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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유. Travel to Germany

#371. 정원박람회, BUGA 2019

숲과 정원을 사랑하는 독일인은 매년 열리는 연방정원박람회(Bundesgartenschau)에 큰 관심을 가집니다. 이니셜을 따 부가(BUGA)라는 애칭으로 부르는데, 매년 장소를 바꾸어가며 거대한 정원을 조성하여 개방합니다.


구역을 나누어 여러 스타일의 정원을 가꾸고, 다양한 꽃을 심고, 예쁜 마당을 만들어둡니다. 정원 조경에 물(호수나 강)도 빠지면 안 되기 때문에 주로 강변이나 호수가에서 부가를 열곤 하는데요. 올해는 네카어강변의 도시 하일브론(Heilbronn)이 개최지입니다.

예쁜 정원에서 사진 찍기 좋으니 연인이나 가족과 함께 찾아가도 괜찮은데요. 입장료는 23유로, 15세 미만은 무료입니다. 시즌권이나 야간권 등 여러 배리에이션 티켓도 있습니다. [이곳]을 클릭하면 독일어로 된 안내 페이지를 확인할 수 있습니다. 행사는 4월 17일부터 10월 6일까지 진행됩니다.

목요일부터 일요일까지 밤에 열리는 수상 조명쇼는 또 다른 재미를 선사합니다. 여기에 동원된 분수가 160개에 달한다고 합니다.


하일브론은 대체 어디일까요? 슈투트가르트와 하이델베르크 사이에 있습니다. 입장권 중에는 슈투트가르트나 하이델베르크에서 하일브론까지 왕복하는 기차(레기오날반) 티켓이 포함된 통합권도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