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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장

Quedlinburg | #02. (1)마르크트 광장 마르크트 광장(Marktplatz)은 구 시가지의 중심. 길다란 광장의 사면을 시청사(Rathaus)를 포함하여 매력적인 중세의 건물들이 둘러싸고 있다. 방문 당시 광장의 일부가 공사중으로 다소 어수선했음에도 불구하고 그 매력을 느끼기에는 부족함이 없었다. 건물들은 여러 시대의 것들이 혼재되어 있으며, 높낮이도 약간 다른 목조 건물부터 르네상스 양식의 건물까지 다양한 양식의 건물들이 조화를 이루고 있다. 또한 시청사 너머로 마르크트 교회(Marktkirche)의 첨탑까지, 이 광장의 풍경을 만드는데 한 몫 제대로 거든다. 2013. 1. 24. 14:24 | 더보기
Metzingen | #02. 시청사 마르크트 광장(Marktplatz)에 위치한 시청사(Rathaus)는 1668년 지어졌다. 광장에서 바라보는 모습보다 측면에서 보는 모습이 아름답고, 특히 박공 부근의 시계가 아름답다. * 찾아가는 법 (본 블로그의 추천일정을 기준으로 합니다.) 켈터른 광장(Kelternplatz)에서 좌회전, 그리고 다음 갈림길에서 우회전하여 구불구불한 골목을 따라 가면 시청사의 측면으로 연결된다. 이 부근에는 아울렛 시티(Outlet City Metzingen)까지 가는 이정표가 곳곳에 있어 그대로 따라가면 시청사를 지나게 된다. 크게 보기 2013. 1. 21. 23:14 | 더보기
Metzingen | #01. 켈터른 광장 켈터른 광장(Kelternplatz)은 문자 그대로 켈터른(Keltern; 독일어로 "포도 짜는 기계"를 뜻하는 Kelter의 복수형)이 있는 광장이다. 오늘날 보면 그 용도를 알 수 없는 오두막 같은 건물이 몇 채가 늘어서 있는데, 이것이 바로 켈터(Kelter)다. 포도 수확이 많은 메칭엔에서 옛날에 포도를 짜서 와인을 만드는 기계가 있던 장소인 것. 일곱 채의 켈터가 나란히 있으며, 사방이 뚫린 오두막이 아니라 건물처럼 생긴 한 채의 켈터는 오늘날에는 와인 양조 박물관(Weinbaumuseum)으로 사용되고 있다. 나머지 켈터는 사람들이 마음대로 들어가 햇빛과 비를 피하는 휴식 장소로도 사용되고 있다. * 찾아가는 법 (본 블로그의 추천일정을 기준으로 합니다.) 기차역(Bahnhof) 정문으로 나와.. 2013. 1. 21. 23:07 | 더보기
Worms | #09. (1)루트비히 광장 루트비히 광장(Ludwigsplatz)은 헤센(Hessen)의 대공이었던 루트비히 4세(Ludwig IV)에게 헌정된 공간이다. 루트비히 4세는 다름슈타트(Darmstadt)에 근거를 두었으니 보름스와는 무관한 인물. 그런데 보름스에 1895년 루트비히 4세를 기념하는 루트비히 기념비(Ludwigsdenkmal)을 만들고 이 곳을 루트비히 광장으로 부르게 된 것은, 루트비히 4세의 군대가 1870~71년 프랑스-프로이센 전쟁(보불전쟁)에서 나폴레옹 3세의 군대를 상대로 승리를 거둔 곳이 바로 이 곳이기 때문이라고 한다. 루트비히 기념비는 24.3 미터 높이의 오벨리스크. 보름스의 건축가 카를 호프만(Karl Hofmann)이 만든 것으로, 분수가 나오는 하단부와 오벨리스크를 호위하는 두 마리의 사자 등 .. 2013. 1. 21. 18:02 | 더보기
Worms | #06. 옛 성벽 니벨룽엔 박물관(Nibelungenmuseum)이 붙어있는 옛 성벽(Stadtmauer)도 중요한 볼거리 중 하나이다. 보름스에는 아직 옛 성벽과 탑이 남아있는 곳이 많이 있는데, 그 중 니벨룽엔 박물관 부근의 성벽의 보존 상태가 가장 우수하다. 성벽은 한 눈에 보기에도 낡았지만 꽤 견고한 요새였음을 느낄 수 있게 한다. 성벽 위로 올라가는 길은 폐쇄되어 안타깝게도 올라갈 수 없지만 성벽의 망루 또는 출입문 역할을 하던 탑들은 잘 보존되어 양쪽에서 바라볼 수 있다. 니벨룽엔 박물관 부근의 탑은 뷔르거 탑(Bürgerturm)과 토어 탑(Torturm)으로 현재 박물관의 일부로 사용되고 있다. 뷔르거 탑 너머에는 토어 탑 광장(Torturmplatz)이라는 작은 공원이 있다. 중앙에 분수가 있고, 그 주변.. 2013. 1. 21. 16:16 | 더보기
Worms | #01. 루터 기념비 아마도 보름스의 루터 기념비(Luther Denkmal)는 세계에서 가장 큰 종교개혁 기념물일 것이다. 마르틴 루터(Martin Luther)에 대한 각별한 애정을 가지고 있는 독일에서 루터의 동상은 수많은 도시에서 찾아볼 수 있으나, 이렇게 루터뿐 아니라 종교개혁 운동가 전체에게 경의를 표하는 기념물은 본 적이 없었던 것 같다. 루터 기념비는 중앙의 루터 동상을 중심으로 여러 유명 종교개혁 운동가들의 동상이 둘러싸고 있는 형상의 구조물이다. 마르부르크(Marburg)의 영주로서 프로테스탄트를 지지했던 필리프 1세(Philipp I) 등 독일인은 물론이고, 체코의 얀 후스(Jan Hus) 등 외국인까지 찾아볼 수 있다. 또한 가장 바깥에 둘러진 벽을 자세히 보면 독일 도시들의 이름과 문양이 새겨져 있는 .. 2013. 1. 21. 11:24 | 더보기
Bremerhaven | #01. 테오도르 호이스 광장 브레머하펜의 시가지에서 가장 번화한 곳은 테오도르 호이스 광장(Theodor-Heuss-Platz)이다. 건물에 둘러싸인 널찍한 광장의 중앙에는 브레멘의 시장이었던 요한 슈미트(Johann Schmidt; 그는 브레멘의 시장으로 브레머하펜 도시를 만든 인물이다)의 동상이 있고, 그보다 더 중요한(?) 조형물은 광장에서 연결되는 중심가인 슈미트 시장 거리(Bürgermeister-Schmidt-Straße) 초입에 있는 분수이다. 이 분수는 바다의 정령을 묘사한 것이다. 브레머하펜에 전해지는 전설 중 한 토막. 나무 위에 살던 죽은 자의 정령이 있었다. 그런데 이 나무를 베어 배의 돛대를 만들어 이 정령은 배에 나타나 종종 심술을 부리는 수호자가 되었다는 것이다. 항구도시에 걸맞은 전설의 흔적이다. * 찾.. 2013. 1. 17. 22:23 | 더보기
Hildesheim | #02. (1)마르크트 광장 구 시가지의 건물들 틈에 자리잡은 자그마한 마르크트 광장(Marktplatz)은, 한 때 제국의 도시로 융성했던 힐데스하임의 위용을 증거하기라도 하듯이 품격 있는 건물들에 둘러싸여 있다. 광장의 한 쪽 정면에는 시청사(Rathaus)가 있고, 나머지 세 방향의 건물들은 대부분 귀족이나 상인들이 지은 건물로서 그 원래의 모습을 오늘날까지 보존하고 있다. 시에서는 이 곳을 특별히 "역사적인 마르크트 광장(Historischer Marktplatz)"이라고 부른다. 귀족들의 건물 중 가장 눈에 띄는 곳은 전형적인 르네상스 양식의 템펠 하우스(Tempelhaus). 14세기에 지어진 건물로 창문이 특히 아름답다. 오늘날에는 1층에 관광 안내소(Tourist Information)가 들어서 있고, 나머지 건물은 .. 2013. 1. 16. 20:52 | 더보기
Marburg | #04. (1)마르크트 광장 경사 진 언덕에 마르크트 광장(Marktplatz)이 있다. 좁은 골목을 비집고 자동차와 버스도 드나드는 광장이건만 여전히 돌바닥이 깔린채 아날로그 감성을 물씬 풍긴다. 하프팀버(Half-Timber) 양식의 목조 건물들이 줄지어 있고, 아담하고 낡아보이는 광장 정면의 시청사(Rathaus)도 중세의 느낌을 물씬 풍긴다. 만약 광장 사이사이에 보이는, 비교적 현대식으로 지어진 건물들만 없었다면, 그야말로 중세의 도시를 그대로 옮겨놓고 사람과 자동차가 다니는 모습이 될 뻔했다. 광장 주변의 건물들의 1층은 대부분 레스토랑이나 카페, 또는 상점으로 사용되고 있다. 이 곳이 관광지이기 이전에 대학도시의 중심가라는 것을 잊어서는 안 된다. 대부분 학생들이 즐겨찾을만한 실용적이고 아기자기한 상점들을 만나게 될 것.. 2013. 1. 16. 17:59 | 더보기
Marburg | #02. 코른마르크트 광장 "곡물 시장"이라는 뜻의 코른마르크트 광장(Kornmarkt)은 마르부르크 오버슈타트(Oberstadt)의 입구나 마찬가지. 계단이나 엘리베이터를 통해 이 곳까지 오르면, 마르크트 광장(Marktplatz) 등 구 시가지가 계속 오르막으로 펼쳐진다. 아직 오버슈타트의 초입이건만, 이 곳의 전망대에서 시내를 내려다보면 벌써 높은 곳에 올라와있음을 실감케 될 것이다. 광장은 조그마하지만, 주변의 하프팀버(Half-Timber) 양식의 목조 건물과 흡사 궁전과도 같은 구 대학교(Alte Universität)의 조화가 아름다운 광장이다. * 찾아가는 법 (본 블로그의 추천일정을 기준으로 합니다.) 관광 안내소(Tourist Information) 바로 옆에 무료 엘리베이터가 있다. 단, 2기가 운행하는 엘리베.. 2013. 1. 16. 16:13 | 더보기
Würzburg | #03. (3)오버 마르크트 광장 마르크트 광장(Marktplatz)에서 마리아 예배당(Marienkapelle)의 뒤편으로 또 하나의 작은 광장이 있다. 이 곳은 독일어로 "위"를 뜻하는 "Ober"에 형용사 어미를 붙여 오버 마르크트 광장(Oberer Markt)이라 부른다. 오버 마르크트 광장에서는 마리아 예배당의 뒤편과 나란히 서 있는 시립 도서관(Stadtbücherei)이 가장 눈에 띈다. 원래는 팔켄 하우스(Falkenhaus)라는 이름의 귀족의 건물이었는데, 오늘날에는 관공서로 사용하고 있다. 상아색 외벽과 하얀색 장식이 매우 화려하다. 또한 이 광장은 트램이 다니는 큰 번화가인 쇤보른 거리(Schönbornstraße)와 면하고 있어, 조용하고 좁은 구 시가지에서 갑자기 탁 트이고 스케일이 커진 시가지로 변하는 길목이기도.. 2013. 1. 15. 01:37 | 더보기
Würzburg | #03. (1)마르크트 광장 마르크트 광장(Marktplatz)은 좁고 구불구불한 골목으로 연결된 구 시가지의 중심에 탁 트인 널찍한 광장이다. 오늘날까지도 마르크트, 즉 시장의 기능이 남아 매일마다 식료품을 판매하는 전통시장이 영업을 하고 있다. 광장 인근에는 신 시청사(Stadtverwaltung)와 마리아 예배당(Marienkapelle)이 있고, 광장 중앙에는 1808년 만들어진 높은 오벨리스크가 눈길을 끈다. * 찾아가는 법 (본 블로그의 추천일정을 기준으로 합니다.) 옛 기중기(Alter Kranen)에서 왔던 길로 되돌아가다가 우측으로 울르머 호프 거리(Ulmer Hof)가 나오면 우회전, 그리고 그대로 거리의 끝까지 직진하면 마르크트 광장이 나온다. 이 주변 골목들은 오래된 구 시가지의 모습이 많이 남아있으므로 다소 .. 2013. 1. 15. 01:24 | 더보기
Augsburg | #05. (2)모리츠 광장 성 모리츠 교회(St.Moritzkirche)가 있는 삼거리는 모리츠 광장(Moritzplatz)으로 불린다. 하지만 실제 광장이라기보다는 번화한 교차로라고 보는 편이 옳다. 이 곳은 트램과 버스 노선이 수시로 교차하는 교통의 요지로서, 광장의 대부분은 트램과 버스가 다니므로 보행자가 다닐 수 없기 때문이다. 하지만 번화가라고 해도 이 부근의 건물들은 독일의 구 시가지에서 볼 수 있는 전형적인 중세의 모습이 남아있어 눈길을 끈다. 광장에서 보행자 구역의 거리 중간에 있는 분수는 그리스 신화에 나오는 헤르메스 신이 조각된 헤르메스 분수(Merkurbrunnen)이다. 2013. 1. 10. 16:42 | 더보기
Meißen | #03. (1)마르크트 광장 마르크트 광장(Marktplatz)은 구 시가지의 중심. 광장의 크기는 크지 않다. 시청사(Rathaus)와 성모 교회(Frauenkirche), 그리고 히르쉬 하우스(Hirschhaus) 등 중세에 지어진 르네상스 양식의 귀족들의 건물들이 둘러싸고 있다. 아직도 돌바닥이 깔린 광장에서는 거의 전체 면적을 주변의 레스토랑이 테이블을 설치하여 사람들로 가득하다. 각 건물들이 저마다의 개성이 있어 광장을 둘러보는 각도에 따라 느낌이 따른 것이 매력. 그리고 구 시가지는 언덕에 위치하고 있어 광장도 약간 경사가 져 있는 것이 더 인상에 남는다. 레스토랑뿐 아니라 골동품 도자기 상점도 눈길을 끈다. * 찾아가는 법 (본 블로그의 추천일정을 기준으로 합니다.) 관광 안내소(Tourist Information)가 .. 2013. 1. 6. 22:06 | 더보기
Dresden | #2-02. 알베르트 광장 신 시가지(Neustadt)의 중심이 되는 알베르트 광장(Albertplatz). 이 곳을 중심으로 방사형으로 도로가 뻗어나가기 때문에 신 시가지의 교통의 중심이다. 원래 이 자리에 검은 문(Schwarze Tor)이라고 불리는 성문이 있었는데, 그것을 허물고 1829년에 광장을 만들었다. 처음 이름은 바우츠너 광장(Bautzner Platz)이었는데, 작센 왕 알베르트 1세(Albert I)의 세례를 기념하여 1871년 알베르트 광장으로 이름이 바뀌었다. 이후 전쟁이 끝난 뒤 소련군이 드레스덴에 진주하면서 붉은 군대의 광장(Platz der Roten Armee)이라고 이름이 바뀌었고, 또 다시 통일 광장(Platz der Einheit)으로 바뀌었다가 1991년이 되어서야 다시 알베르트 광장이라는 이.. 2013. 1. 4. 12:49 | 더보기
Dresden | #1-08. (1)브륄의 테라스 괴테(Goethe)는 드레스덴의 엘베 강(Elbe River) 강변을 거닐고는 "이 곳이 유럽의 테라스"라고 이야기했다고 한다. 아니나 다를까, 이 곳에는 테라스가 있다. 원래는 강변을 따라 도시를 지키는 성벽이 있던 것인데, 그 성벽 위 공간이 자연스럽게 테라스가 되었다. 이 곳을 브륄의 테라스(Brühlsche Terrasse)라고 부른다. 테라스 위에서 엘베 강과 건너편의 모습이 탁 트여 펼쳐지는 것은 물론, 테라스 바로 위에 자리잡은 건물들 역시 웅장한 자태를 뽐낸다. 그리고 이제 강변의 휴식 공간이 된 테라스를 꾸미기 위해 곳곳에 세워둔 조형물과 자그마한 정원과 분수 등이 어우러져, 이 곳은 그야말로 햇살 받으며 마냥 쉬고 싶은 테라스로 손색이 없다. 드레스덴에서 엘베 강을 따라 펼쳐진 아름다운.. 2013. 1. 3. 21:23 |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