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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유. Travel to Germany

두.유.Travel to Germany :: #122. 루프트한자 모바일 체크인

독일 항공사 루프트한자는 탑승 24시간 전부터 모바일 체크인이 가능합니다. 좌석도 직접 지정하고, 보딩패스는 모바일로 받고, 공항에 가서 짐만 부치면 되니까 시간을 절약할 수 있죠.


스마트폰에 루프트한자 어플리케이션을 설치하고 실행합니다. 굳이 회원가입은 필요 없습니다.

체크인 메뉴로 들어가면 예약 정보를 입력하게 되어 있습니다. 예약을 했으면 e-ticket을 받았을 텐데, 거기에 예약번호가 있습니다. 그리고 탑승자의 이름까지 영문으로 입력하면 체크인을 시작합니다.

내가 예약한 정보가 자동으로 나옵니다. 그리고 좌석도 랜덤으로 지정되어 있는데, 다른 좌석으로 바꾸고 싶으면 "좌석변경"을 눌러서 지정합니다.

좌석 지정은 간단하죠. 원하는 좌석 찍고 저장하면 끝. 이 중 좋은 좌석이 어디인지 궁금한 분들도 계시겠지만 사실 이코노미석은 다 거기서 거기입니다. 비상구 앞좌석 등 이점이 있는 좌석은 여기서 지정이 안 돼요. 불편한 좌석만 피하면 될 텐데, 시트구루 사이트에서 좌석 리뷰를 확인할 수 있습니다.

다음 단계에서는 어려운 단어가 나오는데요. 데이터 입력값이니 데이터 수집이니, 용어가 어려워도 그냥 무시하고 데이터 수집을 클릭합니다. 여기서 여권 정보를 입력합니다.

직접 여권을 스캔하여 자동으로 입력하도록 지원합니다. 정확하게 입력되네요.

보딩패스를 받아야 하는데, 앱으로 받는 게 가장 좋습니다. 앱에 저장되어 오프라인에서도 확인되기 때문입니다. 나중에 해외 공항에서 탑승할 일도 있을 텐데, 혹 와이파이가 제공되지 않아 오프라인 상태로 탑승하더라도 앱에서 보딩패스를 확인할 수 있습니다.

QR코드를 가리기 위해 스티커 대신 간접광고를 넣었으니 양해를 그러면 앱에서 보딩패스가 확인됩니다. 나중에 공항에 입장할 때 또는 비행기에 탑승할 때 이것을 실행하여 스캔하면 끝. 그리고 온라인 연결되어 있으면 앱에서 중요한 정보가 계속 푸시 알림 뜹니다. 탑승을 시작한다든지, 연착되었다든지, 게이트가 변경되었다든지, 공항에서 정신 없을 때 도움이 됩니다.

모바일 체크인이 끝났으면 공항에서는 짐만 부치면 됩니다. 수속 카운터에서 온라인 체크인 또는 배기지 드롭 창구가 따로 있습니다. 거기 가서 티켓 보여주며 짐 부치면 모든 절차가 완료됩니다. 그리고 인천공항에서 짐 부칠 때 직원이 보딩패스를 출력해서 주네요. 모바일 체크인을 했어도 카운터에 가서 보딩패스를 발급할 수 있으니 혹 여행의 기록으로 보관하고 싶은 분들도 문제되지 않습니다.


참고로 한국으로 귀국할 때에는 공항 시스템에 따라 짐 부치는 것까지 무인 창구에서 직접 처리할 수 있습니다. 루프트한자의 허브공항인 프랑크푸르트 공항과 뮌헨 공항이 모두 그러합니다. 그러면 비행기 타기 전까지 모든 절차를 다 내가 직접 처리하는 셈이 됩니다.



이 포스팅은 "내가 여행하는 이유(EU)" 포스트에 함께 등록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