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도시정보

Köln | Topic. 유네스코 문화유산 위험목록 해프닝 쾰른 대성당(Kölner Dom)은 1996년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등록되었다. 중세의 설계대로 근대까지 지어진 고딕 건축의 걸작이 세계문화유산으로 꼽히는 것은 당연한 결과. 하지만 쾰른 대성당은 한 때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 "위험 목록"에 오르는 불명예를 겪어야 했다. 그 이유인즉슨, 대성당이 위치한 라인 강(Rhein River)의 건너편에 새로 지어지는 고층 건물이 대성당의 경관을 해친다는 것이었다. 대도시 쾰른에 고층 건물이 들어서는 것은 자연스러운 결과일지 모르지만, 현대적 건물이 중세부터 이어진 대성당의 매력을 반감시키는 것에 대해 유네스코가 쾰른에 경고를 보낸 것이다. 결국 쾰른 시에서는 라인 강 건너편에 짓기로 한 건물들의 높이를 제한하여 대성당 경관을 해치지 않도록 신속히 대처하기에 .. 2014. 8. 13. 13:48 | 더보기
Köln | #1-01. 쾰른 대성당 - 전망대 157 미터에 달하는 대성당(Kölner Dom)의 고딕 첨탑 중 남쪽 탑은 직접 올라가볼 수 있다. 첨탑에 오르면 쾰른 시내 전체와 라인 강(Rhein River)이 환상적으로 조망된다. 첨탑 전망대(Turmbesteigung)는 유료. 입구도 대성당 측면에 따로 있다. 일단 지하로 내려가 티켓팅을 마치면 나선형의 계단을 따라 하염없이 첨탑을 오르게 된다. 계단은 500개 이상, 시간도 편도 30여분 소요되며, 무엇보다 엄청난 체력을 요한다. 입장료 및 개장시간 : [확인] 2014. 8. 13. 13:48 | 더보기
Köln | #1-01. 쾰른 대성당 - 보물관 대성당(Kölner Dom)의 보물관(Schatzkammer)은 중앙역(Hauptbahnhof) 쪽의 측면에 입구가 따로 있다. 물론 보물관은 입장료를 따로 내야 한다. 온통 황금빛으로 가득한 수많은 종교 보물들이 전시되어 있다. 입장료 및 개장시간 : [확인] 2014. 8. 13. 13:48 | 더보기
Köln | #1-01. 쾰른 대성당 - 내부 쾰른 대성당(Kölner Dom)의 내부에 들어가면 그 엄청난 규모에 또 한 번 놀라게 된다. 고딕 양식의 전형, 과연 그 타이틀에 걸맞은 "높이"의 카리스마에 압도될 것이다. 내부는 약간 어둡고 매우 엄숙한 분위기. 일부러 화려하게 꾸미지 않아도 섬세함과 규모만으로 화려함 이상의 강렬한 인상을 남긴다. 수많은 조각, 제단, 회화, 오르간, 기타 종교 예술이 거대한 성당 곳곳을 채우며, 동방박사 3인의 황금빛 유골함도 보인다. 특히 눈길이 가는 것은 스테인드 글라스이다. 이 곳의 스테인드 글라스는 다양한 색감은 기본이고, 마치 회화를 연상케 하는 섬세한 표현에 놀라게 된다. 창틀만 없다면 그림을 걸어두었다고 해도 믿길 정도의 섬세함이다. 그런 스테인드 글라스가 한 두개가 아니라 이 큰 성당 벽의 절반 이.. 2014. 8. 13. 13:47 | 더보기
Köln | #1-01. 쾰른 대성당 1248년부터 건축이 시작된 교회가 완공되기까지 무려 600년 이상이 소요되었다. 도중 280년가량 공사가 중단되기도 했지만, 아무튼 그것을 감안하더라도 350년 정도 소요된 대공사. 그 결과 세계에서 세 번째로 큰 고딕 성당이 탄생하였다.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등록되어 있는 쾰른 대성당(Kölner Dom)이다. 전형적인 고딕 양식의 교회. 전면의 두 개의 첨탑의 높이는 무려 157 미터로 독일에서 두 번째로 높은 첨탑이다. 라인 강(Rhein River)이 내려다보이는 강변에 위치하고 있으며, 중앙역(Hauptbahnhof) 바로 옆에 있어 수많은 기차가 인근을 지나다니며 독일의 대표적인 랜드마크 구실을 톡톡히 하고 있다. 긴 공사 기간 동안 건축 책임자는 수없이 바뀌었지만 단 한 번도 원래의 설.. 2014. 8. 13. 13:47 | 더보기
Köln | 관광 안내소 관광 안내소(Tourist Information)는 대성당(Kölner Dom) 정면 맞은편에 위치하고 있다. 중앙역(Hauptbahnhof)에서부터 표지판이 잘 되어있어 쉽게 찾을 수 있다. 도시 규모에 걸맞게 관광 안내소의 규모도 꽤 크다. 하지만 지도는 유료(20 센트)로 판매. 시내 전체지도와 구 시가지 등 중심구역의 확대도, 그리고 대중교통 노선도 등으로 구성되어 있다. 상세한 설명은 부족하지만 나름 유용하게 활용할 수 있다. 시간 : [확인] 크게 보기 2014. 8. 13. 13:15 | 더보기
Köln | 대중교통 KVB 쾰른과 주변의 대중교통을 관할하는 KVB(Kölner Verkehrs-Betriebe)에 대한 자세한 내용을 소개한다. 뒤셀도르프의 대중교통 RVV에서 소개했듯 쾰른과 뒤셀도르프는 바로 인근에 있지만 서로 대중교통 타리프가 호환되지 않는다. 그래서 쾰른에서 RVV에 속하는 도시를 갈 때에는 랜더티켓을 사용해야 한다. (경우에 따라 노르트라인베스트팔렌의 통합 타리프가 적용되는 도시도 있는데, 가격이 랜더티켓과 유사한 수준이므로 따로 부연하지 않는다.)* 일부 RVV 구간은 쾰른 타리프가 적용되니 일단 사이트에서 검색 후 구분하면 된다. 쾰른 시내 관광 중 외곽에 있는 박물관이나 공항 등에 갈 때 대중교통 이용이 필요하고, 쾰른에서 인근의 본(Bonn), 아헨(Aachen), 레버쿠젠(Leverkusen) .. 2014. 8. 13. 13:12 | 더보기
Köln | 공항에서 시내 이동 방법 쾰른의 공항은 쾰른과 본(Bonn)의 중간지대에 위치하고 있어서 정식 명칭은 쾰른/본 공항(Flughafen Köln/Bonn)이라고 부른다. 대도시인 쾰른, 임시수도였던 본의 공항인만큼 규모는 제법 큰 편이지만 그리 멀지 않은 곳에 독일의 관문인 프랑크푸르트 공항이 있기 때문에 쾰른/본 공항은 거의 저가항공사 위주로 운영되고 있다. 국내에서 직항은 없고, 루프트한자, 터키항공, KLM 정도가 1회 환승으로 쾰른/본 공항까지 간다. 그리고 독일계 저가항공사인 에어베를린과 저먼윙스의 노선이 많은 편이고, 라이언에어 노선도 크게 늘어나 유럽 내 이동시에는 좀 더 경쟁력이 있다. 공항에서 쾰른 시내까지는 기차로 이동한다. 공항 옆에 따로 기차역이 있어서 S-bahn이나 RE는 물론 ICE까지도 정차하고 있다... 2014. 8. 13. 13:12 | 더보기
Köln | 기차로 찾아가는 방법 쾰른은 대도시답게 교통도 매우 편리하다. 어디서든 기차로 접근이 용이하며, 특히 노르트라인베스트팔렌(Nordrhein-Westfalen) 지역에서는 지역열차로도 접근이 용이하다. 쾰른이 다른 도시 관광의 거점이 되기에도 충분하지만, 본 블로그의 정리대로 쾰른을 뒤셀도르프(Düsseldorf)에서 접근하고자 하면 RE로 31분, S-bahn으로 51분 소요된다. 그 외 아헨(Aachen)을 지나 벨기에로 넘어가는 열차, 또는 트리어(Trier)를 지나 룩셈부르크로 넘어가는 열차를 이용하기에도 편리하므로 이래저래 유럽 여행 시 쾰른은 유용성이 매우 높은 도시이다. ※ 쾰른에서 유효한 랜더티켓 : 노르트라인베스트팔렌 티켓 ※ 쾰른을 포함한 뒤셀도르프 근교의 지역열차 네트워크 지도 2014. 8. 13. 13:11 | 더보기
Köln | Route. 추천일정 & 여행코스 쾰른은 대성당(Kölner Dom)을 비롯한 구 시가지, 몇 곳에 산재된 로마제국의 유적, 그리고 라인 강(Rhein River) 유역과 곳곳의 광장 및 교회, 무엇보다 다양한 카테고리의 특이한 박물관들이 관광의 중심이 된다. 대도시에 걸맞게 시가지가 크게 형성되고 관광지도 넓게 분포되어 있는 편. 모든 관광지를 충분히 둘러보려면 3일 이상 소요되고, 박물관 중 자신의 취향에 맞게 일부만 골라 빡빡하게 움직인다면 1박 2일 정도의 일정이 적당하다. 시가지 관광은 대부분 도보로 이동이 가능하지만, 워낙 시가지가 넓기 때문에 몇 번의 대중교통 이용이 필요하다. U-bahn이 지상 또는 지하로 시내 곳곳을 연결하므로 이동은 크게 어렵지 않은 편. 아래 일정은 모두 도보 이동으로 연결하였지만 전체적인 동선의 소.. 2014. 8. 13. 13:10 | 더보기
Köln | Introduction. 쾰른 로마 제국의 식민지로부터 시작된 곳. 그래서 로마 식민지를 뜻하는 콜로니아(colonia)에서 쾰른(Köln)이라는 지명이 유래하였다. 프랑스어 표기인 콜로뉴(Cologne)가 서구권에서 더 흔하게 통용된다. 라인 강(Rhein River) 연안에 위치하여 수로 교통이 편리해 일찌기 상공업이 발달하였고, 10~15세기 경에는 독일 최대의 도시로 성장하여 한자동맹의 일원이 되었다. 대도시가 적은 독일에서 오늘날에도 대도시로서 몇 손가락 안에 꼽히며, 독일 중서부에 위치하여 프랑스-벨기에와 지리적으로 가까워 교역이 활발하다. 쾰른이 유명한 것은 단연 대성당(Kölner Dom) 덕분. 쾰른 대성당의 카리스마가 워낙 압도적이라 상대적으로 쾰른의 다른 관광지들이 빛을 덜 발하는 역설이 성립하지만, 독특한 구 시.. 2014. 8. 13. 13:09 | 더보기
Darmstadt | #10. 발트슈피랄레 발트슈피랄레(Waldspirale)는 오스트리아의 유명 건축가 훈데르트바서(Hundertwasser)가 2000년에 만든 건물. 총 105 세대가 거주하는 주거용 건물, 그러니까 쉽게 말하면 아파트이다. 훈데르트바서의 건축답게 모든 면은 곡선으로 이루어져 있고, 그만의 독특한 건축양식이 고스란히 반영되어 있다. 곡선은 단순히 건물의 면을 구성하는 것에 그치지 않고, 건물 자체가 U자 모양으로 휘어지며 점점 높아지며 건물의 형태 자체가 곡선의 미를 제대로 살리고 있다. 발트슈피랄레라는 단어는 "나선형의 숲"이라는 뜻. 지상에서는 잘 안 보이지만 위성사진으로 보면 "나선형"이라는 이름이 절로 수긍이 갈 것이다. * 찾아가는 법 (본 블로그의 추천일정을 기준으로 합니다.) 게오르그 왕자궁(Prinz-Georg.. 2014. 7. 27. 18:54 | 더보기
Darmstadt | #09. 게오르그 왕자궁 - 정원 게오르그 왕자궁(Prinz-Georgs-Palais) 주변의 넓은 헤른 정원(Herrngarten)은 호수가 딸린 매우 쾌적한 녹지. 그리고 궁전 바로 앞에는 예쁜 꽃밭을 잘 가꾸어 궁전에 어울리는 고급스러운 정원을 따로 만들어 아담한 궁전과 조화를 이루도록 하고 있다. 정원의 이름은 궁전의 이름을 그대로 따서 게오르그 왕자 정원(Prinz-Georgs-Garten)이라고 하는데, 그냥 편의상 게오르그 왕자궁의 정원 정도로 적으면 될 것 같다. 궁전의 도자기 박물관은 동절기에 휴관이지만 정원은 연중 무료로 개방된다. 개장시간 : [확인] 입장료 : 무료 2014. 7. 27. 18:50 | 더보기
Darmstadt | #09. 게오르그 왕자궁 1710년 에른스트 루트비히(Ernst Ludwig)가 자신의 왕자의 이름을 따서 게오르그 왕자궁(Prinz-Georgs-Palais)이라고 궁전 이름을 정했고, 대공이 수집한 도자기를 보관해두었다. 그의 도자기 컬렉션은 지금도 도자기 박물관(Porzellanmuseum)이라는 이름으로 일반에 공개 중이다. 단, 여름 시즌 주말에 한하여 한시적으로 개장한다. 개장시간 : [확인]입장료 : [확인] * 찾아가는 법 (본 블로그의 추천일정을 기준으로 합니다.)헤센 주립 박물관(Hessisches Landesmuseum)의 뒤편 헤른 정원(Herrngarten)으로 가로지르면 정원 맞은편에 게오르그 왕자궁이 위치하고 있다. 도보 약 10분. 2014. 7. 27. 18:49 | 더보기
Darmstadt | #08. 헤센 주립 박물관 헤센(Hessen)에는 세 곳의 주립 박물관이 있다. 주도(州都)인 비스바덴(Wiesbaden), 카셀(Kassel), 그리고 다름슈타트에 있는 헤센 주립 박물관(Hessisches Landesmuseum Darmstadt)이다. 이 곳은 헤센 지역에서 만들어진 예술품과 공예품을 중심으로, 구석기 시대와 청동기 시대, 그리고 철기 시대까지 아우르는 출토물들이 전시되어 있다. 입장료 및 개장시간 : [확인] * 찾아가는 법 (본 블로그의 추천일정을 기준으로 합니다.)마틸다 언덕(Mathildenhöhe)에서 F번 버스를 타고 되돌아가 루이제 광장(Luisenplatz) 역에 하차(7분 소요). 루이제 광장에서 루트비히 1세 광장(Ernst-Ludwigs-Platz)으로 가서 다름슈타트 궁전(Schloss .. 2014. 7. 27. 18:48 | 더보기
Darmstadt | #07. 마틸다 언덕 - 러시아 예배당 예술가 마을에서의 예술의 결과물도 아니고, 에른스트 루트비히(Ernst Ludwig) 대공과의 직접적인 연관도 없는데, 뜬금없이 마틸다 언덕(Mathildenhöhe) 정상에 있는 러시아 예배당(Russische Kapelle)을 보고 놀랄지도 모르겠다. 독일 내에 러시아 정교회의 예배당이 곳곳에 있다고는 하지만, 이처럼 러시아의 옛 정교회 건축 양식을 모범적으로 준수한 예배당이 예술가 마을 한복판에 있다니! 사연은 이렇다. 에른스트 루트비히의 여동생인 알릭스(Alix)는 러시아의 마지막 황제인 니콜라이 2세의 황후가 되었다. 니콜라이 2세는 아내의 고향인 다름슈타트를 함께 방문할 때 자신이 예배를 드릴 러시아 정교회의 예배당을 만들기를 원했고, 에른스트 루트비히의 허락 하에 모든 건축 비용을 자비로 부.. 2014. 7. 27. 18:39 |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