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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유. Travel to Germany

#298. 독일철도청 인기노선 TOP 4

독일철도청에서 Popular connections라며 별도로 안내하는 4개의 노선이 있습니다. 그만큼 많은 사람들이 이용한다는 뜻이겠죠. 어떤 노선이 그렇게 Popular한지 살펴보겠습니다.


1. 베를린 - 함부르크

제1도시 베를린과 제2도시 함부르크를 연결하는 직행 노선이 첫손에 꼽힙니다. 중간에 정차역이 없는 완전 직행인 데다가 거리가 멀지 않은만큼 가격도 과하지 않기 때문인 것으로 보입니다.


2. 프랑크푸르트 - 뮌헨

나란히 루프트한자 항공사의 허브공항이 있는 프랑크푸르트와 뮌헨 구간이 두 번째로 꼽혔습니다. 이 노선은 에센, 쾰른 등 산업도시에서 출발해 프랑크푸르트를 지나 뮌헨까지 갑니다. 특히 프랑크푸르트-뮌헨 사이 구간은 바이에른의 중심 도시들만 콕콕 찝어 정차합니다.


3. 쾰른 - 암스테르담

일단 이 노선은 자주 다니지는 않습니다. 그래서 보통 쾰른에서 벨기에 브뤼셀까지 ICE로, 브뤼셀에서 암스테르담까지 THA로 가야 하는 구간인데, 직행 ICE 노선을 타면 총 소요시간이 절반으로 단축됩니다.


4. 파리 - 슈투트가르트

EU의 투톱인 프랑스와 독일은 교류가 굉장히 많을 수밖에 없는데, 주로 독일 프랑크푸르트나 슈투트가르트에서 프랑스 파리로 연결하는 노선이 중심입니다. 그 중에서도 슈투트가르트-파리 ICE 노선은 슈투트가르트 이후에 뮌헨 등 독일 남부로 환승하기에 좋아 좀 더 경쟁력이 있습니다.

독일철도는 그 수준이 이론의 여지 없는 세계 톱클래스죠. 독일 내에서의 이동뿐 아니라 주변국과의 여행에도 이처럼 요긴하게 활용됩니다.


비싸다는 게 흠이라면 흠인데, 일찍 구매하면 할인되는 얼리버드 운임이 있어 국제선(독일과 다른 나라)도 최저 39유로부터 시작해 잘 예약하면 알뜰하게 이동할 수 있습니다. 무엇보다, 빠르고 편안합니다.


얼리버드 운임은 독일철도청 홈페이지에서 언제든지 구매 가능하며, 현재 시점에서 구매 가능한 운임이 정해져 있습니다. 저렴한 표가 다 팔리면 다음 단계로 가격이 올라가는 방식이라 일찍 구매할수록 이득입니다.


또한 독일철도청 홈페이지를 이용하지 않더라도 한국의 에이전시 유로트레인 홈페이지에서 한국어로 된 실시간 예약 및 발권이 가능하다는 점도 기억해두시면 요긴하게 활용될 것 같습니다.



이 포스팅은 "내가 여행하는 이유(EU)" 포스트에 함께 등록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