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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독일뉴스

News | 독일도 유로2016 훌리건으로 몸살

프랑스에서 열리는 유로2016은 벌써부터 곳곳에서 훌리건의 난동으로 몸살을 앓고 있다. 그런데 독일이라고 해서 예외는 아닌 모양이다. 러시아의 훌리건들이 17일 쾰른에서 난동을 부리다 독일 경찰에 체포되었다.


체포된 6명은 프랑스에서 경기를 관람한 뒤 기차로 쾰른으로 이동하여 쾰른/본 공항에서 비행기를 탈 예정이었다고 한다. 그런데 쾰른 대성당 앞에서 스페인 관광객을 폭행했다는 것이다.


독일은 유로2016 기간 중 프랑스와의 국경을 일시 통제하여 훌리건이나 테러리스트를 통제한다고 했는데, 체포된 훌리건들의 소지품에서 훌리건이 주로 소지하는 마스크 등이 발견되었다고 하니 정작 통제가 제대로 되지는 않은 모양이다.


뿐만 아니라 프랑스에 방문한 독일 팬 수십 명이 브라질 기자를 상대로 흑인이라며 인종차별적 발언을 했다는 뉴스도 있다. 이래저래 이번 유로2016은 국적과 인종을 떠나 매우 소란스럽고 어수선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