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시정보 썸네일형 리스트형 Halle | #03. (1)마르크트 광장 할레의 마르크트 광장(Marktplatz)은 독일에서도 몇 손가락에 꼽을만큼 아름다운 광장이다. 매우 넓은 광장은 높은 탑과 교회가 인상적인 풍경을 연출하며, 광장을 둘러싼 눈에 띄는 건물들도 많다. 상업 중심가라서 사람도 늘 북적거리고, 주말에는 시장이 들어서거나 정기적으로 축제/행사가 열리는 등 할레 시민들을 위한 사랑방이라고 해도 다름 아니다. 여기에 광장을 전차가 가로지르는데(바닥에 레일이 깔린 것은 아니고 전기선을 연결하여 다니는 방식) 그 또한 매우 클래식한 디자인이라서 광장의 고풍스러운 느낌을 만드는데 한 몫 거든다. 또한 광장 중앙의 동상도 빼놓을 수 없는데, 바로 할레 출신의 작곡가 핸델(Georg Friedrich Händel)의 동상이다. 보면대에 기대 당당하게 서 있는 핸델의 모습은.. 2013. 9. 6. 10:53 | 더보기 Halle | 관광 안내소 할레의 관광 안내소(Tourist Information)는 마르크트 광장(Marktplatz)에 위치한다. 라이프치히 거리(Leipziger Straße)를 따라 마르크트 광장에 도착했다면, 관광 안내소는 그 완전히 대각선 맞은편 건물 1층에 있다. 무료로 배포하는 시내지도는 관광지를 그림으로 표현한 직관성이 인상적인 구 시가지의 자세한 지도와 간단한 설명으로 구성되어 있는데, 독일어 버전밖에 제공되지 않았다. 그래도 지도를 확인하거나 해당 장소의 개장시간 등을 확인하기에는 전혀 어려움이 없다. 개장시간 : (5~10월) 월~금 09:00~19:00, 토~일 10:00~16:00, (11~4월) 월~금 09:00~18:00, 토 10:00~15:00, 일 휴무 2013. 9. 6. 01:02 | 더보기 Halle | #02. 울리히 교회 1496년 지어진 고딕 양식의 울리히 교회(Ulrichkirche)는 수도원 건물로 시작되었고, 한동안 할레의 대학교 부속 교회가 되었다. 1970년대부터는 교회로 사용되지 않는 대신 음향효과가 좋은 공연장으로 사용되어 클래식 공연 등이 열리고 있다. 특히 내부에 설치된 파이프오르간이 매우 우수하여 오르간 연주회가 정기적으로 열린다. 20여년 동안 매년마다 개최되는 어린이 합창단을 위한 연주회 역시 빼놓을 수 없다. * 찾아가는 법 (본 블로그의 추천일정을 기준으로 합니다.) 라이프치히 탑(Leipziger Turm)에서 길을 건너 라이프치히 거리(Leipziger Straße)를 따라 계속 가면 거리 왼편에 있다. 크게 보기 2013. 9. 6. 00:56 | 더보기 Halle | #01. 라이프치히 탑 중앙역(Hauptbahnhof)과 구 시가지의 중심지인 마르크트 광장(Marktplatz) 사이의 길을 라이프치히 거리(Leipziger Straße)라고 부른다. 라이프치히로 가는 길이라는 뜻. 라이프치히 거리에는 아직도 옛 건물들이 드문드문 남아 옛스러운 풍경을 연출한다. 드문드문 지나치게 낡은 건물도 있고 아예 새 건물도 있고 다소 들쭉날쭉하지만 나쁘지 않은 풍경이다. 거기에 갑자기 건물들 너머로 보이는 높은 탑은 시선을 확 끌어당기는데, 거리 이름을 따서 라이프치히 탑(Leipziger Turm)이라 부른다. 44미터 높이의 탑은 1500년대 지어진 중세 도시의 방어성벽에 딸린 군사용 망루였다. 지금은 성벽이 남아있지 않지만 탑은 원래의 모습대로 보존되어 있다. 원래 이름은 둥근 탑(der Run.. 2013. 9. 6. 00:50 | 더보기 Halle | 기차로 찾아가는 방법 할레는 작센안할트(Sachsen-Anhalt)에 위치, 그러나 지리상으로는 작센(Sachsen)의 주도(州都) 라이프치히(Leipzig)에서 가깝다. 라이프치히에서 S-bahn 또는 RE 열차로 약 30분 거리. 만약 라이프치히에서 할레만 왕복한다면 랜더티켓도 필요없고, 그냥 왕복 티켓을 발권하면 된다. 구 시가지의 규모가 그리 크지 않으므로 부지런을 떨면 할레 외에 마그데부르크(Magdeburg)나 비텐베르크(Lutherstadt Wittenberg) 또는 데사우(Dessau) 등 다른 소도시를 함께 묶어 당일치기로 다녀볼 수도 있을 것이다. 이런 경우에는 작센 티켓이 유효하다. ※ 할레에서 유효한 랜더티켓 : 작센 티켓 ※ 할레를 포함한 라이프치히 근교의 지역열차 네트워크 지도 2013. 9. 6. 00:33 | 더보기 Halle | Route. 추천일정 & 여행코스 지도 그리 크지 않은 할레의 구 시가지는 마르크트 광장(Marktplatz)과 대성당(Dom zu Halle)이 중심. 좁은 골목 사이사이에 형성된 풍경들이 고풍스럽다. 단, 중앙역(Hauptbahnhof)에서 약간 거리가 떨어져 있으므로 구 시가지까지 약간의 도보 이동이 필요하다. 전체 여정은 도보여행이 가능하며, 약 3~4시간 정도 소요된다. 핸델 하우스(Händel-Haus) 정도를 제외하면 박물관도 거의 없으므로 대부분 건물과 광장을 구경하며 도시의 분위기를 느끼는 여행이 될 것이다. 할레 역시 손꼽히는 대학도시 중 한 곳으로 구 시가지에 학생들이 가득하여 활기가 넘치므로 여유있게 둘러보는 것을 권한다. 추천 코스 in중앙역 도보 10분 01라이프치히 탑 도보 5분 02울리히 교회 도보 2분 i관광 안.. 2013. 9. 6. 00:26 | 더보기 Halle | Introduction. 할레 라이프치히(Leipzig) 근교에 있는 작은 도시 할레(Halle)는 독일 지역에서 청동기,철기 시대에 거주민이 정착했던 곳이다. 그러니 족히 3000여년의 역사를 가진 독일에서 가장 오래 된 도시 중 하나라고 할 수 있지만, 그 시기에는 도시가 형성되었다고 보기는 어려우므로 통상적으로 9세기경 마그데부르크(Magdeburg)의 대주교령으로 문헌에 등장하는 시기를 도시의 출발로 본다. 엘베 강(Elbe River)의 지류인 잘레 강(Saale River) 유역에 도시가 형성되었고, 부근 지역에서 암염이 채취되어 일찌기 상거래와 무역이 발달하여 13~15세기에는 한자동맹의 일원이기도 하였다. 도시의 이름도 소금과 인연이 깊다. 할레에 거주하던 켈트족의 언어로 "소금"을 Halen이라고 하는데, 여기서 도시.. 2013. 9. 6. 00:25 | 더보기 Wuppertal | #13. 시립 회관 시립 회관(Stadthalle)은 부퍼탈에서 회의장이나 행사장 등으로 사용하기 위해 만든 건물. 정식명칭은 "역사적인 시립회관"이라는 뜻의 Historische Stadthalle라고 부른다. 19세기 후반 옛 엘버펠트(Elberfeld)에서 네오 이탈리안 르네상스 양식으로 지었으며 시청사와 비슷한 시기인 1900년에 문을 열었다. 천장화, 조각, 샹들리에 등으로 장식된 대강당(Großer Saal)에는 무려 2천명까지도 수용이 가능하다고 한다. 2차 세계대전 후에도 거의 파손되지 않아 다른 건물들이 복구될 때까지 시청으로 임시 사용되었다. * 찾아가는 법 (본 블로그의 추천일정을 기준으로 합니다.) 바르멘 시청사(Rathaus Barmen)에서 성 안토니우스 교회(St.Antonius-Kirche)로 .. 2013. 9. 5. 22:57 | 더보기 Wuppertal | #12. 바르멘 시청사 중앙역(Hauptbahnhof) 부근에 있는 시청사는 부퍼탈 통합 전의 옛 도시명을 따라 엘버펠트 시청사(Elberfelder Rathaus)라고 부르고, 옛 바르멘 지역에 있는 시청사는 마찬가지로 바르멘 시청사(Rathaus Barmen)라고 부른다. 바르멘 시청사는 1908년에 만들어졌고, 1900년에 문을 연 엘버펠트 시청사보다 더 크고 주목받을 수 있게 짓기 위해 노력한 흔적이 역력하다. 원래 계획대로는 지금의 바르멘 시청사 뒤로도 110 미터 높이에 달하는 고층건물을 지을 계획을 세웠었다고 한다. 오늘날 30층 아파트 정도에 해당되는 높이일텐데, 그 당시 기술로 이미 그러한 건축을 계획했다는 것이 놀라울 따름. 하지만 재정 문제로 인해 고층건물은 계획으로 그치고 말았다. 그러나 원래 계획보다 크.. 2013. 9. 5. 22:49 | 더보기 Wuppertal | #11. 게마르커 교회 게마르커 교회(Gemarker Kirche)는 1702년 건축된 개신교 교회. 바로 인근의 카톨릭 교회인 성 안토니우스 교회(St.Antonius-Kirche)와 마찬가지로 옛 바르멘(Barmen) 지역에서 산업화로 인해 인구가 팽창함에 따라 기존 교회를 헐고 1890년 70미터 높이의 첨탑을 달고 새로 지어졌다. 1934년 바르멘 선언(Barmer Theologische Erklärung)이 있었던 장소로도 유명하다. 나치가 민중을 지배하기 위해 교회를 이용하려고 성서의 내용까지 왜곡하며 종교에 간섭하던 시절, 개신교의 지도자들이 모여 교회를 정치적 목적으로 이용하는 것에 반대하며 나치에 불복종을 선언한 일대 사건이었다. 이후 독일 교회는 나치의 지배에 동조하는 세력과 반대하는 세력으로 분열된다. 이 .. 2013. 9. 5. 22:35 | 더보기 Wuppertal | #10. 성 안토니우스 교회 성 안토니우스 교회(St.Antonius-Kirche)는 1708년에 지었다가 이후 재건축을 반복하였다. 옛 바르멘(Barmen) 지역의 인구확장이 가장 큰 원인. 그래서 성 안토니우스 교회는 바르멘 지역의 가장 중심적인 카톨릭 교회로서 계속 증축되며 모습도 바뀌어왔다. 한때는 근사한 고딕 양식으로 높은 첨탑이 하늘을 찌르던 시절도 있었으나 2차 세계대전 이후 1969년에 파괴된 교회를 재건하면서 기존의 모습을 상실하고 오늘날의 둔탁한 모습이 되었다. 입장료 : 무료 개장시간 : 정보없음 * 찾아가는 법 (본 블로그의 추천일정을 기준으로 합니다.) 엥겔스 하우스(Engels-Haus)에서 광장 맞은편의 무용 극장(탄츠테아터; Tanztheater)을 지나자마자 큰 길을 건너면 부퍼 강을 건너는 다리가 있.. 2013. 9. 5. 21:35 | 더보기 Wuppertal | #09. 엥겔스 하우스 부퍼탈의 옛 바르멘(Barmen) 지역에서 태어난 "위인" 중 가장 대표적인 사람은 프리드리히 엥겔스(Friedrich Engels)이다. 공산주의 이론을 만든 것은 마르크스(Karl Marx)지만 그것을 집대성하여 이념적 토대를 만든 것은 엥겔스였다. 공업도시, 즉 노동자가 많은 부퍼탈 태생이라는 것이 엥겔스가 사회주의자가 된 환경적 배경이라 해도 과언이 아니다. 엥겔스가 태어나고 자란 집, 그러니까 엥겔스 하우스(Engels-Haus)는 오늘날 박물관이 되었다. 엥겔스 하우스라는 이름보다도 역사 센터(Historisches Zentrum)라는 이름이 더 공식적으로 사용중. 엥겔스의 생애와 관련된 자료들이 전시중이다. 엥겔스 하우스 앞의 광장은 엥겔스 공원(Engelsgarten)이라는 이름의 공원. .. 2013. 9. 5. 21:21 | 더보기 Hanau | #09. 급수탑 평화 교회(Friedenskirche)와 함께 필리프루에 대로(Philippsruher Allee)에서 높은 스카이라인을 만드는 또 하나의 건물은 급수탑(Wasserturm)이다. 1878년 만들어진 42 미터 높이의 탑으로서, 건축 당시에는 필리프루에 성(Schloss Philippsruhe)의 정원 연못과 분수에 필요한 물을 공급하기 위한 용도였다고 한다. 지금은 급수탑으로서의 기능은 하지 않고 있으나 헤센(Hessen)의 보호문화재로 등록되어 있다. * 찾아가는 법 (본 블로그의 추천일정을 기준으로 합니다.) 평화 교회에서 필리프루에 대로를 따라 더 가면 왼편에 있다. 계속 가면 서역(Westbahnhof)이 나온다. 크게 보기 2013. 9. 2. 20:20 | 더보기 Hanau | #08. 평화 교회 필리프루에 궁전(Schloss Philippsruhe)이 위치한 마을의 지명이 케셀슈타트(Kesselstadt)인데, 이 곳에는 1275년부터 지역 주민들을 위한 교회가 있었다. 기존 교회가 무너진 상태에서 그 자리에 1904년 신고딕 양식으로 새로 교회를 지었는데 그것이 평화 교회(Friedenskirche)이다. 건축가 하인리히 야소이(Heinrich Jassoy)는 슈투트가르트 시청사(Rathaus Stuttgart; 지금은 전쟁으로 인해 파괴되어 다른 건물로 대체된 상태)를 만들기도 했던 인물. 1900년대 초 독일 중서부의 여러 도시에서 활발하게 활동하던 건축가였다. 교회는 그리 크지 않지만 첨탑과 회랑의 균형이 잘 잡혀있어 멀리서도 눈에 잘 띈다. 내부도 매우 간소하다. 입장료 : 무료 개장시.. 2013. 9. 2. 20:11 | 더보기 Hanau | #07. 필리프루에 궁전 - 궁정 정원 필리프루에 성(Schloss Philippsruhe)의 뒤편으로는 넓은 궁정 정원(Schloßpark)이 있다. 구 시가지의 옛 시립 궁전(Stadtschloss) 터에 남아있는 궁정 정원(Schlossgarten)과는 구분이 필요하다. 영국 정원 스타일로 조성된 궁정 정원은 마인 강(Main River)의 강변까지 연결되어 시민들의 훌륭한 쉼터가 된다. 정원 중앙에는 거대한 연못과 분수가 있고, 그 너머에는 원형극장(Amphitheater)이라 불리는 노천극장이 있어 콘서트나 행사도 자주 열린다. 매년마다 열리는 그림 형제 동화축제(Brüder-Grimm-Märchenfestspiele Hanau; 그림 형제의 작품 중 하나씩 골라 뮤지컬과 연극으로 상연하는 것) 역시 궁정 정원의 하이라이트. 출입구가.. 2013. 9. 2. 18:37 | 더보기 Hanau | #07. 필리프루에 궁전 구 시가지에서 약간 떨어진 곳, 마인 강(Main River)이 흐르는 강변에 자리 잡은 바로크 양식의 큰 궁전이 있다. 하나우 지역의 백작 필리프 라인하르트(Philipp Reinhard)가 자신의 거처로 1725년에 지은 성, 그래서 그의 이름을 따서 필리프루에 궁전(Schloss Philippsruhe)이라 부른다. (필립스루에 궁전 또는 플리프스루에 궁전이라고 해도 된다.) 원래 이 자리에는 1594년에 지어진 궁전이 있었다. 그런데 30년 전쟁으로 인해 완전히 파괴되었던 자리에 새로 지은 궁전인 것이다. 또한 1880년 하나우가 포함된 헤센-카셀 공국의 영주 프리드리히 빌헬름(Friedrich Wilhelm)에 의해 궁전이 더 확장되었는데, 정작 프리드리히 빌헬름은 이 곳에서 4년밖에 살지 못하.. 2013. 9. 2. 18:30 | 더보기 이전 1 ··· 13 14 15 16 17 18 19 ··· 135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