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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시정보/부퍼탈

Wuppertal | #02. 시티 교회

시티 교회(City-Kirche). 영어 단어를 교회 이름으로 사용하는 케이스를 한 번도 보지 못했기 때문에 그 이름이 상당히 어색하게 느껴진다. 중앙역(Hauptbahnhof)이 있는 지역이 옛 엘버펠트(Elberfeld) 지역이므로 City-Kirche Elebrfeld 라고도 적으며, 이것은 옛 바르멘(Barmen) 지역에도 시티 교회가 있기 때문에 구분하기 위함이라고 한다.


처음 이름은 라우렌티우스 교회(Laurentiuskirche). 지금 시티 교회가 있는 곳에서 도보로 약 10여분 떨어진 곳에 있는 큰 교회와 이름이 같다. 원래 이 자리에 있던 교회가 다른 곳으로 이전한 것. 첫 건축은 1000년 이전까지 거슬러올라가니 매우 유서깊은 교회라 할 수 있지만 지금의 시티 교회는 더 이상 교회의 역할을 수행하지 않는다 2001년에 교회를 리모델링하여 내부를 카페 겸 공연장으로 사용 중이며, 그 때부터 시티 교회라는 이름을 사용했다고 한다.


교회 앞 광장(Kirchplatz)은 그리 넓지 않지만 이 자리가 옛날에 궁전이 있던 자리였다고도 한다.


* 찾아가는 법 (본 블로그의 추천일정을 기준으로 합니다.)

관광 안내소(Tourist Information)에서 중앙역 쪽으로 가다가 발 거리(Wall)로 좌회전, 그리고 바로 첫번째 우측 골목으로 들어가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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