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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독일뉴스

News | 프랑스 파업에 따른 독일여행 주의사항

쉬운 해고와 근로시간 연장 등 노동"개혁"을 추진하는 프랑스에서 대규모 시위와 파업이 발생 중이다. 한 번 들고 일어나면 국가가 마비될 정도로 "제대로" 항의하는 "진짜" 민주주의 국가 프랑스이기에 이 파업의 영향은 프랑스에만 국한되지 않는다.


특히 철도, 항공 등 교통분야의 파업은 독일을 여행하는 사람에게도 영향을 끼치기에 따로 정리한다.


프랑스와 독일을 오가는 기차는 당연히 큰 영향을 받는다. 독일과 파리를 오가는 열차 중 ICE 등 독일 열차라 하더라도 프랑스 기차역에서 정비나 관제가 원활하지 않으므로 연착이 빈번히 발생할 수 있으니 파업 중 열차를 이용할 사람들은 반드시 열차의 연착이나 캔슬 여부를 미리 확인하기 바란다.


그리고 비행기 역시 큰 영향을 받는다. 심지어 프랑스를 가지 않는 비행기도 연착과 캔슬이 발생할 수 있다. 프랑스는 유럽의 복판이기에 유럽을 다니는 비행기가 프랑스의 관제를 받는 경우가 많은데, 공항 파업으로 인해 관제가 제대로 되지 않으면 비행기는 운항을 취소할 수밖에 없다. 특히 영국 쪽에 거점을 두고 있는 저가항공 라이언에어와 이지젯 노선은 매우 큰 영향을 받게 되니 파업 중 비행기를 이용할 사람도 반드시 항공사 홈페이지 등을 통해 연착이나 캔슬 여부를 확인할 것을 권장한다. 보도에 따르면 이미 6월 2일 하루동안 라이언에어와 이지젯 항공편 총 100편 이상이 결항되었다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