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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통정보/비행기

KLM | KL898, KL1915, KL1910, KL897 (2012년 10월)

KLM네덜란드항공(KLM Royal Dutch Airlines)은 네덜란드의 국적기. 세계 최초의 항공사이기도 하다. 보통 KLM("카엘엠"이라고 읽는다)이라고 줄여 부른다. 지금은 에어프랑스(Air France)에 인수된 상태. 인천공항도 세계 최고로 늘 손꼽히지만, 마찬가지로 늘 공항 순위를 메기면 상위권에 이름을 올리는 암스테르담(Amsterdam)의 스히폴 공항(Airport Schiphol)을 허브 공항으로 사용하므로 경유 승객이 특히 많다.


아래는 중국 북경(Peking)에서 암스테르담을 경유하여 독일 하노버(Hannover)로 가는 비행편.

북경→암스테르담의 KL898편(중국남방항공 CZ767의 공동운항편)은 B747-400 기종. 신형 항공기인듯 내부는 상당히 쾌적하고 개인 스크린 등 기본적인 편의사항은 빠짐없이 제공되었으나, USB 충전 포트는 없었다. 기내식은 타 항공사에 비해 양이 적은 편.


KLM은 유럽계 항공사 중에서도 좌석 너비가 좁은 것으로 유명한데, KL898편 역시마찬가지였다. 게다가 이 비행기는 중국에서 출발하므로 중국인 승객이 많아 내부가 시끄럽고 번잡스러워 더 불편했다. 


암스테르담→하노버의 KL1915편은 포커100(Fokker 100) 기종. 국내에는 생소하지만 네덜란드 회사인 포커(Fokker; 지금은 회사가 문을 닫아 생산이 중단된 상태)에서 개발한 소형 항공기. 날개에 프로펠러가 달린 쌍발식이다. 비행시간이 1시간도 되지 않는 단거리 노선이므로 음료 정도만 제공된다.

하노버→암스테르담 노선의 KL1910편, 암스테르담→북경의 KL897편도 KL1915, KL898과 큰 차이가 없다. 기종 및 기내 컨디션도 모두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