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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시정보/라이프치히

Leipzig | etc. 멘델스존 하우스

바하(J.S.Bach)만큼이나 라이프치히에서 오늘날까지 시민들의 사랑을 듬뿍 받고 있는 음악가로 멘델스존(Jakob Ludwig Felix Mendelssohn-Bartholdy)을 빼놓을 수 없다. 그는 함부르크(Hamburg) 태생이지만 38세의 젊은 나이로 요절할 때까지 라이프치히에서 활동하였다.


특히 멘델스존의 진가는 작곡가로서만이 아니라 지휘자로서 더욱 잘 드러났다. 게반트 하우스(Gewandhaus)의 지휘자로서 그는 바하를 비롯하여 여러 거장의 숨겨진 작품을 발굴하여 세상의 빛을 보게 하였다. 일례로, 그가 라이프치히의 한 푸줏간에서 고기를 샀는데 고기를 포장하는 종이가 바하의 알려지지 않은 작품 악보였던 것을 보고는 그것을 가져가 게반트 하우스 오케스트라를 통해 공연하였다고 한다. 바하의 <마태수난곡>은 그렇게 유명해졌다.


오늘날 게반트 하우스에서는 바하 페스티벌(Bachfest)처럼 매년마다 멘델스존 페스티벌(Mendelssohn Fest)을 개최하고 있다.


그리고 멘델스존이 여생을 보냈던 건물은 오늘날 멘델스존 하우스(Mendelssohn-Haus)라는 이름의 박물관으로 재단장하여 일반에 공개된 상태. 그가 사용한 악기나 가구, 그의 메모와 악보 등 소소한 자료들이 전시되어 있다. 건물은 꽤 큰데, 당연히 건물 전체가 그의 집이었던 것은 아니고, 건물 2층이 박물관이다. 나머지는 라이프치히 대학교(Universität Leipzig)에 속해있다.


입장료 및 개장시간 : [확인]


* 찾아가는 법

아우구스투스 광장(Augustusplatz)에서 게반트 하우스의 왼편으로 가다가 오른편의 첫 골목인 골드슈미트 거리(Goldschmidtstraße)로 들어가면 바로 보이는 흰색 건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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