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 독일의 기본 예절 - ① 호텔/레스토랑/상점
숙박업소에서의 예절
- 우리나라와 달리 화장실 바닥에 배수구가 없다. 욕조/샤워부스 외에는 바닥에 물을 흘리지 않는 것이 예의. 자신이 없다면 (특히 세면대 주위에) 미리 수건을 깔아두자. 배수구가 없어 물이 빠지지 않아 곰팡이가 생기고 냄새가 나며 건물 수명에도 영향을 준다고 한다. 바닥이 미끄러우면 당장 본인의 안전에도 위협이 된다.
- 팁은 권장사항은 아니며, 지불하고자 하면 외출 시 침대 위에 두면 된다. 1~2유로 동전 1개면 충분하다.
레스토랑에서의 예절
- 입장 후 서버의 안내를 받아 자리에 착석하고, 담당 서버가 자리에 오면 주문한다.
- 먼저 음료부터 주문하고(물도 따로 주문해야 한다), 음료를 가져오는 동안 음식을 고르며, 음료를 가져올 때 음식을 주문하는 것이 일반적인 순서이다.
- 서버가 없는 패스트푸드나 카페 등에서는 식사 후 쟁반을 치워주는 것이 예의이다. 물론 이런 곳은 팁이 필요없다.
- 기본 식사예절은 어디를 가든 동일하다. 한국의 식당에서 무례하게 생각될 일만 하지 않으면 된다.
- 어린아이를 동반한 경우 식당 내를 돌아다니고 소음을 내는 것은 굉장히 무례한 행위로, 부모나 보호자가 이를 적극적으로 막아야 한다. 현지인들의 경우 식당에서 아이가 소란을 피우면 식사를 중단하고 아이를 데리고 나가버린다.
- 팁은 계산할 때 지불한다. 셀프 형식의 식당에서는 팁이 필요없으며, 종업원이 주문을 받고 음식을 가져다주고 서비스를 해주는 레스토랑에서는 그들의 수고에 대한 감사의 표시로 소액의 팁을 주는 것이 "강하게" 권장된다.
- 팁은 금액의 몇%라는 식으로 정할 필요 없으며, 거스름돈의 잔돈을 주는 것이 일반적이다. 가령, 결제할 비용이 17.5 유로라고 했을 때 20 유로를 낸 뒤 2 유로만 달라고 하면 50 센트를 팁으로 주겠다는 의사표시가 되는 것이다.
- 카드 결제 시 팁을 지불하려면, 카드를 건네주면서 팁을 포함한 요금을 이야기하면 된다. 가령, 결제할 비용이 12.3 유로라고 했을 때, 카드를 주면서 13 유로를 결제해달라고 이야기하는 식이다. 만약 주머니에 잔돈이 있다면, 카드를 주면서 동전으로 팁을 따로 주는 것도 적절한 방법이다.
상점
- 입장 시 점원이 당신에게 인사를 할 것이다. 당신도 점원에게 Hallo(할로; 영어의 Hello)라고 답례하는 것이 예의이다. 손님이라고 해서 인사를 하지 않는 것은 굉장히 무례한 행동이다.
- 나갈 때도 점원과 눈이 마주치면 Tschüss(취스; 영어의 Good bye)라고 인사하는 것이 예의에 맞다.
- 가게마다 다르겠지만, 매장 내에 없는 사이즈/색상은 창고에도 없다고 보면 거의 정확하다.
- 백화점 등 큰 매장에서는 의외로 직원이 잘 보이지 않는다. 뭔가 질문할 것이 있다면 입구 부근의 인포메이션이 있을테니 미리 물어보고 입장하는 것이 낫다.
- 우리나라처럼 상점 입구에 도난방지용 경보기가 있는데, 오작동을 하는 경우도 종종 있으니 당황하지 말고 직원의 요구에 응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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