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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 | 내 친구의 집은 어디인가 - 독일 #0

일단 먼저 밝힌다. 나는 TV를 보지 않는다. 8년 넘게 보면서 그냥 삶의 일부가 되어버린 <무한도전> 외에는 TV를 켤 일이 없다. <내 친구의 집은 어디인가>라는 프로그램 역시 그동안 본 적이 없다. 물론 거기 나오는 외국인 출연진들도 포털 기사에서나 봤지 <비정상회담>이라는 프로그램에서 본적은 없다.


그래도 독일이 나온다고 해서 (하나의 이유가 더 있기는 하지만 일단 패스) 11월 4일 방송된 <내 친구의 집은 어디인가>를 보았다. 기사에 따르면, 독일인 출연진 다니엘 린데만이 오래 준비해서 프로그램을 짰다고 했다. 한국에 대해 잘 아는 독일인이 기획했다는데 거기에 대해 평가하고 의견을 달 자격이 나에게는 없는 것 같다. 그래서 그냥 그 흐름을 무비판적으로 따라가며 거기 소개된 독일의 매력을 발췌해 블로그에 소개하고자 한다.


첫 방송은 사전모임으로 독일여행이 발표되는 현장. 각본을 짜서 이야기했는지 리얼인지는 모르겠지만 여기서 이런 말이 나온다.

내가 블로그를 만들 때 가장 머리 싸매고 깨고 싶었던 선입견이 이것이다. 지금은 사정이 많아 나아졌다고 하지만 여전히 그런 말을 많이 듣는다. 재미없는 나라, 볼 것 없는 나라, 딱딱한 나라.


다니엘 린데만은 그 선입견을 깨고자 "신나는 놀 것" 위주로 방송을 구성한 모양이다. 축구, 맥주, 클럽. 여기에 기사에 따르면 과거사의 현장까지도 비중있게 그려질 것 같다. 확실히 기존의 여행 프로그램과는 접근하는 관점 자체가 다르고, 또 탁월하다는 느낌.


다음주부터 시작될 본편을 기대해봐도 좋을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