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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장

Baden-baden | #07. 시청사 바덴바덴의 시청사(Rathaus)는 여러 채의 건물이 연결된 구조, 그런데 언덕에 위치하고 있기 때문에 언덕 위의 건물과 아래의 건물이 연결되어 다소 특이한 구조를 띄고 있다. 건물 자체는 큰 특색이 없으나 언덕 중간에 있는 커다란 오토 폰 비스마르크(Otto von Bismarck)의 동상은 눈에 띈다. 또한 언덕 아래 쪽에는 레스토랑과 카페가 모여있는 광장이 있어 운치 있는 느낌을 준다. * 찾아가는 법 (본 블로그의 추천일정을 기준으로 합니다.) 아우구스타 광장(Augustaplatz)에서 러시아 정교회(Russische Kirche)의 반대방향으로 계속 직진하면 레오폴트 광장(Leopoldplatz)이 나온다. 여기서 게른스바허 거리(Gernsbacher Straße)를 통해 골목 안쪽으로 들어가.. 2013. 8. 1. 18:33 | 더보기
Baden-baden | #06. (2)아우구스타 광장 아우구스타 광장(Augustaplatz)은 시립 교회(Stadtkirche)와 의사당(Kongresshaus) 등이 있는 큰 광장. 그런데 광장이라기보다는 공원이라고 하는 편이 더 나을 것 같다. 광장 면적의 절반 이상은 큰 연못이 만들어져 있고 분수가 뿜어지고 있으며, 그 주변은 울창한 나무들이 가득하다. 나무들이 워낙 무성하여 시립 교회도 아우구스타 광장에서 분리되어 있는 것처럼 보일 정도. 기차역(Bahnhof)으로부터 이어지는 가장 큰 길이 지나는 길목이기도 하다. 그래서 자동차도 많이 지나다니고 왕래하는 사람도 많은데, 그럼에도 불구하고 아늑한 느낌을 주는 공원 같은 광장이다. 2013. 8. 1. 13:07 | 더보기
Düsseldorf | #20. 요한 교회 요한 교회(Johanneskirche)는 1881년 지어졌다. 첨탑의 높이는 87.5 미터. 2차 세계대전으로 파손되었다가 1953년에 다시 복구되었으며, 오늘날에는 교회 내부에 카페가 영업 중이다. 요한 교회를 마주보고 있는 마르틴 루터 광장(Martin-Luther-Platz)에서 교회를 올려다보는 전망이 괜찮고, 광장 중앙에 있는 독일 제국 초대 황제 카이저 빌헬름 1세(Kaiser Wilhelm I)의 청동 기마상 역시 구경해볼만하다. * 찾아가는 법 (본 블로그의 추천일정을 기준으로 합니다.) 뒤셀도르프 극장(Düsseldorfer Schauspielhaus) 앞에는 고가도로가 있다. 극장의 정면 방향으로, 고가도로의 아래를 지나 직진하면(그러나 길이 직진으로 난 것은 아니므로 횡단보도를 우회하.. 2013. 7. 29. 01:57 | 더보기
Düsseldorf | #12. (2)마르크트 광장 시청사(Rathaus) 앞 광장은 마르크트 광장(Marktplatz). 그런데 광장의 대부분은 중앙에 설치된 큰 기마상이 차지하고 있어 마치 이 기마상의 주인공을 위한 광장이 된 것처럼 보인다. 기마상의 주인공은 뒤도르프 출신의 대공 요한 빌헬름(Johann Wilhelm). 광장 주변에도 거위 분수(Gänsebrunnen) 등 아기자기한 볼거리들이 있다. 2013. 7. 29. 01:22 | 더보기
Düsseldorf | #11. (3)도시 승격 기념비 부르크 광장(Burgplatz) 한 쪽에는 요상하게 생긴 조형물이 있다. 독일어로는 Stadterhebungsmonument. 적기도 까다로운 이 이름은 도시(Stadt)로 승격(Erhebung)한 것을 기념(Monument)하는 것이다. 그래서 필자는 편의상 도시 승격 기념비라는 이름을 붙였다. 뒤셀도르프는 그 이름에서 알 수 있듯, 원래 뒤셀(Düssel) 강변의 작은 마을(Dorf)이었다. 이 지역을 다스리던 영주가 후사를 남기지 못하고 죽자 인근의 영주들이 이 지역을 차지하기 위해 전쟁까지 벌이게 됐고, 결국 1288년 벌어진 보링겐 전투에서 승리한 세력이 뒤셀도르프를 도시로 승격시키게 된 것이다. 당시 전쟁에서 승리하고 돌아온 군사들을 환영하면서, 이 지역의 아이들이 수레바퀴 모양으로 재주를 넘.. 2013. 7. 29. 01:10 | 더보기
Düsseldorf | #11. (2)부르크 광장 시청사(Rathaus)와 성 탑(Schloßturm) 사이의 광장이 부르크 광장(Burgplatz). 원래 성이 있던 자리가 광장이 되었다. 이 부근이 구 시가지의 가장 중심이 되는 곳이므로 뒤셀도르프의 특산품인 알트 비어(Altbier)를 파는 레스토랑 등이 즐비하다. 그래서 광장의 가장자리는 노천 테이블이 점령하고 있고, 광장에서 탁 트인 강변이 보여 경치가 좋다. 마르크트 광장(Marktplatz)이 바로 이웃하고 있지만, 광장 문화를 즐기기에는 부르크 광장이 훨씬 좋다. 2013. 7. 29. 01:10 | 더보기
Düsseldorf | #03. 카를 광장 구 시가지에는 몇 곳의 중심 광장이 있는데 카를 광장(Carlsplatz)도 그 중 하나이다. 이 곳은 널찍한 광장에 농수산물 재래시장이 상설 영업 중이다. 시장이 열릴 때에는 현지인들이 북적거려 재래시장의 분위기를 그대로 느낄 수 있다. 공휴일에는 영업을 하지 않으므로 만약 뒤셀도르프에 방문하는 날이 공휴일이라면 하인리히 하이네 대로(Heinrich-Heine-Allee)에서 시청사(Rathaus) 쪽으로 바로 이동해도 무방하다. * 찾아가는 법 (본 블로그의 추천일정을 기준으로 합니다.) 슈탈호프(Stahlhof)에서 건물의 반대편으로 카제르넨 거리(Kasernenstraße)로 한 블록, 좌회전하여 벤라터 거리(Benrather Straße)로 한 블록 가면 카를 광장이 나온다. 크게 보기 2013. 7. 28. 23:07 | 더보기
München | #3-04. (1)쾨니히 광장 쾨니히 광장(Königslplatz)은 중앙역(Hauptbahnhof) 북쪽에 위치한 광장으로, 마치 고대 그리스 신전을 연상케 하는 고전주의 건축물이 광장을 둘러싸고 있다. 사람이 운집할 수 있는 광장이라기보다는, 자동차가 다니는 길의 한가운데에 사실상 출입문 역할을 하는 거대한 건물을 만들고 넓은 공간을 조성한 곳이라고 보면 된다. 그 출입문에 해당하는 곳은 프로피래엔(Propyläen). 그리고 그 양편에 위치한 두 개의 고전주의 건물은 고대 예술 박물관인 글리프토테크(Glyptothek)와 안티켄잠룽(Antikensammlung)이다. 두 건물은 정면 외관이 쌍둥이처럼 똑같은데, 건물 외관을 조각으로 장식한 것이 글리프토테크, 그림으로 장식한 것이 안티켄잠룽이라고 구분하면 된다. 원래 이 곳은 뮌.. 2013. 7. 26. 14:49 | 더보기
München | #2-05. (2)용장기념관 오데온 광장(Odeonplatz) 한가운데에 있는 신전처럼 생긴 건물은 용장기념관(Feldherrnhalle; 독일어 발음 그대로 펠트헤른할레라고도 부른다)이다. 이 곳은 나치의 유적. 뮌헨은 히틀러와 인연이 깊은 도시이다. 히틀러는 뮌헨에서 그 유명한 "뮌헨 폭동"(맥주홀 폭동 또는 뮌헨 봉기라고도 부른다)을 일으켰다. 히틀러가 본격적으로 권력에 야욕을 드러내며 일으킨 쿠데타였지만 이는 실패로 끝나고 히틀러는 체포당한다. 훗날 권력을 잡은 히틀러는 뮌헨에서의 일을 추억하며 당시 쿠데타에 가담했다가 죽은 군인들을 기리기 위해 이 기념관을 세운 것이다. 그리고는 뮌헨에 들를 때마다 이 곳에 들러 헌화를 하였다고 하고, 그래서 항상 나치 친위대가 이 건물을 지키고 있었기 때문에 뮌헨 시민들은 이 앞을 지나갈.. 2013. 7. 26. 14:29 | 더보기
München | #2-05. (1)오데온 광장 레지덴츠 궁전(Residenz) 뒤편의 오데온 광장(Odeonplatz)은 서로 다른 시기에 지어진 궁전과 교회, 그리고 기념관이 어우러져 근사한 그림을 만들어내는 광장이다. 뮌헨에서 관광객이 주목할만한 광장이 몇 곳 있는데 오데온 광장도 빠질 수 없다. 오데온 광장 너머부터 슈바빙(Schwabing) 지구가 시작된다. 원래 이 자리는 슈바빙 문(Schwabing Tor)이 있던 자리. 그런데 슈바빙 문이 1817년 그냥 무너져버리면서 졸지에 광장이 되어버렸다. * 찾아가는 법 (본 블로그의 추천일정을 기준으로 합니다.) 레지덴츠 궁전에서 막스 요제프 광장(Max-Joseph-Platz)의 반대편으로 가면 궁전의 뒤편이 오데온 광장과 맞닿아 있다. 크게 보기 2013. 7. 26. 14:29 | 더보기
München | #1-06. (1)마리아 광장 (a.k.a. 마리엔 광장) a.k.a. 마리엔 광장 | Marienplatz는 Maria(마리아)와 Platz(광장)의 합성어. 두 명사가 연결되면서 어미가 변해 Marienplatz가 되었는데, 국내에서는 그 발음대로 마리엔 광장이라 적어왔다. 그러나 여기서는 정확한 의미의 전달과 표기의 통일성을 위하여 마리아 광장으로 적기로 한다. 명실공이 뮌헨의 중심부 마리아 광장(Marienplatz). 신 시청사(Neues Rathaus)와 구 시청사(Altes Rathaus), 그리고 많은 높은 건물들에 둘러싸인 넓은 광장이다. 항상 사람들로 붐비고, 광장 어디서든 행위 예술가 또는 거리의 악사들을 쉽게 찾아볼 수 있으며, 광장에 테이블을 깔아두고 음식이나 맥주, 음료 등을 판매하는 카페, 레스토랑도 매우 많기 때문에, 이 곳은 항상 .. 2013. 7. 26. 14:14 | 더보기
München | #1-01. 카를 광장 뮌헨 구 시가지의 관문 카를 광장(Karlsplatz). 우리나라 사대문처럼 뮌헨에도 과거 시가지에 출입하던 문이 남아있는데, 그 중 중앙역(Hauptbahnhof) 방면의 문인 카를 문(Karlstor) 앞에 조성된 광장이다. 차량, 버스, 트램 등이 얽히는 복잡한 거리 앞에 사람이 쉬어갈 수 있도록 만들어진 광장. 여기서부터 뮌헨의 활기 넘치는 쇼핑 거리는 시작된다. 카를 문 뒤편으로 노이하우저 거리(Neuhauserstraße)부터가 쇼핑가이기 때문에 카를 광장에도 많은 상점과 상업용 건물들이 가득하다. 광장 너머로 보이는 커다란 건물은 뮌헨 법원인 유스티츠 궁전(Justizpalast). 광장 중앙에 분수가 있는 곳은 겨울이면 스케이트장으로 변신하여 시민들의 놀이터가 된다. * 찾아가는 법 (본 .. 2013. 7. 26. 14:11 | 더보기
Speyer | #13. 피쉬 마르크트 광장 다른 도시에 비해 구 시가지에 광장이 많지 않은 슈파이어에서 가장 분위기 있는 광장을 꼽으라면 단연 피쉬 마르크트 광장(Fischmarkt)이 꼽힌다. 그 이름대로 중세에 생선을 사고팔던 시장이 열리던 장소였다. 오늘날 이 광장에 더 이상 수산시장은 없지만 옛 주택으로 둘러싸인 자그마한 광장의 분위기는 참 아늑하다. 특히 물고기 모양의 분수가 유명하다. * 찾아가는 법 (본 블로그의 추천일정을 기준으로 합니다.) 로이트 탑(Läutturm) 바로 왼편의 성 게오르그 골목(St.-Georgen-Gasse)으로 들어가면 골목의 반대편이 피쉬 마르크트 광장이다. 크게 보기 2013. 7. 25. 14:46 | 더보기
Speyer | #06. (3)구 시청사 구 시청사(Historisches Rathaus)는 1689년 대화재 이후 다시 지어진 시청사 건물. 화사한 붉은색 외관의 로코코 양식으로 1725년 완공되었다. 오늘날에는 예식장과 공연장으로 사용되기 때문에 구 시청사로 부르고, 새로운 시청사 건물은 바로 인근에 더 웅장하게 새로 만들었다. 2013. 7. 24. 22:07 | 더보기
Speyer | #06. (2)옛 화폐주조국 앞 광장 막시밀리안 거리(Maximilianstraße)에 있는 옛 화폐주조국(Alte Münze)을 따로 분리하여 소개한 것은, 사실 그 건물 자체보다 건물 앞 광장 때문이다. 광장에 따로 이름이 없고 막시밀리안 거리의 일부에 해당되는 곳인데, 막시밀리안 거리와는 전혀 다른 풍경이 이 곳에 펼쳐지므로 따로 구분한 것이다. 대성당(Speyerer Dom)과 시청사(Rathaus)에서 가까운 곳이기도 하다. 그래서인지, 다른 도시에서 일반적으로 시청사 앞 광장에서 나타나는 풍경이 바로 이 곳에서 보인다. 아기자기한 건물들, 카페 앞 노천 테이블의 활기, 분수와 동상 등 곳곳을 채우는 장식까지 다 그러하다. 특히 대성당을 배경으로 서 있는 순례자 야콥(Jakobspilger) 동상은 가장 눈에 띈다. 산티아고 순례길.. 2013. 7. 24. 21:16 | 더보기
Speyer | #01. (2)옛 우체국 옛 성문(Altpörtel) 앞의 광장은 포스트 광장(Postplatz), 즉 "우체국 광장"이다. 버스 노선이 교차하는 교통의 요지로서 많은 사람들이 오가는 광장인데, 광장 앞 건물이 옛 우체국(Alte Post)이기 때문에 우체국 광장으로 불리는 것이다. 옛 우체국 건물은 1901년에 지어졌으며, 흡사 궁전을 연상케 하는 거대한 규모의 바로크 양식이다. 오늘날에는 우체국으로 사용되지 않기 때문에 "옛 우체국"으로 부르지만, 그보다는 "우체국 백화점"이라는 뜻의 포스트 갈레리에(Postgalerie)라는 이름이 정식 명칭이다. 내부는 현대식 백화점으로 꾸며져 있다. 2013. 7. 24. 16:07 |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