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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독일뉴스

News | 독일 인구의 20%는 이민자 출신

기사보기 : media.daum.net/foreign/others/newsview?newsid=20160509204202389&RIGHT_COMM=R9


독일 통계청 등이 발표한 2016년 통계에 따르면 독일 국적 시민권자 중 약 20%가 이민자 출신이라고 한다. 그 중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하는 것은 터키계 이민자들이다.


독일 분단 시절 서독이 "라인 강의 기적"이라는 말을 들으며 고도 성장할 때, 서독에서 부족한 노동력을 충당하기 위해 이민자를 적극 받아들였다. 파독 광부/간호사가 대거 독일을 밟은 것도 이 시기. 터키계 이민자가 많은 것은, 유럽에서 지리적으로 가까우면서 경제적으로 여유롭지 않아 노동력을 수출할 수 있는 나라가 터키였기 때문이다. (동유럽도 조건은 터키와 같지만 분단 시절 동유럽은 대부분 사회주의 국가였기에 서독과 교류가 적었다.)


독일이 난민에 우호적인 이유도 이것 때문이다. 터키 출신 무슬림들이 이미 독일에 많이 거주하고 있는데 그들과 함께 살아보니 큰 문제는 없었다는 학습효과가 있었던 것. 다만 독일이 원했던대로 상황이 전개되지 않았을 뿐이라 보면 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