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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장

Wiesbaden | #08. 코흐 원천 비스바덴에서 가장 원천(原泉)을 원천답게 만날 수 있는 곳. 코흐 원천(Kochbrunnen; 코크 원천이라고도 적는다)은 독일어로 끓는(Koch) 샘(Brunnen)이라는 의미이다. 섭씨 66도 정도의 뜨거운 온천수가 계속 쏟아져 나오는 원천으로 비스바덴에서 가장 큰 원천이기도 하다. 원천은 마치 버섯을 연상케 하는 특이하게 생긴 낮은 분수 위로 뿜어 나오고, 뜨거운 물임을 단번에 알아챌 수 있을 하얀 김이 항상 모락모락 피어 있다. 원천의 주변은 넓은 광장으로 공원이 조성되어 시민들의 휴식처 역할을 하고, 광장 중앙의 원천은 아무런 장벽 없이 누구나 만질 수 있도록 개방되어 있다. 원한다면 마셔봐도 괜찮지만, 염화나트륨이 포함되어 맛이나 냄새가 음용에 썩 적합하지는 않다. 본 블로그의 비스바덴 시청사.. 2012. 11. 24. 02:38 | 더보기
Wiesbaden | #03. (1)슐로스 광장 시청사(Rathaus)의 정문 쪽에 펼쳐진 광장은 슐로스 광장(Schloßplatz)으로 부른다. 이 곳에 시립 궁전(Stadtschloss)가 있기 때문. 시청사의 앞으로는 도시의 문장이 타일로 바닥을 장식하고 있다. 그리고 광장 중앙의 마르크트 분수(Marktbrunnen), 마르크트 교회(Marktkirche) 앞으로는 동상과 공원 등이 조성되어 아름다운 경관을 연출한다. * 찾아가는 법 (본 블로그의 추천일정을 기준으로 합니다.) 시청사의 정문, 마르크트 교회의 입구 앞이 슐로스 광장이다. 크게 보기 2012. 11. 20. 17:54 | 더보기
Wiesbaden | #02. (1)마르크트 광장 비스바덴의 시청사(Rathaus)를 중심으로 좌우에 두 개의 광장이 있다. 마르크트 광장(Marktplatz)은 그 중 여행 동선상 더 먼저 만나게 될 장소. 여기서는 시청사와 그 뒤편의 마르크트 교회(Marktkirche)가 겹쳐 보이는 풍경이 웅장하다. 교회 앞 쪽으로 이동하면 광장 중앙에 거대한 기념비가 있고, 그 뒤편으로 보이는 마르크트 교회의 풍경도 아름답다. 광장이 매우 넓은 편이고, 한 쪽에는 꽃밭도 조성되어 있다. * 찾아가는 법 (본 블로그의 추천일정을 기준으로 합니다.) 성 보니파티우스 교회(St.Bonifatiuskirche)의 뒤로 돌아가 뒷길인 프리드리히 거리(Friedrichstraße)에서 왼쪽으로 한 블록만 가면 오른편으로 마르크트 광장이 보인다. 광장보다는 시청사나 마르크트.. 2012. 11. 17. 19:42 | 더보기
Wiesbaden | #01. 루이제 광장 중앙에 오벨리스크가 서 있고, 주변에는 몇 가지의 동상, 그리고 잘 가꾸어진 공원이 조성되어 있는 루이제 광장(Luisenplatz)은 구 시가지의 중심으로 들어가는 지점이다. 광장 앞에 서 있는 성 보니파티우스 교회(St.Bonifatiuskirche)는 68 미터 높이의 두 개의 첨탑이 도드라진다. 1488년 처음 지어진 뒤 1849년에 지금의 모습으로 다시 지어졌다. 2차 세계대전 중 심각하게 파괴되었다가 1865년 다시 복구되었으며, 비스바덴에서 가장 큰 카톨릭 성당으로 꼽힌다. * 찾아가는 법 (본 블로그의 추천일정을 기준으로 합니다.)중앙역(Bahnhof)에서 정문으로 나온 뒤 왼쪽으로 가다가 아돌프 대로(Adolfsallee)로 우회전하여 쭉 가면 루이제 광장이다. 도보로 10~15분 정도 .. 2012. 11. 16. 23:36 | 더보기
Lüneburg | #06. 암 잔데 광장 400여년이 넘은 르네상스식 건물들이 좌우편에 즐비하게 늘어서 있는 암 잔데 광장(Am Sande)은 뤼네부르크 구 시가지에서 가장 번화한 곳으로 꼽힌다. 중세 시대에는 소금 상인들이 물건을 매매하던 시장이었다. 자연스럽게 사람이 모여들면서 번화하였고, 상인이나 귀족에 의해 지어진 르네상스식 건물은 오늘날까지 원형을 유지하며 멋진 풍경을 만든다. 광장의 양쪽 끝에는 성 요한 교회(St.Johanniskirche)와 상공회의소(Industrie- und Handelskammer; IHK)가 있다. 특히 상공회의소 건물은 다른 건물과 달리 검은 벽돌로 지어져 더욱 고급스러운 느낌을 더한다. * 찾아가는 법 (본 블로그의 추천일정을 기준으로 합니다.) 성 미하엘 교회(St.Michaeliskirche)에서 아.. 2012. 11. 16. 00:59 | 더보기
Lüneburg | #03. 시청사 마르크트 광장(Marktplatz)에 위치한 시청사(Rathaus)는 구 시가지에서 단연 가장 눈에 띄는 건물. 1230년부터 시청이 건립되어 이후 필요에 따라 계속 증축되는 과정에서 다양한 건축양식이 혼재되어 있다. 광장에서 보이는 시청사의 모습은 다소 아담해보이지만, 그 뒤편으로 건물이 길게 연결되어 규모가 꽤 크다. 건물 정면의 화려한 바로크식 지붕은 1720년 작품. 첨탑에는 종 대신 종소리와 비슷한 소리를 내는 차임(chimes)이라는 타악기가 달려 있는데, 1956년에 도시 탄생 1000주년을 기념하여 마이센(Meißen)의 도자기로 만든 것이라고 한다. 내부는 1시간 정도의 가이드 투어를 통해서만 관광할 수 있다. 개인 자격의 방문객은 하루 한 차례(오후 4시) 영어 투어가 있다. 입장료 및.. 2012. 11. 16. 00:36 | 더보기
Heidelberg | #10. 코른마르크트 광장 코른마르크트 광장(Kornmarkt)은 마르크트 광장(Marktplatz)에 바로 이웃하여 비슷한 크기로 형성된 광장. 코른(Korn)이 독일어로 곡물을 뜻하므로 아마 과거에 이 자리에서 곡물을 사고 파는 시장이 있었던 것으로 추측된다. 코른마르크트 광장은 삼면을 둘러싼 건물들과 1718년 만들어진 바로크 양식의 마돈나상이 조화를 이루는 모습이 아름답다. 그리고 카를 테오도르 다리(Karl-Theodor-Brücke)와 더불어 하이델베르크 성(Schloss Heidelberg)을 올려다보는 시야가 가장 잘 확보되는 지점이기도 하며, 하이델베르크 성을 오르기 위한 등반열차(Bergbahn)를 타려면 꼭 지나쳐야 하는 광장이기도 하다. * 찾아가는 법 (본 블로그의 추천일정을 기준으로 합니다.) 마르크트 광.. 2012. 11. 13. 23:53 | 더보기
Heidelberg | #09. (1)마르크트 광장 구 시가지의 중심이 되는 마르크트 광장(Marktplatz). 광장 중앙에 거대한 성령 교회(Heiliggeistkirche)가 위치하고, 그 사방으로 시청사(Rathaus) 등 건물들이 둘러싸면서 형성된 광장이다. 대학광장(Universitätplatz)에서도 가깝고, 중앙 거리(Hauptstraße)도 이어지며, 하이델베르크 성(Schloss Heidelberg)이나 카를 테오도르 다리(Karl-Theodor-Brücke) 등 주요 관광지의 지척에 위치하여 항상 관광객들이 끊이지 않는다. 자연스럽게 광장 주변의 건물들은 주로 레스토랑이나 상점, 카페, 호텔 등으로 사용 중이다. 특히 마르크트 광장과 카를 테오도르 다리 사이를 연결하는 슈타인 골목(Steingasse)은 짧은 골목임에도 불구하고 양편에.. 2012. 11. 13. 23:03 | 더보기
Eisenach | #05. (1)마르크트 광장 마르크트 광장(Marktplatz)은 구 시가지의 중심. 시청사(Rathaus)와 교회, 그리고 궁전과 고급스러운 중세의 건물들이 광장 사면을 둘러싸고 있고, 광장 중앙에는 황금빛으로 빛나는 성자 게오르그(St.Georg)로 장식된 분수가 있다. 광장은 오늘날에도 시장의 기능을 담당한다. 식료품과 의류, 생필품 등을 판매하는 노점이 사람들로 북적거린다. 뿐만 아니라 광장의 주변은 레스토랑과 카페를 쉽게 찾을 수 있고, 보행자 전용 도로로서 다양한 매장이 번화가를 형성하고 있다. * 찾아가는 법 (본 블로그의 추천일정을 기준으로 합니다.) 성 엘리자베트 교회(St.Elisabethkirche)에서 교회의 뒤편으로 돌아가 마르크트 골목(Marktgasse)으로 한 블럭 더 가면 마르크트 광장으로 연결된다. .. 2012. 11. 10. 04:47 | 더보기
Eisenach | #03. 루터의 동상 아이제나하를 대표하는 두 명의 인물이 마르틴 루터(Martin Luther)와 바하(J.S.Bach)다. 그래서 아이제나하에는 두 인물의 커다란 동상이 랜드마크처럼 자리잡고 있는데, 그 중 루터의 동상(Lutherdenkmal)은 니콜라이 문(Nikolaitor) 바로 너머의 카를 광장(Karlsplatz) 중앙에 우뚝 서 있다. 루터의 동상은 독일 어디를 가든 쉽게 찾을 수 있는데 전반적으로 생김새나 포즈는 비슷한 편. 아이제나하의 루터 동상도 다른 도시와 비슷하다. 하지만 이 곳의 동상에 하나의 차이점이 있다면, 바로 동상 하단에 새겨진 부조. 아이제나하와 마르틴 루터의 인연은, 루터가 바르트 성(Wartburg)에 피신하여 신약성서를 독일어로 번역했던 것에 있다. 그것을 기념하기 위해 동상 하단에 .. 2012. 11. 9. 19:06 | 더보기
Lübeck | #09. 시청사 뤼베크의 시청사(Rathaus)는 두 개의 건물이 ㄱ자 모양으로 연결되어 있으며, 각각의 건물이 독창적인 양식으로 조화를 이루는 아름다운 건물이다. 두 개의 건물 안쪽으로 형성된 광장이 마르크트 광장(Marktplatz). 이 곳은 뤼베크에서 크리스마스 마켓이 들어서는 중심 광장이기도 하다. 1308년 완공되어 독일에서도 가장 오래 된 시청사 중 하나로 꼽힌다. 역사 깊은 시청사는 자유도시로서 일찌기부터 도시로서의 권력이 발달했던 뤼베크의 위상을 증거하는 사례로 꼽을 수도 있겠다. 한자동맹의 중심 도시의 시청사에 걸맞게, 다른 한자도시의 시청사처럼 뾰족하게 솟은 첨탑이 인상적이다. 첨탑이 솟은 검은 벽돌 부분이 시청사에서 가장 오래 된 부분이며, 이후 계속 개보수 되는 과정에서 여러 건축양식이 혼합되어 .. 2012. 11. 5. 17:57 | 더보기
Dortmund | #05. (1)프리덴 광장 도르트문트에서 시청사(Rathaus)가 위치하고 있는 광장은 프리덴 광장(Friedensplatz)이다. 이 곳에 구 시청사(Altes Rathaus)와 신 시청사(Neues Rathaus)가 광장의 맞은편에서 서로를 마주보며 위치하고 있고, 옛 건물과 새 건물의 조화가 제법 근사하게 어우러진다. 광장 중앙에는 높게 솟은 기념비가 있는데, 원형의 기념비를 둘러가며 몇 가지 언어로 "평화"를 황금색으로 적어두었다. 광장 이름인 프리덴(Frieden)도 독일어로 "평화"를 뜻하는 것. * 찾아가는 법 (본 블로그의 추천일정을 기준으로 합니다.) 한자 광장(Hansaplatz)에서 프로프슈타이 교회(Propsteikirche)의 반대편으로 난 브라우하우스 거리(Brauhausstraße)로 들어간 뒤 우측의 .. 2012. 9. 24. 20:36 | 더보기
Dortmund | #04. 한자 광장 구 시가지에 있는 몇 곳의 광장 중 한자 광장(Hansaplatz)은 면적으로만 보면 가장 넓은 광장이 아닌가 싶다. 그렇다고 해서 광활한 광장인 것은 아니지만 네모 반듯한 광장은 크리스마스 마켓이 들어서는 곳이기도 하다. 그만큼 구 시가지 내의 중심이 되는 곳. * 찾아가는 법 (본 블로그의 추천일정을 기준으로 합니다.) 프로프슈타이 교회(Propsteikirche) 바로 앞에 위치. 교회의 입구와는 반대편이다. 크게 보기 2012. 9. 24. 20:28 | 더보기
Bamberg | #07. 대성당 4개의 첨탑이 웅장하게 서 있는 대성당(Dom St.Peter und St.Georg)은 1007년 황제 하인리히 2세(Heinrich II)에 의해 만들어졌다. 밤베르크 시가지보다 높은 지대에 있는 야산의 중턱에 시가지가 잘 내려다보이는 곳에 자리를 잡았다. 이후 화재로 소실되었다가 1237년 다시 건축한 것이 오늘날의 모습이 되었다. 로마네스크 양식에서 고딕 양식으로 넘어가는 과도기의 특이한 건축양식으로 꼽힌다. 인위적인 조명을 최소화한 내부도 엄숙하고 웅장하다. 내부는 무료 입장 가능, 하인리히 2세의 무덤이 이 곳에 있다. 그리고 대성당에서 소장하고 있는 각종 보물들은 주교 박물관(Diözesanmuseum)에 별도로 전시 중이다.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등재된 밤베르크 구 시가지에 포함된다. .. 2012. 9. 21. 08:08 | 더보기
Bamberg | #03. (2)그뤼너 마르크트 광장 성 마르틴 교회(St.Martinskirche)가 자리잡고 있는 곳은, 직역하면 "녹색 시장"이 되는 그뤼너 마르크트 광장(Grüner Markt). 막시밀리안 광장(Maximiliansplatz)에서 이어지는 번화가이다. 막시밀리안 광장과 그 부근의 분위기가 이 곳까지 똑같이 이어진다. 광장 중앙의 포세이돈(Neptun) 분수가 유명하다. 2012. 9. 18. 16:19 | 더보기
Bamberg | #02. 막시밀리안 광장 바로크 양식의 신 시청사(Neues Rathaus)가 위치하고 있는 네모 반듯한 광장은 막시밀리안 광장(Maximiliansplatz)이라 부른다. 구 시가지 내에서 가장 큰 광장이며, 주말에는 야채나 과일을 파는 시장이 들어선다. 또한 시내에서 축제나 큰 행사가 열리면 가장 0순위로 사람들이 집결하는 장소이기도 하다. 광장도 물론이지만 주변의 건물들이 크고 품위 있게 늘어서 있어 거리 전체의 조화가 매우 아름답다. 부근의 건물들은 대부분 레스토랑이나 카페, 쇼핑센터, 의류매장 등이므로 북적거리는 분위기에서 유쾌하게 쇼핑이나 휴식을 취하기에도 좋은 곳이다. * 찾아가는 법 (본 블로그의 추천일정을 기준으로 합니다.) 케텐 다리(Kettenbrücke)를 건넌 뒤 계속 직진하면, 활기가 넘치는 보행자 거리.. 2012. 9. 18. 15:59 |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