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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장

Frankfurt | #12. (2)뢰머 광장 정식 명칭은 뢰머베르크 광장(Römerberg). 그러나 뢰머 광장으로 더 많이 불린다. 뢰머 광장은 시청사 말고도 광장 전체를 둘러싼 풍경을 모두 보아 둘만하다. 광장 중앙에 있는 정의의 분수(Justitia-Brunnen)는 광장의 상징이나 마찬가지. 보통은 법원 앞에 있어야 할 여신상이 시청 앞에 있는 것이 특이하다. 광장에서 시청사 정반대편에 위치한 목조 건축들은 소위 오스트차일레(Ostzeile)라고 부르는데, 직역하면 "동쪽의 줄" 정도가 된다. 즉, 광장 동쪽에 일렬로 줄지어 서있는 건물들이라는 뜻. 15세기 상인들이 지은 하프팀버(Half-Timber) 양식의 건물들이다. 광장에 위치한 쉬른 미술관(Shirn Kunsthalle)는 자체 소장품 대신 특정 주제를 가지고 기획전을 펼치는 전문.. 2013. 7. 22. 22:55 | 더보기
Frankfurt | #09. 괴테 광장 독일에서 가장 위대한 문학가로 칭송받는 괴테(Goethe)의 이름을 딴 광장. 프랑크푸르트에서 괴테가 태어나고 자란 생가 주변에 조성된 널찍한 광장이다. 광장 한 복판에는 괴테의 동상이 우뚝 서 있고, 바닥에 설치된 분수에서 물장구 치는 아이들도 심심치 않게 볼 수 있다.하우프트바헤(Hauptwache) 광장과도 연결되어 있고, 괴테 광장의 끝은 로스마르크트 광장(Roßmarkt)이라는 다른 이름으로 불리는데, 광장 중앙의 커다란 구텐베르크 동상(Gutenbergdenkmal)도 눈길을 끈다. * 찾아가는 법 (본 블로그의 추천일정을 기준으로 합니다.)하우프트바헤 광장에서 건물들 사이의 슈타인 길(Steinweg)을 따라 건물 반대편으로 가면 괴테 광장이다. 이 방향에서 왼편 끝이 로스마르크트 광장. 크.. 2013. 7. 22. 22:48 | 더보기
Frankfurt | #08. (2)카우프호프 백화점 하우프트바헤(Hauptwache) 광장 부근의 많은 건물들 중 카우프호프 백화점(Galeria Kaufhof)은 특별히 기억해둘만하다. 그냥 평범한 백화점이건만 쇼핑을 할 일이 없는 사람도 꼭 들어가볼만한 특별한 무엇이 있기 때문이다. 그것은, 백화점 꼭대기층의 푸드코트다. 밥 먹는 것이 목적이 아니라, 백화점 옥상에 해당되는 푸드코트의 야외 테라스에서 하우프트바헤를 비롯한 프랑크푸르트 시가지의 전망이 매우 탁월하기 때문에 추천하는 곳이다. 꼭대기층은 백화점의 식당가이기 때문에 따로 입장료가 들지 않으며, 식사를 하며 옥상 야외 테라스에서 전망을 구경할 수 있고, 꼭 식사를 하지 않아도 테라스 출입에 지장이 없다. 구 시가지의 옛 건물들과 그것을 감싸고 있는 현대식 고층건물이 빚어내는 조화를 가장 적확하.. 2013. 7. 22. 22:34 | 더보기
Frankfurt | #08. (1)하우프트바헤 하우프트바헤(Hauptwache)를 직역하면 "중앙 위병소" 정도가 된다. 1730년에 지어진 바로크 양식의 건물. 위병소와 감옥의 용도로 만들어졌다. 오늘날에는 레스토랑으로 사용 중이며, 건물이 있는 광장 전체를 하우프트바헤로 통칭한다. 건물보다 광장으로서 하우프트바헤의 존재감이 빛을 발한다. 하우프트바헤 주변은 번화한 성업지구로 조성되어 있으며, S-bahn과 U-bahn이 하우프트바헤를 교차하므로 대중교통을 이용할 때도 가장 간편한 곳이고, 그래서 유동인구가 많아 주변에 백화점을 비롯한 각종 상점과 레스토랑, 카페가 즐비하다. 또한 광장은 지역주민들의 행사가 종종 열리는 곳으로도 유명하다. 행사가 열리면 광장에 무대가 설치되고, 광장 곳곳에 먹거리를 파는 노점들이 자리를 잡아 북새통을 이룬다. * .. 2013. 7. 22. 22:27 | 더보기
Stuttgart | #1-06. (1)쉴러 광장 구 궁전(Altes Schloss) 뒤편의 조그마한 광장은 쉴러 광장(Schillerplatz)이라고 부른다. 구 궁전뿐 아니라 구 관공서(Alte Kanzlei)과 슈티프트 교회(Stiftkirche) 등이 광장을 둘러싼 모습이 매우 운치있다. 특히 각 건물들이 마치 작정하고 세트로 만들기라고 한듯 엇비슷한 양식으로 조화를 이루고 있다. 광장의 중앙에는 독일을 대표하는 시인 쉴러(Schiller)의 동상이 있다. * 찾아가는 법 (본 블로그의 추천일정을 기준으로 합니다.) 구 궁전의 뒤편이 쉴러 광장이다. 크게 보기 2013. 7. 20. 22:32 | 더보기
Stuttgart | #1-04. (2)카를 광장 구 궁전(Altes Schloss) 앞 광장은 카를 광장(Karlsplatz). 엄밀히 말하면 구 궁전과는 무관한 장소다. 궁전까지 보이지 않을 정도로 광장의 사면을 가로수로 빽빽하게 덮어버렸고, 구 주변은 주차장 등으로 다소 무질서하여 카를 광장에서 구 궁전을 감상하기는 쉽지 않기 때문이다. 카를 광장이라는 이름은 뷔르템베르크 공국의 대공 카를 오이겐(Karl Eugen)에서 온 것이다. 카를 오이겐은 신 궁전(Neues Schloss)을 만들도록 한 군주. 그의 계획은 신 궁전 앞, 지금의 슐로스 광장(Schlossplatz)과 뒤편의 궁정 정원(Schlossgarten), 그리고 또 하나의 정원으로서 카를 광장을 계획하였다. 원래는 나무들 틈에 둘러싸인 정원이었는데, 오늘날에는 그 나무들만 남고 정.. 2013. 7. 20. 22:29 | 더보기
Stuttgart | #1-02. (2)슐로스 광장 신 궁전(Neues Schloss)의 앞은 널따란 슐로스 광장(Schlossplatz)이 공원으로 사용 중이다. 이 곳은 바로크 양식의 궁전의 앞마당에 해당되는 곳으로, 궁전에 어울리는 분수와 조형물들, 그리고 출입에 제한이 없는 푸른 잔디광장이 어우러져 궁전과 기막힌 조화를 이룬다. 광장에서 궁전의 반대편에는 쾨니히스바우(Königsbau)를 비롯하여 쾨니히 거리(Königstraße)에서 이어지는 수많은 아케이드와 레스토랑이 성업 중이다. 레스토랑과 카페의 노천 테이블이 광장 한 켠에 가득하며, 이 곳에서 광장 너머로 바라보는 신 궁전의 모습이 특히 아름답다. 슐로스 광장 한 가운데에는 1841년에 제작된 30여m 높이의 거대한 기념비가 서 있다. 빌헬름 황제 기념비(König Wilhelm Säul.. 2013. 7. 20. 22:04 | 더보기
Memmingen | #11. 와인 마르크트 광장 와인 마르크트 광장(Weinmarkt)은 마르크트 광장(Marktplatz)에 뒤지지 않는 눈에 띄는 옛 건물들이 모여있는 곳이다. 광장보다는 큰 길에 가깝지만, 아무튼 길의 양편으로 다양한 양식의 건물들이 줄지어 있다. 간혹 중간에 새로 지어진 현대식 건물도 보이는데, 이런 건물조차도 옛 건물과 모양과 높이를 맞추어 튀지 않도록 신경쓴 흔적이 보인다. 광장에서 가장 눈에 띄는 건물은 직공의 회관(Weberzunft). 규모도 가장 큰 하프팀버(Half-Timber) 양식의 건물이다. 그 반대편에 있는 붉은색 건물은 상인의 회관(Kramerzunft)인데, 이 건물은 훗날 다시 지어지면서 옛 모습을 많이 잃기는 했으나 옛 건물의 부조 장식이 일부 남아있어 눈길을 끈다. * 찾아가는 법 (본 블로그의 추천.. 2013. 7. 19. 15:56 | 더보기
Memmingen | #10. 극장 광장 극장 광장(Theaterplatz)은 시립 극장(Stadttheater) 앞의 광장과 그 주변 거리를 통칭한다. 바로크 양식의 시립 극장도 눈에 띌뿐 아니라 그 주변의 옛 건물들 역시 눈에 띄는 것이 많다. 앞서 소개했던 칼흐 거리(Kalchstraße)나 히르슈 골목(Hirschgasse) 등의 옛 건물은 좀 더 깔끔하게 다듬어진 느낌이라면, 극장 광장 주변의 건물들은 낡은 느낌을 감추지 않고 그대로 놔두고 있다. 정교하고 특이한 부조로 장식된 약국 등 천천히 둘러볼만한 건물들이 많다. * 찾아가는 법 (본 블로그의 추천일정을 기준으로 합니다.) 지벤대허 하우스(Siebendächerhaus)를 바라본 방향으로 오른쪽의 골목으로 돌아가면 시립 극장의 뒤편이다. 크게 보기 2013. 7. 19. 15:50 | 더보기
Memmingen | #06. 슈라네 광장 마르크트 광장(Marktplatz)이 구 시가지의 중심이라면, 슈라네 광장(Schrannenplatz)은 구 시가지가 확장되어 상대적으로 최근에 형성된 시가지 구역의 중심인 곳이다. 오늘날에도 옛 건물보다는 현대적인 건물들이 자리잡고 있으며, 차도 사이에 넓게 형성된 광장에 분수나 조각 등으로 세련되게 장식하고 있다. 과거에는 곡물이 거래되던 시장이었고, 여기서 거래된 밀과 옥수수가 남부 독일로 유통되었다고 한다. 예부터 상업의 중심지라서 그런지 오늘날에도 백화점 등 현대적 상업시설을 광장 주변에서 쉽게 찾아볼 수 있다. 그리고 슈라네 광장 주변에는 자그마한 강이 흐르는 것을 볼 수 있는데, 멤밍어 아하 강(Memminger Ach River)이라는 이름의 이 개천은 아마 일찌기부터 도시를 만들기 위해 .. 2013. 7. 19. 15:12 | 더보기
Memmingen | #02. (3)슈토이어 하우스 마르크트 광장(Marktplatz)에서 시청사(Rathaus)만큼이나 인상적인 건물은 슈토이어 하우스(Steuerhaus), 직역하면 "세금의 집"이라는 뜻이니 오늘날로 따지면 국세청 같은 목적의 건물로 보면 된다. 광장의 가장 중앙에 길게 자리잡고 있는 것으로 모자라 그 외벽을 화려한 벽화와 장식으로 치장하고 있기 때문에 멀리서도 눈에 확 띌 수밖에 없다. 18세기에 지어진 로코코 양식의 건물. 2013. 7. 19. 14:14 | 더보기
Memmingen | #02. (1)마르크트 광장 구 시가지의 중심인 마르크트 광장(Marktplatz)은 여러 양식의 중세 건물들이 사방을 둘러싸고 있는 매력적인 관광 포인트. 넓은 광장은 분수와 인근 레스토랑의 노천 테이블이 자리를 차지하고 있어 딱 독일다운 아기자기한 매력이 물씬 풍긴다. 마르크트 광장에서 가장 눈에 띄는 건물은 물론 시청사(Rathaus)이지만, 그 못지않게 매력적인 건물들이 다양한 색깔을 칠하고 나란히 줄지어 있다. 2013. 7. 19. 14:05 | 더보기
Leipzig | #13. (1)아우구스투스 광장 문화의 도시 라이프치히에서 단연 문화의 중심은 아우구스투스 광장(Augustusplatz)이다. 수준높은 공연으로 유명한 오페라 극장(Oper Leipzig)과 게반트 하우스(Gewandhaus)가 마주보고 있는 가운데 형성된 광장이기 때문. 광장 이름은 프리드리히 아우구스투스 1세( Friedrich August I)의 이름을 딴 것인데, 독일 분단 후 구 동독 치하에서는 광장 이름이 카를 마르크스 광장(Karl-Marx-Platz)으로 바뀌었다가 통일 후 다시 원래의 이름을 되찾았다. 교통의 요지이기도 해서 중앙역(Hauptbahnhof)과 각지를 연결하는 트램 노선이 많이 교차하는 곳이기도 하다. 그래서 광장에 쉴새없이 트램이 다니고, 광장 지하에 주차장이 있어서 자동차도 많이 왕래하며, 바로 옆에.. 2013. 7. 14. 20:47 | 더보기
Leipzig | #09. 구 증권거래소 구 시청사(Altes Rathaus) 바로 뒤편에 위치한 구 증권거래소(Alte Börse)는 규모는 크지 않지만 금으로 장식한 외관이 눈에 띄는 건물이다. 이탈리아 바로크 양식의 영향을 많이 받았으나 라이프치히 내에서 독창적인 건축물로 인정받는다. 전쟁 중 완전히 파괴된 것을 1962년에 재건하였으며, 지금은 공연장/행사장으로 사용 중이다. 건물 앞 동상의 주인공은 괴테(Goethe). 그리고 구 증권거래소 앞으로 노천 테이블이 점령한 좁은 광장이 있는데, "좁은 마르크트 광장"이라는 뜻의 나쉬마르크트 광장(Naschmarkt)이라 부른다. 구 시청사와 그 건너편의 큰 건물 사이에 자그마한 구 증권거래소가 지어지면서 자연스럽게 생긴 광장으로, 인근 레스토랑의 테이블에는 사람이 늘 가득하다. * 찾아가는.. 2013. 7. 14. 11:45 | 더보기
Leipzig | #05. (2)교회 앞 광장 성 토마스 교회(St.Thomaskirche) 앞에는 광장이 있어서 시민들의 쉼터가 되고 있다. 광장의 이름은 따로 없는 듯, 지도상에는 Thomaskirchhof, 즉 "토마스 교회의 뜰(Hof)" 정도로 적혀있다. 의역하면, 토마스 교회 앞 광장 정도가 적당하겠다. 이 곳에서 눈에 띄는 건물은 교회 건너편에 있는 코메르츠방크(Commerzbank) 건물이다. 마치 궁전이나 부유한 시청사를 연상시키듯 건물에 치장된 황금 장식이 인상적이다. 2013. 7. 14. 10:59 | 더보기
Leipzig | #03. (1)마르크트 광장 구 시청사(Altes Rathaus)와 옛 건물들에 둘러싸인 마르크트 광장(Marktplatz)은 구 시가지의 중심이다. 마르크트 광장을 둘러싼 건물들은 신구 조화가 매우 뛰어나 여러 시대의 여러 양식의 건물들임에도 불구하고 누구 하나 튀지 않은채 아름다운 풍경을 만들어낸다. 구 시청사 외에 유명한 건물은 구 계량소(Alte Waage). 1555년 지어진 르네상스 양식의 건물. 마르크트 광장은 현재 공사로 인해 제대로 된 모습을 보여주지는 못하고 있는 중. 아마도 S-bahn 전철과 관련된 공사로 보인다. * 찾아가는 법 (본 블로그의 추천일정을 기준으로 합니다.) 관광 안내소(Tourist Information)에서 마르크트 광장이 바로 보인다. 크게 보기 2013. 7. 14. 10:54 |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