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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통정보/비행기

KLM | 암스테르담 공항에서 시내 이동 방법

KLM네덜란드항공은 독일 내 여러 도시를 운항 중으로, 자연히 암스테르담을 경유하여 독일에 가는 사람이 많을 수밖에 없다. 이 때 경유 시간이 넉넉하다면 암스테르담 시내 관광도 가능하다. 공항에서 시내까지 시간이 많이 소요되지 않고, 주요 관광지가 시내 중심에 모여 있으며, 네덜란드 입국 시 비자도 따로 필요없기 때문이다.


암스테르담 스히폴 공항(Airport Schipol)에서 중앙역까지는 IC 열차가 운행한다. 소요시간은 20분 이내. 중간 정차역을 줄여 급행으로 운행하는 FYR도 있는데, 약 5분 정도 단축되므로 추가 비용을 들이기보다는 IC를 이용하는 것을 권한다. 비용은 왕복 7.6 유로.

공항에서 기차역으로 가면 로비에 티켓 판매기가 곳곳에 있다. 티켓 판매기에서 현금을 받지 않으므로 해외 결제가 가능한 카드는 필수. 만약 카드가 직불카드가 아니라 신용카드라면 0.5 유로의 수수료가 추가로 부과된다. 현금밖에 없을 때는 매표 창구에서 구매하면 된다.

중앙역 방면 IC 열차 탑승 플래폼은 지하에 있다. 1번 또는 2번 플래폼에서 탑승하는데, IC 열차와 FYR 열차가 교대로 들어오므로 반드시 열차 종류를 구분해서 2등석에 탑승할 것. 따로 티켓팅은 하지 않으며, 기차 내에서 검표원에게 티켓팅을 하게 된다. IC 열차는 독일의 RE 열차급으로 장거리 여행은 다소 불편해보이지만 어차피 단거리를 가기 때문에 큰 문제 없다.


열차는 한 시간에 1~2대꼴로 다닌다. 시내에서 되돌아오는 열차 시간을 반드시 미리 확인해둘 것. 공항 기차역에 도착하여 다시 출국장으로 가서 보안검색을 받기까지 약 10~30분 정도 소요되므로, 다음 비행기가 출발하기 전 2시간 반~3시간 전에는 중앙역에서 열차를 탑승해야 차질이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