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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독일뉴스

News | 독일 작년 범죄 10% 감소

반가운 소식이다. 2017년 독일에서 발생한 범죄건수가 전년도 대비 10% 정도 감소했다고 한다. 난민 사태가 터진 뒤 테러 위협 등 흉흉한 뉴스를 많이 접하다보니 치안이 나빠졌을 것으로 우려할 수 있는데, 오히려 이런 뒤숭숭한 분위기 때문에 보안이 강화되어서인지 범죄는 더 줄어들었다.


1년간 발생한 전체 범죄는 576만건. 이 중 1/3 정도가 자동차 절도나 자전거 절도 등 절도죄라고 한다. 상점에서 물건을 훔치는 좀도둑이나 빈집털이범, 행인을 노리는 소매치기도 포함된다. 여행자 입장에서는 가장 신경쓰이는 소매치기 범죄는 22%나 감소했다고 한다.


전체 범죄 중 외국인(독일 국적이 아닌 사람)이 저지른 범죄는 73만건 정도이며, 전년 대비 22% 줄어들었다고 한다. 외국인이 유입되어 치안이 어지러워진다는 우려는 적어도 현재까지는 사실이 아닌 것으로 드러난 셈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