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뮌헨 박물관

München | etc. 바이에른 국립박물관 바이에른 국립박물관(Bayerisches Nationalmuseum)은 1855년 바이에른의 막시밀리안 2세(Maximilian II)가 만들었다. 왕가 소유의 각종 장식품, 장신구, 골동품 등을 전시하고자 함이었다. 오랜 시대에 걸쳐 생산된 각종 장식품들은 그 보존 상태가 양호해 지금도 바이에른 국립박물관은 유럽 전체를 통틀어 장식예술 분야의 최고 수준으로 손꼽힌다고 한다. 뿐만 아니라 바이에른 왕국 시절의 가구나 도자기 등 시대상을 반영한 민속자료도 함께 전시 중이다. 또한 궁전을 연상케하는 르네상스 양식의 박물관 건물의 건축미 또한 인상적이다. 입장료 : [확인]개장시간 : [확인] * 찾아가는 법18번 트램, 100번 버스 Nationalmuseum/Haus d.Kunst 정류장 하차 2015. 6. 7. 20:35 | 더보기
München | etc. 브란트호어스트 미술관 피나코테크 데어 모데르네(Pinakothrk der Moderne) 등 현대미술 분야에 있어 괄목할만한 미술관이 늘고 있는 뮌헨에서 또 하나 빼놓을 수 없는 곳이 브란트호어스트 미술관(Museum Brandhorst)이다. 언뜻 보기에 착시현상을 일으킬 정도로 산만한 외벽은, 자세히 들여다보면 저마다 다른 색상의 세라믹 막대 총 3만 6천여개를 이어붙여 만든 것이다. 미술관을 만든 사람은 아네트 브란트호어스트(Anette Brandhorst). 그녀는 주방세재 퍼실(Persil)로 우리에게도 유명한 독일 기업 헨켈(Henkel) 창립자의 증손녀다. 평소 많은 미술품을 수집했던 아네트가 1999년 사망한 뒤 남편이 소장품을 기증하여 미술관이 설립된 것이다. 대형 건물을 만들어 개관하기까지 소요된 수천만 달.. 2015. 6. 7. 18:44 | 더보기
München | etc. 렌바하 하우스 독일의 화가 렌바하(Franz von Lenbach)가 살았던 집이 렌바하 하우스(Lenbachhaus)라는 이름의 박물관이 되었다. 그런데 이름으로 보기에는 렌바하의 작품이 전시된 곳일 것 같은데 실제로는 뮌헨에 기반을 둔 현대 미술가들의 작품을 주로 전시하고 있다. 특히 예술집단 블루 라이더(Der Blaue Reiter) 등 표현주의 작품이 주를 이룬다. 렌바하가 거주했던 옛 건물 옆에 황금색 외관의 신관을 새로 지어 오늘날 제법 큰 규모의 미술관으로 공개되어 있다. 입장료 : [확인] 개장시간 : [확인] * 찾아가는 법 쾨니히 광장(Königsplatz) 건너편 2015. 6. 7. 18:33 | 더보기
München | etc. 이집트 박물관 이집트 박물관(Staatliches Museum Ägyptischer Kunst)은 고대 이집트의 예술품과 조각 등을 전시하는 박물관이다. 바이에른의 왕실에서 수집한 고미술품들을 전시한 박물관으로 16세기부터 출발하여 루트비히 1세(Ludwig I) 시절 크게 확장되었다. 지금의 박물관은 2013년 6월에 크게 재단장한 것으로 쾰른 출신의 건축가 페터 뵘(Peter Böhm)이 고대 이집트 사원에서 영감을 받아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것이라고 한다. 파라오의 흉상이나 미이라 등 다채로운 예술품이 매우 충실하게 전시되어 있다. 약자로 스매크(SMAEK)라고도 부른다. 입장료 및 개장시간 : [확인] * 찾아가는 법알테 피나코테크(Alte Pinakothek) 맞은편 2015. 6. 7. 18:10 | 더보기
München | #3-06. 독일 박물관 독일 박물관(Deutsches Museum; 그냥 도이치 박물관 또는 국립 독일 박물관이라고도 한다)은 "가장 독일다운 박물관"이라고 이야기해도 틀림없다. 흔히 박물관이라고 하면 회화, 조각, 화석, 골동품 등 무언가 역사와 전통을 가진 문화예술적 가치가 뛰어난 것들을 전시하는 것을 떠올리는데, 국립 독일 박물관은 "기계"를 전시하는 곳이라는 점이 그야말로 독일답다. 독일은 일찌감치 기계 기술이 발달한 나라. 그래서 기계와 관련된 오랜 역사를 가지고 있다. 그런 기계들의 모형이나 실물을 전시하고, 기계의 원리를 설명하며, 어떤 것은 직접 체험해볼 수 있도록 꾸며두었다. 라이트 형제가 만들었던 인류 최초의 비행기 역시 이 곳에 전시되어 있다. 박물관 규모도 엄청나게 크다. 전시실을 고려하지 않고 순수히 복.. 2013. 7. 26. 15:07 | 더보기
München | #3-04. (3)안티켄잠룽 글리프토테크(Glyptothek)와 쌍둥이처럼 생긴 건물. 글리포테크가 조각을 위한 곳이라면, 안티켄잠룽(Antikensammlung)은 같은 시기의 회화나 도자기 등 다른 유물을 위한 곳이다. 안티켄잠룽이라는 단어 자체가 고대의 수집품, 말하자며 골동품 정도를 의미하는 것. 입장료 및 개장시간 : [확인] 2013. 7. 26. 14:50 | 더보기
München | #3-04. (2)글리프토테크 (a.k.a. 글륍토테크) a.k.a. 글륍토테크 | 독일어 발음으로는 글륍토테크에 가깝다. 글리프토테크(Glyptothek)는 고대 그리스 로마 시대의 조각 전문 미술관. 수준 높은 조각들이 시대별/주제별로 구분되어 전시 중이다. 이 곳 역시 루트비히 1세(Ludwig I)의 작품. 자신이 소장한 고대 조각을 진열하고 감상하기 위해 만든 곳이다. 하지만 전시관을 구경하다보면 무언가 허전해보이는 느낌이 들 것이다. 조각은 파괴된 것이 많고, 어딘지 앙상해보인다. 그 이유는, 이 곳 역시 2차 세계대전 중 파괴된 곳이기 때문. 전쟁 전의 자료사진을 보면 내부도 매우 화려하고 조각들도 최상의 상태로 전시되어 있음을 볼 수 있다. 그러나 폭격으로 인해 산산히 부숴졌고, 지금의 박물관은 전쟁 후 잔해를 수거하여 만든 것이다. 그래서 제 .. 2013. 7. 26. 14:50 | 더보기
München | #3-03. 피나코테크 데어 모데르네 중세 르네상스 시대의 회화관인 알테 피나코테크(Alte Pinakothek), 19세기 회화관인 노이에 피나코테크(Neue Pinakothek)가 있다면, 그보다 더 최근, 즉 현대미술에 주력하는 곳이 있어야 구색이 맞을 것 같다. 그래서 만들어진 곳이 바로 피나코테크 데어 모데르네(Pinakothek der Moderne). 독일어 문법상 다른 피나코테크와 달라 혼자 표기가 좀 이상해보이지만, 모던 피나코테크, 즉 현대 미술관 정도로 해석하면 된다. 2002년 개장하였으며, 20세기 이후의 미술에 관하여는 유럽에서도 독보적인 미술관으로 손꼽힌다. 회화뿐 아니라 가구나 가전제품을 이용한 설치미술도 빼어나고, 피카소, 앤디 워홀 등의 작품을 소장하고 있다. 입장료 및 개장시간 : [확인] * 찾아가는 법 .. 2013. 7. 26. 14:49 | 더보기
München | #3-02. 노이에 피나코테크 알테 피나코테크(Alte Pinakothek)가 "구 회화관" 정도의 의미라면, 노이에 피나코테크(Neue Pinakothek)는 "신 회화관" 정도가 될 것이다. 알테 피나코테크가 중세 르네상스 시대의 회화에 주력한다면, 노이에 피나코테크는 그보다 최근 시기, 더 정확히 말하면 이 박물관이 지어진 시기의 최신 미술을 전시하는 것에 주력한다. 박물관 건설 시기는 알테 피나코테크와 거의 차이가 없다. 이것 역시 바이에른 왕국의 루트비히 1세(Ludwig I)가 만든 것. 특별히 루트비히 1세가 개인적으로 소장하고 있던 그림들이 이 곳에 많은 부분을 차지하게 되었다. 주로 19세기 이후의 그림들. 빈센트 반 고흐(Vincent van Gogh)의 등 19세기의 유명한 그림들을 다수 보유하고 있고, 클림트, .. 2013. 7. 26. 14:49 | 더보기
München | #3-01. 알테 피나코테크 피나코테크(Pinakothek)는 그리스어에서 유래한 것으로 "미술관"을 의미한다. 알테 피나코테크(Alte Pinakothek)는 직역하면 "구 회화관" 정도가 될 수 있겠지만, 여기서는 오래 된 미술을 전시하는 미술관을 뜻하는 것으로, 주로 르네상스 시대의 회화가 중심이 되는 곳이다. 독일뿐 아니라 이탈리아, 스페인 등 유럽의 중세 회화가 매우 충실하게 소장되어 있다. 세계 6대 미술관으로 꼽힐 정도. 이것을 만든 이는 바이에른 왕국의 루트비히 1세(Ludwig I)이다. 2014년부터 2017년까지 단계적으로 일부 전시실의 공사를 진행하는 관계로 많은 작품의 관람이 제한되며, 이 기간 동안 입장료가 반값 정도로 할인된다. 그런데 공사의 이유가 재미있다. 에너지 효율을 위해 조명과 채광시설을 교체하기.. 2013. 7. 26. 14:48 | 더보기
München | Tip. 일요일 할인 박물관 리스트 뮌헨에서의 일정을 짤 때는 꼭 일요일을 포함시켜야 한다. 뮌헨의 여러 박물관이 일요일에 "1 유로의 날" 행사를 하기 때문. 성인/학생 구분없이 입장료가 1 유로로 고정되므로 부담없이 각종 박물관들을 돌아볼 수 있다. 대표적인 곳이 알테 피나코테크(Alte Pinakothek), 노이에 피나코테크(Neue Pinakothek), 피나코테크 데어 모데른(Pinakothek der Modern) 등 이른바 "피나코테크 3총사". 그리고 같은 재단에서 운영하는 샤크 미술관(Sammlung Schack)도 포함된다. 또한 쾨니히 광장(Königsplatz)에 있는 글리프토테크(Glyptothek)와 안티켄잠룽(Antikensammlung)도 마찬가지. 그리고 쾨니히 광장의 바로 옆에 있는 렌바흐 미술관(Lenb.. 2013. 7. 26. 14:48 | 더보기
München | #2-07. BMW 박물관 BMW 자동차를 모르는 사람은 없다. 그런데 혹시 BMW가 무엇의 약자인지 생각해보았는가? 답은 의외로 쉽다. Bayerische Motoren Werke, 직역하면 "바이에른 자동차 회사" 정도로 풀이된다. 바이에른의 중심 뮌헨에 바로 그 바이에른 자동차 회사의 본사가 있다. 그리고 BMW 본사 옆에 2008년 리모델링 된 BMW 박물관(BMW Museum)이 있다. 본사 건물은 위압적으로 높고, 그 아래 위치한 박물관은 마치 사발을 갖다놓은 듯 생겼다. 박물관이 처음 만들어진 것은 1972년 뮌헨 올림픽 즈음이다. BMW 본사 바로 옆에 올림픽 공원(Olympiapark)이 조성되면서 BMW에서 지금 자리에 박물관을 만든 것이다. 그러다 박물관 바로 건너편에 BMW 벨트(BMW Welt)라는 고객센터.. 2013. 7. 26. 14:46 | 더보기
München | #2-04. 레지덴츠 궁전 바이에른 왕국의 비텔스바하(Wittelsbach) 왕조의 궁전. 비텔스바하라고만 하면 국내에는 매우 생소하지만, 퓌센(Füssen)의 노이슈반슈타인 성(Schloss Neuschwanstein)을 만든 루트비히 2세(Ludwig II)가 그 핏줄이라고 하면 좀 감이 잡히지 않을까 모르겠다. 당시 강성했던 바이에른 왕국의 궁전답게 규모도 크고 매우 화려하다. 오히려 겉으로 보이는 모습이 투박하여 기대를 덜하게 만드는데, 막상 내부에 들어가보면 그 압도적인 화려함에 놀라게 된다. 궁전 내부는 박물관(Residenz Museum)과 보물관(Ratzkammer)으로 나뉘어 개방되어 있다. 박물관에는 궁전의 각종 방과 홀을 공개하고 있으며, 보물관에는 비텔스바하 왕조가 모은 각종 금은보화 콜렉션이 전시되어 있다... 2013. 7. 26. 14:23 | 더보기
München | #1-10. 맥주&옥토버페스트 박물관 맥주&옥토버페스트 박물관(Bier&Oktoberfest Museum)은 그 이름 그대로 뮌헨의 맥주, 그리고 최대의 맥주 축제인 옥토버페스트에 대한 박물관이다. 주로 자료 전시 위주로 되어 있다. 맥주잔, 맥주통 등 맥주와 관련된 소품이나 맥주의 역사, 그리고 옥토버페스트의 역사와 사진 등으로 구성된다. 맥주의 고장에 있는 맥주 박물관이라고 해서 너무 기대를 가지지는 말 것. 입장료 : 성인 4 유로, 학생 2.5 유로 개장시간 : 화~토 13:00~18:00 * 찾아가는 법 (본 블로그의 추천일정을 기준으로 합니다.) 구 시청사(Altes Rathaus)를 지나 성령 교회(Heilig-Geist-Kirche)의 왼편으로 난 큰 길이 탈 거리(Tal)인데, 이 길을 따라 쭉 가다가 오른편에 슈테어네커 거.. 2013. 7. 26. 14:16 | 더보기
München | #1-02. 뷔르거잘 교회 뷔르거잘(Bürgersaal)은 독일어로 "시민회관" 정도의 의미. 실제로 뮌헨에서 시민들의 집회를 위한 회관으로 지은 건물이 맞다. 외관 상으로도 교회로 보이지 않고 이름도 시민회관인데, 지금 뷔르거잘 교회(Bürgersaal Kirche)로 불리는 이유는, 이 곳에 시민회관을 지을 때 마리아 수녀회(Marianische Männerkongregation)의 기금으로 건축되어 종교적 목적도 포함되었기 떄문이다. 내부는 교회라기보다는 박물관에 가깝다. 내부의 벽을 둘러서 예수 그리스도의 일생을 담은 정교한 조각들이 있고, 교회 안쪽으로 들어가면 뮌헨에서 활동했던 마리아 수녀회의 신부 루퍼트 마이어(Rupert Mayer)에 대한 자료와 그의 소장품 등을 전시한 박물관이 있다. 루퍼트 마이어는 나치에 저항.. 2013. 7. 26. 14:12 |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