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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장

Dresden | #1-06. 젬퍼 오페라 극장 1841년 지어진 신 르네상스 양식의 젬퍼 오페라 극장(Semperoper)은 독일에서도 손꼽히는 유명한 극장이다. 바그너(Richard Wagner)의 대표작 도 이 곳에서 초연을 했다고 할 정도로 그 명성이 자자한 곳. 그러나 2차 세계대전 중 크게 파손되어 1985년이 되어서야 복구를 마쳤다. 오늘날에도 여전히 수준높은 오페라와 발레 공연이 매일 펼쳐진다. 극장 이름은 건축가 고트프리트 젬퍼(Gottfried Semper)의 이름을 딴 것이다. 르네상스와 고전주의를 혼합한 절충주의의 거장인 젬퍼의 대표작으로 가장 먼저 꼽히는 건물이기도 하다. 극장 앞의 극장 광장(Theaterplatz)은 츠빙어 궁전(Zwinger)과 궁정 교회(Hofkirche)가 감싸고 있어 매우 품격 있다. 그 중에서도 단연.. 2013. 1. 3. 20:58 | 더보기
Dresden | #1-03. 크로이츠 교회 후기 바로크와 초기 고전주의 양식이 섞인 크로이츠 교회(Kreuzkirche). 외벽이 검게 그을려 여전히 전쟁의 흔적을 느낄 수 있는 곳이다. 내부는 화려하지 않지만 전면의 큰 성화와 제단을 중심으로 깔끔하게 정리되어 있다. 이 교회에 소속된 소년 합창단이 유명하다고 하는데, 공연장으로 사용될 일이 많아서 그런지 몰라도 내부 음향이 상당히 훌륭하여 지역 주민들의 공연장으로도 종종 사용되고 있다. 방문 당시 한 아마추어 오케스트라가 열심히 연주하는 모습이 감동적이었다. 또한 교회 로비의 한 켠은 작은 갤러리로 꾸며져 있어 눈길을 끈다. 유명한 화가의 작품은 아니지만 나름 솜씨 있는 아마추어 화가들의 작품인 듯싶다. 전망대는 유료로 개방된다. 입장료 및 개장시간 : [확인] [전망대] * 찾아가는 법 (본.. 2013. 1. 3. 17:46 | 더보기
Ulm | #08. (1)마르크트 광장 울름 마르크트 광장(Marktplatz)은 시청사와 부유한 상인들의 건물 등 중세의 건물들이 둘러싼 매력적인 공간이다. 건물의 대부분은 레스토랑 등으로 사용되어 날씨가 좋을 때에는 광장의 거의 대부분을 노천 테이블이 점령할 정도가 된다. 항상 사람들이 북적거려 활기찬 느낌을 준다. 특히 눈에 띄는 것은 광장 중앙에 있는 분수. 이름도 특이하다. 생선 상자(Fischkasten)라고 불리는 이 분수는, 울름 시가지 곳곳에 남은 여러 분수 중 가장 오래 된 것으로 꼽힌다. 후기 고딕 양식의 장식이 분수 전체를 둘러 높이 솟아 있으며, 울름의 문양이 새겨진 방패를 든 기사의 조각 등이 인상적이다. 울름 출신의 조각가 쥐를린(Jörg Syrlin)이 만들었다 하여 쥐를린 분수(Syrlinbrunnen)라고도 부.. 2012. 12. 27. 12:30 | 더보기
Wittenberg | #03. (1)마르크트 광장 마르크트 광장(Marktplatz)은 구 시가지의 중심. 시가지의 규모에 비해 광장이 큰 편이다. 광장의 사면은 모두 옛 건물들로 둘러싸여 있으며, 그 중 광장의 정면에 위치한 건물이 시청사(Rathaus), 그리고 광장 중앙에는 마르틴 루터(Martin Luther)의 동상, 그 옆에는 필리프 멜란히톤(Phillip Melanchthon)의 동상도 자리잡고 있다. 사면을 둘러싼 건물들이 크기와 색상은 제각각이지만 조화를 훌륭해 이루고 있으며, 건물들 뒤로 높은 첨탑이 솟아있는 시립 교회(Stadtkirche)까지 어우러져 더욱 아름답다. * 찾아가는 법 (본 블로그의 추천일정을 기준으로 합니다.) 슐로스 거리(Schlossstraße)의 끝이 마르크트 광장으로 연결된다. 크게 보기 2012. 12. 24. 21:23 | 더보기
Münster | #02. (1)중앙 마르크트 광장 중앙 마르크트 광장(Prinzipalmarkt)은 광장이라기보다는 거리에 가깝다. 자동차와 자전거가 다니는 거리 양편으로 건물들이 늘어서있고, 인도는 좁은 편이라 주의가 요구된다. 중앙 마르크트 광장은 아마도 독일에서 르네상스 시대의 부유한 흔적이 가장 잘 보존된 공간이 아닌가 싶다. 양편에 늘어선 건물들은 모두 르네상스 양식의 건물들로서, 저마다 색깔과 장식이 제각각이지만 거의 비슷한 높이로 일렬로 늘어서 마치 "건물의 전시장"과 같은 느낌을 준다. 르네상스 양식답게 지붕 또는 박공의 장식도 놓쳐서는 안 될 볼거리이다. 어떤 것은 조각으로, 어떤 것은 부조로, 어떤 것은 화려한 색깔로, 어떤 것은 단순한 매력으로 저마다의 개성을 뽐낸다. 중앙에 구 시청사(Historisches Rathaus)도 있지만.. 2012. 12. 18. 18:51 | 더보기
Osnabrück | #02. (1)마르크트 광장 시청사(Rathaus)와 교회, 그리고 줄지어 늘어선 중세의 건물들, 운치있는 울퉁불퉁한 벽돌 바닥, 그리고 노천에 늘어선 테이블과 거리를 왕래하는 사람들까지.. 오스나브뤼크의 마르크트 광장(Marktplatz)은 독일의 전형적인 구 시가지의 색채를 공식 그대로 발산하는 매력적인 공간이다. 대성당(Dom St.Peter)으로부터 이어진 거리가 점점 넓어지면서 광장이 되는 구조, 그래서 시청사 쪽에서 광장을 바라보면, 멀어질수록 광장이 좁아지는 듯한 모습이기에 더욱 특이하다. 2012. 12. 17. 20:29 | 더보기
Schwerin | #05. (1)마르크트 광장 마르크트 광장(Am Markt)은 시청사(Rathaus)를 비롯한 건물들로 둘러싸인 조그마한 광장이다. 광장에 커다란 건물이 없어서 광장 너머로 대성당(Dom)이 다른 건물들과 겹쳐져 잘 보인다. 다른 건물들은 저마다 양식과 색상 등이 일치하지 않아 다소 무질서한 모습. 특히 복원된지 얼마되지 않은듯한 건물들이 더러 눈에 띈다. 광장 중앙에는 하인리히 사자공(Heinrich der Löwe)과 관련된 기념비가 있다. 마을에 불과했던 슈베린을 도시로서 지위를 격상시킨 인물이 바로 하인리히 사자공이다. 2012. 12. 13. 16:58 | 더보기
Bonn | #05. (1)마르크트 광장 본 구 시가지의 중심인 마르크트 광장(Marktplatz). 건물들 틈에 둘러싸여 광장은 삼각형에 가까운 모양이다. 주변의 건물들은 중세식 건물과 현대식 건물이 뒤섞여 있어 다소 이질감이 있기는 하지만, 광장이 여전히 시장으로서의 기능을 수행하면서 "마르크트(Markt;시장)"의 전통은 놓지 않고 있다. 광장 정면에는 구 시청사(Altes Rathaus)가 있고, 광장 중앙의 오벨리스크는 마르크트 폰테인(Marktfontaine)이라고 부른다. 1777년 시민들의 기부로 설치된 것. 루트비히 판 베토벤(Ludwig van Beethoven)이 단골로 드나들던 체어가르텐(Zehrgarten)이라는 카페도 이 곳에 있었다. * 찾아가는 법 (본 블로그의 추천일정을 기준으로 합니다.) 베토벤 하우스(Beeth.. 2012. 12. 10. 18:17 | 더보기
Weimar | #13. (2)괴테와 쉴러 동상 국립 극장(Deutsches Nationaltheater) 앞 테어터 광장(Theaterplatz)에는 괴테와 쉴러의 동상(Goethe-Schiller-Denkmal)이 있다. 동시대에 바이마르에 거주하며 고전주의를 싹틔우는데 일조한 독일을 대표하는 두 문인의 동상은 바이마르의 고전주의를 대표하는 아이콘이나 마찬가지. 실제로 괴테와 쉴러는 서로 친밀하게 지내며 문학적으로도 교류를 나누었다고 한다. 일례로, 쉴러가 말년에 그의 대표작인 을 집필했을 때 바이마르에 거주하고 있었다. 그런데 쉴러는 스위스에 한 번도 가본 적이 없었다고 한다. 스위스의 설화를 바탕으로 작품을 쓰면서 스위스를 전혀 모른다는 것은 큰 장벽이 되었는데, 스위스에 가보았던 괴테가 스위스의 풍경과 분위기를 쉴러에게 상세히 알려주어 그것을.. 2012. 12. 7. 23:00 | 더보기
Weimar | #09. (1)마르크트 광장 원래부터 바이마르 시가지의 중심이었던 곳. 지금과 같은 광장이 형성된 것은 16세기 경으로, 광장의 사면을 시청사(Rathaus)를 포함한 아름다운 르네상스 건물들로 둘러싸고, 광장은 시장으로서 시민들의 삶의 터전이 되었다. 마르크트 광장(Marktplatz)이라고 불리운 것도 그 당시부터. 독일에 많은 마르크트 광장이 있으나 오늘날까지 시장으로서의 기능을 수행하는 경우는 흔치 않은데, 바이마르의 마르크트 광장은 여전히 일요일을 제외한 매일마다 장이 열려 식료품 등을 사고 파는 장터가 된다. 튀링엔(Thüringen) 지방의 전통 소시지인 튀링어 부어스트(Thüringer Wurst)를 판매하는 노점도 함께 열리니 간식거리로 도전해보자. 2차 세계대전을 치르면서 바이마르가 나치의 중요한 거점이었기 때문에.. 2012. 12. 7. 21:21 | 더보기
Bonn | #01. (2)베토벤 동상 대성당 앞의 광장은 대성당 광장(Münsterplatz). 이 곳 중앙에 베토벤의 동상(Beethoven-Denkmal)이 서 있다. 독일을 대표하는 천재적 음악가 베토벤의 고향이 바로 본, 그래서 본에서는 베토벤을 기념하기 위해 거대한 동상을 광장 중앙에 세워둔 것이다. 동상 뒤편에 자리잡은 노란색 건물인 중앙 우체국(Postamt)을 배경으로 찍으면 사진 구도가 잘 나온다. 지금도 독일 우체국의 본사가 본에 자리잡고 있는데, 말하자면 이 우체국 건물은 옛 본사 건물인 셈이다. 참고로, 대성당 광장은 본에서 크리스마스 마켓이 들어서는 광장이기도 하다. 2012. 12. 6. 14:35 | 더보기
Braunschweig | #13. 뢰벤발 뢰벤발(Löwenwall)은 구 시가지의 성벽이 있던 자리의 거리 이름이자, 거리 사이에 생긴 광장의 이름이다. 광장 중앙에는 사자상이 지키고 있는 거대한 오벨리스크(1823년作)가 눈길을 끈다. 이것은 브라운슈바이크의 공작이었던 카를 빌헬름 페르디난트(Karl Wilhelm Ferdinand)와 프리드리히 빌헬름(Friedrich Wilhelm)을 기리기 위한 것으로, 두 사람 모두 나폴레옹과의 전투에서 사망했다고 한다. * 찾아가는 법 (본 블로그의 추천일정을 기준으로 합니다.) 안톤 울리히 박물관(Herzog Anton Ulrich-Museum)에서 슈타인토어발 거리(Steintorwall)로 계속 직진하면 뢰벤발이 나온다. 슈타인토어발 거리가 직선으로 뻗어있는데다가 뢰벤발 중앙에 오벨리스크가 있기.. 2012. 12. 5. 23:42 | 더보기
Braunschweig | #05. (1)구시가 마르크트 광장 구시가 마르크트 광장(Altstadtmarkt)은 구 시가지에서 가장 먼저 시가지가 형성된 곳. 구 시청사(Altes Rathaus)도 이 곳에 위치하고 있다. 뿐만 아니라 고딕 양식의 성 마르티니 교회(St.Martinikirche) 등 전반적으로 낡은 느낌의 옛 건물들이 광장의 절반을 둘러싸고 있다. * 찾아가는 법 (본 블로그의 추천일정을 기준으로 합니다.) 콜마르크트 광장(Kohlmarkt)에 몇 갈래의 길이 나 있는데, 그 중 포스트 거리(Poststraße)로 들어가면 거리의 끝에서 오른편에 보이는 광장이 구시가 마르크트 광장이다. 크게 보기 2012. 12. 5. 21:05 | 더보기
Braunschweig | #04. 콜마르크트 광장 브라운슈바이크의 구 시가지에는 몇 곳의 인상적인 광장이 있는데, 콜마르크트 광장(Kohlmarkt)도 그 중 하나이다. 이름만 보면 배추(Kohl)를 매매하던 시장이 있었던 것 같지만, 정확히 말하면 석탄(Kohle)이 거래되던 곳이다. 광장의 주변은 1200~1300년대에 지어진 옛 건물들로 둘러싸여 있다. 건물은 대부분 1층은 레스토랑이나 카페 또는 상점으로, 2층부터는 주거나 사무용으로 사용 중. 그래서 관광객뿐 아니라 현지인도 많이 찾는다. 광장이 비교적 널찍한데다가 중앙의 콜마르크트 분수(Kohlmarkt-Brunnen)도 있기 때문에 광장에서 휴식을 취하거나 담소를 나누는 사람도 흔하게 볼 수 있다. * 찾아가는 법 (본 블로그의 추천일정을 기준으로 합니다.) 부르크 광장(Burgplatz)에.. 2012. 12. 5. 20:56 | 더보기
Ingolstadt | #07. 프란치스카너 광장 프란치스카너 광장(Franziskanerplatz)은 구 시가지에서 시청 광장(Rathausplatz) 다음으로 중심이 되는 곳. 광장에 위치한 프란치스카너 교회(Franziskanerkirche)의 이름을 따서 광장 이름을 짓고 있다. 프란치스카너 교회뿐 아니라 광장 사면을 둘러싼 건물들이 중세의 매력을 간직하고 있다. 프란치스카너 교회는 1275년 지어진 고딕 양식의 교회로, 내부에는 수백년 동안 잉골슈타트의 주요 귀족이나 학자들의 무덤이 자리잡고 있다. * 찾아가는 법 (본 블로그의 추천일정을 기준으로 합니다.) 구 궁전(Altes Schloss)에서 다시 루트비히 거리(Ludwigstraße)로 나가 신 궁전(Neues Schloss)의 반대 방향으로 쭉 가면 성 모리츠 교회(St.Moritzki.. 2012. 11. 29. 12:09 | 더보기
Ingolstadt | #01. 시청 광장 구 시가지의 중심 광장은 시청 광장(Rathausplatz). 널찍한 광장의 정면과 측면에 구 시청사(Altes Rathaus)와 신 시청사(Neues Rathaus)가 자리잡고 있다. 구 시청사는 14세기경부터 지어진 후 1882년에 오늘날의 르네상스 양식의 모습으로 변경되었으며, 신 시청사는 현대식 건물로 새로 지어진 것이다. 신구 건물이 조화롭지는 않으나 서로 떨어져 있다보니 광장에서 이질감은 크게 느껴지지 않는다. 그리고 구 시청사는 시청 광장에서 바라봤을 때 바로 뒤에 위치한 성 모리츠 교회(St.Moritzkirche)와 묘하게 겹쳐 보이는 착시현상도 일으킨다. 마치 시청에 높은 탑이 붙어있는 듯 보이는 것이 재미있다. * 찾아가는 법 (본 블로그의 추천일정을 기준으로 합니다.) 중앙역(Hau.. 2012. 11. 26. 19:17 |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