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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유. Travel to Germany

두.유.Travel to Germany :: #062. 베를린 맛집, 100가지 맥주의 집

아이스바인 포스팅에 이어서 그걸 먹은 장소도 함께 소개합니다. 쿠어퓌르스텐담 거리에 있는 100가지 맥주의 집(Haus der 100 Biere)입니다. 그 이름 그대로 100가지 맥주를 판매하는 곳입니다.

클래식한 인테리어와 달리 역사가 오래 된 곳은 아닌 걸로 압니다. 보통 자체 양조한 맥주 또는 그 지역의 맥주를 파는 게 일상인 독일에서 이렇게 100가지 맥주를 판매한다는 자체가 이례적이죠. 글로벌 도시 베를린이기에 가능한 모습입니다.

메뉴판을 보니 실제로 100가지 맥주가 있습니다. 이 중 생맥주는 5~6가지이고, 나머지는 병맥주에요. 뮌헨 등 다른 지역의 유명 맥주도 있고, 다른 나라 맥주도 종류가 많습니다.

한국에서도 먹을 수 있는 병맥주는 좀 아깝죠. 생맥주 중 골랐습니다. 뮌헨 근교의 맥주이자 세계에서 가장 오래 된 맥주로 꼽히는 바이엔슈테파너입니다. 종류는 헤페바이첸이구요.

참고로 여기서는 베를린 웰컴카드로 25% 할인 받을 수 있습니다. 독일에서 흔히 볼 수 없는, 베를린이니까 잘 어울리는 컨셉의 식당도 구경하면서 부담도 덜하려고 여기를 골랐습니다.


베를린 웰컴카드로 대중교통 무료나 입장료 할인 같은 혜택은 많이 아실 텐데요. 이렇게 밥 먹는 거나 쇼핑할 때에도 쏠쏠히 도움 됩니다.


그리고 나중에 알게 된 사실인데, 100가지 맥주의 집의 주소가 쿠어퓌르스텐담 100이더라구요. 주소가 100이라는 것에서 착안하여 100가지 맥주로 컨셉을 잡은 것 같습니다.



아주 간간이 맛집 정보를 올리고 있는데, 가진 정보를 온라인에 전부 다 공개하기는 어려움이 있습니다. <베를린 홀리데이>에 수십 개 맛집 정보가 지역별로 담겨 있으니 베를린 여행 중 많은 도움이 될 거라고 자부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