 있고, 제1차 세계대전 당시 연합군 병사들이 식량이 부족하자 찌꺼기 고기를 갈아서 구워 빵과 먹었다는 의견도 있고, 유럽에서 전래된 간 고기가 미국에서 빵과 결합되었다는 의견도 있다. 아무튼 단 한 가지 분명한 사실은, 무엇이 진실이든간에 햄버거가 태동한 것은 함부르크라는 것. 그 이름에서 이미 함부르크의 것임을 .. 2015. 3. 1. 20:49 | 더보기
Hamburg | #1-04. 융페른슈티크 융페른슈티크(Jungfernstieg)는 함부르크 중심가에서 시청사(Rathaus) 주변의 큰 도로 이름이다. 그러나 단순히 도로뿐 아니라 대로변에 들어선 수많은 쇼핑몰과 아케이드, 호텔, 그리고 대로변 안쪽 골목까지 자리잡은 수많은 명품숍 등이 어우러진, 함부르크 최대의 쇼핑 구역 전체를 통틀어 융페른슈티크라고 부른다. U-bahn역인 융페른슈티크 역에서부터 다음역인 갠제마르크트(Gänsemarkt) 역 사이의 대로와 골목 안쪽 전체에 걸쳐 각종 상점이 밀집되어 있으니, 만약 백화점이나 명품 쇼핑을 원한다면 0순위로 들를 곳이기도 하다. 특별히 가격이 저렴한 것은 아니지만 대도시에 걸맞게 굉장히 다양한 숍이 들어서 있어서 쇼핑하기에 최적화되어 있다. (노파심에 부연하지만, 독일에서 아무리 대도시라고 해.. 2015. 3. 1. 20:48 | 더보기
Hamburg | etc. 부체리우스 예술 포럼 시청사(Rathaus) 바로 옆에 있는 부체리우스 예술 포럼(Bucerius Kunst Forum)은 상설 전시 대신 주제를 정하여 분기별로 전시회를 교체하며 운영하는 미술관이다. 고대부터 현대까지 다양한 시대를 아우르는 전시회가 열린다. 전시회 정보는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입장료는 전시회에 따라 차등적이지 않고 일괄적으로 정해져 있다. 특히 매주 월요일은 성인도 학생 요금으로 입장할 수 있는 혜택을 준다. 입장료 및 개장시간 : [확인] * 찾아가는 법시청사를 바라본 방향으로 시청사의 우측 건물 1층 2015. 3. 1. 20:47 | 더보기
Hamburg | #1-03. 시청사 1879년 완공된 네오 르네상스 양식의 건물. 647개의 방이 있다고 하면 그 규모를 실감할 수 있을까? 궁전을 연상케 하는 시청사(Rathaus)의 외관은 부유한 무역항 함부르크의 풍요에 걸맞는 위엄을 보인다. 한자동맹 당시 시 정부나 시 의회의 소재지였으며, 유럽에서 가장 오래 된 증권 거래소도 위치하고 있다. 시청사 1층 로비와 안뜰은 개방되어 함부르크 시와 관련된 몇 가지 자료가 전시되어 있다. 시청사 내부까지 구경하려면 약 30분 정도의 가이드 투어로만 가능하다. 입장료 및 개장시간 : [확인] * 찾아가는 법 (본 블로그의 추천일정을 기준으로 합니다.) 성 페트리 교회(Hauptkirche St.Petri)의 대각선 맞은편에 위치 크게 보기 2015. 3. 1. 20:41 | 더보기
Hamburg | Restaurant. 미스터 쳉 미스터 쳉(Mr.Cherng)은 레스토랑 이름만 봤을 때는 중국 식당인 것 같지만, 아시아 요리, 그 중에서도 스시에 주력하는 뷔페 레스토랑이다. 식사시간에는 줄을 서서 기다려야 할 정도로 현지인에게 인기가 많은 곳. 스시와 롤, 중국요리, 샐러드 등을 무제한 먹을 수 있는 뷔페식으로 차려져 있으며, 스시와 롤의 종류도 다양하다. 그리고 샐러드 중 김치도 제공되는데, 그 날 담당 주방장이 누구냐에 따라 김치 맛은 천차만별이라고. 점심뷔페 9.9 유로, 저녁뷔페 16.9 유로. 점심뷔페만으로도 종류는 충분하고도 충분하다. * 찾아가는 법 성 페트리 교회(Hauptkirche St.Petri)의 뒤편 큰 길이 슈페어조르트(Speersort) 거리인데, 교회 뒤편에서 중앙역 방향으로 가는 길에 우측에 보이는 .. 2015. 3. 1. 20:41 | 더보기
Hamburg | #1-02. 성 페트리 교회 함부르크의 5대 복음교회 중 하나. 성 야코비 교회(Hauptkirche St.Jacobi)와 바로 이웃하고 있으며, 성 야코비 교회와 엇비슷한 132m 높이의 첨탑은 어디서나 잘 보인다. 544개의 계단을 오르면 첨탑의 정상으로 오를 수 있다. 함부르크 도시가 처음 생겨난 장소인 하마부르크(Hammaburg) 지역이 바로 성 페트리 교회(Hauptkirche St.Petri)가 위치한 곳일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11세기부터 교회가 언급되고 있으며, 1418년 고딕 양식으로 완공되었다가 1842년 대화재로 인해 훼손되었고, 지금의 첨탑은 1878년 구리로 만들어졌다. 전쟁 후 파손되었다가 비교적 최근은 1995년 복구가 완료되었다. 서쪽 현관문에 있는 사자 머리 문양의 청동 손잡이, 내부 북쪽의 벽화가.. 2015. 3. 1. 20:41 | 더보기
Hamburg | #1-01. 묀케베르크 거리 함부르크에서 가장 번화한 쇼핑가가 융페른슈티크(Jungfernstieg) 부근이라면, 그 다음은 묀케베르크 거리(Mönckebergstraße)일 것이다. 중앙역(Hauptbahnhof)에서 시청사(Rathaus)까지를 잇는 거리 양편에 백화점, 아케이드, 레스토랑, 카페 등이 즐비하다. * 찾아가는 법 (본 블로그의 추천일정을 기준으로 합니다.) 중앙역에서 묀케베르크 거리 방면 출구로 나오면 바로 연결된다. 2015. 3. 1. 20:39 | 더보기
Hamburg | Topic. 한스 훔멜 중앙역(Hauptbahnhof)을 비롯하여 함부르크 시내 곳곳을 돌아다니다보면 물동이를 들고 있는 남자의 조각이 보인다. 색상은 다 다르지만 모양은 같은 것이 꼭 어떤 예술가의 현대 미술을 보는듯하다. 이 조각의 주인공은 요한 빌헬름 벤트(Johann Wilhelm Bentz). 그는 1800년대 함부르크에서 식수를 길어다 판매하는 사람이었는데 사람들에게 인기가 높았다고 한다. 그가 지나갈 때 동네 아이들이 그의 별명인 훔멜(Hummel)을 부르면 그는 모르스(Mors)라고 화답했다. "훔멜, 훔멜, 모르스, 모르스"는 그 후 "함부르크 인사법"으로 불리며 인기를 끌었다 하고, 현대에 들어서도 함부르크를 연고로 둔 프로스포츠 구단의 응원문구로 사용되는 등 그 정통성을 이어가는 중이라고 한다. 요한 빌헬름.. 2015. 3. 1. 20:38 | 더보기
Hamburg | 관광 안내소 중앙역(Hauptbahnhof) 내에 위치하고 있기 때문에 쉽게 찾을 수 있다. 중앙역은 북쪽과 남쪽 두 곳의 큰 홀을 가지고 있는데, 그 중 북쪽에 관광안내소가 있다. 키르헨알레(Kirchenallee) 방면 출구를 찾으면 된다. 무료로 배포하는 시내 지도는, 지하철 노선도는 기본이고, 박물관 교회 쇼핑몰 등의 개장시간과 입장료, 주소, 연락처 등을 상세하게 기록하고 있다. 펼치면 너무 커져서 오히려 휴대가 불편할 정도로 많은 내용을 담고 있다. 시간 : [확인] 2015. 3. 1. 20:14 | 더보기
Hamburg | 대중교통 HVV 함부르크(Hamburg)와 근교 도시의 대중교통을 주관하는 HVV(Hamburger Verkehrsverbund)와 관련된 내용을 정리한다. 1. 시내 대중교통 이용 함부르크는 시내가 넓어 대중교통 이용할 일이 생긴다. S-bahn과 U-bahn 위주, 그리고 일부 관광지는 버스 이용이 필요하다. 노선도에는 A라고 구분된 전철도 있는데, 이것은 함부르크 교외에서 운행하는 사설 전철이다.[티켓 요금 확인] [노선도 확인] 아무래도 1일권을 구입하게 될 확률이 높다고 보는데, 한 가지 덧붙이지만 HVV는 두 가지 종류의 1일권을 판매한다. 하루종일 사용할 수 있는 전일 1일권(All day)은 7 유로, 그리고 오전 9시 이후부터 사용할 수 있는 1일권은 6 유로다. 9시 이후부터 사용하는 것을 할인하는 이.. 2015. 3. 1. 20:14 | 더보기
Hamburg | 공항에서 시내 이동 방법 함부르크의 공항 정식명칭은 함부르크 풀스뷔텔 공항(Flughafen Hamburg-Fuhlsbüttel). 공항이 위치한 곳이 풀스뷔텔 지역이기 때문에 유래한 명칭이다. 독일 제2의 도시답게 많은 항공사들이 운항 중이다. 국내에서 직항은 없으나, 루프트한자, KLM, 에어프랑스, 핀에어, 터키항공, 에미레이트 항공 등 적지 않은 항공사를 이용해 1회 경유하여 함부르크까지 갈 수 있다. 아무래도 독일에서 가장 북쪽에 위치하고 있기 때문에 유럽의 북쪽에서 경유하는 핀에어, KLM 등이 비행시간을 절약하기에 유리하다. 공항에서 시내로 이동할 때는 S-bahn을 이용하는 것이 좋다. S1호선으로 중앙역(Hauptbahnhof)까지 25분 거리. 공항에서 첫차가 4시 30분경에, 막차는 24시경까지 운행한다. S.. 2015. 3. 1. 20:14 |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