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도시정보/아우크스부르크

Augsburg | #04. (1)시청사

아우크스부르크의 시청사(Rathaus)는 독일의 대표적인 르네상스 건축 중 하나로 꼽힌다. 건축 년도는 1620년, 당시에는 길고 화려한 궁전과 같은, 또는 좁고 높은 교회와 같은 시청사를 짓는 것이 일반적이었는데, 당시로서는 매우 파격적인 정육면체 스타일의 높은 건물이 탄생하였다. 양쪽의 탑만 없다면 현대의 건물이라고 해도 수긍이 갈 것 같지 않은가. 그 정도로 아우크스부르크가 르네상스 시대에 독일 지역을 선도하던 부강한 도시였기에 가능한 건축이 아닌가 싶다.


시청사의 앞은 넓은 시청 광장(Rathausplatz)이 펼쳐져 있다. 벽돌이 깔린 광장에서 사람들은 담소를 나누거나 주변 레스토랑의 노천 테이블에서 시간을 보낸다. 시청사 앞 분수는 아우구스투스 분수(Augustusbrunnen)이라고 부르는데, 중앙에 선 동상의 주인공은 도시의 시조나 마찬가지인 고대 로마 제국의 아우구스투스 황제이다. 그의 발 아래에 신화에 나오는 신들이 보좌하고 있다.


* 찾아가는 법 (본 블로그의 추천일정을 기준으로 합니다.)

관광 안내소(Tourist Information)가 있는 시청 광장에 위치



크게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