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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독일뉴스

News | 독일의 기발한 또는 엉뚱한 맥주 광고

맥주가 곧 일상의 일부인 독일에서 맥주 광고 역시 매우 치열할 수밖에 없다. 최근 독일 일간지 벨트(Die Welt)는 베르게도르퍼 맥주(Bergedorfer)의 광고가 이목을 끌고 있다고 보도했다.


광고 속에는 뱃살이 불룩한 남성이 마치 임산부의 만삭 사진을 보는 것 같은 포즈로 행복한 미소를 짓고 있다. 기사 제목은 "Männer, zeigt her eure Bäuche!(남자들, 그들의 배를 보여주다!)".


혹시 광고 사진이 궁금하신 분들은 [이 곳]을 클릭하되 마음의 준비를 먼저 하시기를 부탁드린다.


독일은 굳이 과장하여 꾸미고 요란 떠는 것을 싫어하기 때문에 광고도 전반적으로 심심하거나 또는 지나치게 솔직한 경우가 많다. 물론 디자인 강국답게 그 중에서도 소수의 광고는 매우 번뜩이는 아이디어가 가득하지만, 아무튼 독일에서 TV를 보고 있자면 정신이 멍해지는 광고를 여럿 보게 된다.


그런 유형의 기발한 또는 엉뚱한 광고로서 재미있는 일화로 소개하고 싶어 포스팅하였다. 참고로 베르게도르퍼 맥주는 함부르크(Hamburg) 근교에서 양조하는 것인데, 솔직히 필자는 독일에서 본 기억이 없는 맥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